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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유저들이 클라우드 오피스를 거부하는 이유

Christopher Null | PCWorld 2013.03.14
기능
 
워드 파워유저들은 종종 트랙 변경을 최고의 기능으로 여긴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는 옵션으로 가득하여, 기능의 단 20%가 이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80%를 충족시켜준다. 그러나 여전히 강력한 기능을 필요로 하는 20%가 남는데, 이들은 화면 오른쪽 끝의 메뉴 아래에 묻혀있는 워드의 트랙 변경(Track Change), 메일 머지(Mail Merge), 인용(Citation), 참고문헌(Bibliography) 시스템, 그리고 미스테리한 애드-인(Add-Ins) 메뉴 등이다.
 
그리고 열정적 클라우드 오피스 거부자들이 다시금 모이게 되는 지점이 마이크로소프트 엑셀이다. 모두가 이야기하는 핵심 기능은 자주 쓰는 작업을 자동화 시켜주는 매크로다.
 
VoIP 서비스 제공사 쇼어텔 스카이(ShoreTel Sky)의 검색과 분석 관리자 마이클 프리먼은 “매크로 기능이 구글 문서도구의 앱스크립트(AppScript)에 쓰는 것보다 매크로가 훨씬 강력하고 빠르다”고 말한다. 그는 데스크톱 앱에 비해 복잡한 계산이 아주 느린 점에 불만을 표시하며 온라인 스프레드시트상에서 키보드 네비게이션마저도 잘못되었다고 말한다.
 
SEO 컨설턴트 레슬리 핸드메이커(Leslie Handmaker) 역시 수많은 엑셀 공식이 온라인 스프레드시트에서 사라졌다고 불평한다. 그녀는 엑셀의 방대한 차팅 옵션을 칭찬하며, 오프라인에서 이용가능한 향상된 커스터마이징이 웹-기반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고 말한다. 심지어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셀 웹 앱에는 피봇 테이블(Pivot Table) 기능조차 빠져있다.
 
워드의 트랙 변경 기능이 많은 사랑을 받듯이, 파워포인트에도 비슷한 요소가 있다. 프리먼은 “파워포인트에서는 간단히 이미지, 스크린샷, 일반적 데이터를 복사하여 슬라이드안에 붙여 넣을 수 있다. 형식을 잡는데도 좀 더 세밀하게 제어할 수 있고, 슬라이드 애니메이션이 좀 더 지능적이고 유연하다. 나는 온라인이 데스크톱과 100% 동일한 기능성, 속도, 네비게이션 용이성을 제공해야만 바꿀 용의가 있다”고 말한다.
 
호환성
오피스 문서가 한 버전에서 다음 버전과 호환되게 하는 일은 그것 만으로도 충분히 어렵다. 이제 여러 버전의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오프라인 이용자들에게 모든 것들이 똑같아 보이도록 시도해보고, 거기에 대여섯 가지의 각기 다른 편집 플랫폼에 의존하는 웹-기반 이용자들을 더해보라. 웹 앱들은 호환성 문제를 더 쉽게 만들어주기로 되어있었지만, 많은 경우 이용자들은 이 문제가 더욱 악화되어 가고 있다고 한다.
 
소스 원 매니지먼트 서비스(Source One Management Services)의 니콜라스 햄너는 “우리의 소규모 컨설팅 업체 직원들은 모두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파워 유저들이다”라면서, “모든 마케팅 노력을 총괄하는 비즈니스 개발 책임자로서, 나는 윈도우 95 기기상에서 오피스 97을 실행하여 오래된 .doc파일을 여전히 열 수 있는 능력과 일관성에 의존한다”라고 지적했다.
 
클라우드 서버를 사용할 때는 말할 것도 없고,
오피스 문서가 한 버전에서 다음 버전과 호환되게 하는 일은 그것 만으로도 충분히 어렵다.
 
햄너는 “구글 드라이브가 모든 기기 상에서 기술적으로 실행되는 능력을 제공하지만, 그 문서 서식 설정이 어느 때라도 일관되게 나오는 것을 본 적이 없다. 구글 드라이브상에서 한 페이지에 꽉 차는 것처럼 보이는 문서가 인쇄하면 한 페이지를 넘어가거나 아니면 한 페이지에 조금 못미치곤 한다. 구글 드라이브와 워드 사이의 변환은 항상 확신할 수 없다. 게다가, 두 프로그램에서 똑같은 글꼴이 똑같이 나오지 않고 한쪽에서 약간 압축된 모양으로 나오는 것을 보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모든 이들이 동일한 웹 앱(그리고 동일한 브라우저까지) 쓰지 않는 이상, 호환성 문제는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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