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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8,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IT 업계가 숨가쁠 이번 주 미리보기

Ian Paul | PCWorld 2012.10.23
주요 기술 기업들이 2012년 연말을 앞두고 신제품을 발표할 준비를 마쳤다. 애플은 23일 작은 아이패드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고, 삼성도 같은 날 두 번째 패블릿(phablet)을 출시하며, 금요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20년 중 가장 급진적으로 변한 윈도우 8을 출시할 예정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구글은 다음 주 목요일 새로운 넥서스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공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도 같은 날 윈도우 폰 8 쇼케이스를 열 것으로 보인다.
 
IT 관계자들에게 일년 중 가장 바쁜 한 주가 될 이번 주 주요 사건들을 예상해 보자.
 
10월 23일 화요일 : 애플의 ‘하나 더’
애플은 화요일 미디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관계자들은 애플이 작은 화면을 탑재한 아이패드를 공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이패드 미니라고 불리고 있는 이 제품은 7 혹은 8인치 제품으로 해상도는 1024 x 768 픽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격은 7인치 급의 태블릿인 구글 넥서스 7과 아마존 킨들 파이어 HD와 경쟁하기 위해서 250달러 정도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이 날 맥북과 아이맥 신제품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는 태평양시로 오전 10시에 시작된다.
 
10월 24일 수요일 : 삼성의 빅 노트
삼성은 수요일 뉴욕에서 갤럭시 노트 2 출시 행사를 갖는다. 삼성의 패블릿 제품군에 포함되는 이 신제품은 1280 x 720의 5.5인치 수퍼 AMOLED 플러스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며, 1.6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8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 16GB, 32GB, 64GB 스토리지, 안드로이드 4.1 젤리빈 등이 특징이다. 노트 2는 미국에서 스프린트를 통해 10월 25일부터 판매되며 가격은 300달러이다.
 
10월 26일 금요일 : 새로운 윈도우
금요일에 출시되는 윈도우 8은 단순히 새로운 마이크로소프트 운영체제가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가 무엇이 되어야 하는지 완전히 다시 상상했다”라고 표현했다. 윈도우 8은 데스크톱과 노트북, 태블릿 등 여러 종류의 기기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운영체제이다.
 
윈도우 8은 터치 중심의 윈도우 폰에서 영감을 받은 새로운 시작 화면이 특징이다. 또한 윈도우 8을 위해 만들어진 태블릿, 울트라북, 올인원 PC 등 새로운 하드웨어와 윈도우 8용 스카이프도 공개될 예정이다.
 
10월 26일 금요일 : 마이크로소프트의 태블릿 서피스
윈도우 8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RT를 탑재한 서피스 태블릿, 서피스 RT를 출시한다. 10.6인치 1366 x 768 픽셀 화면에 엔비디아 테그라 3 프로세서, 2GB RAM, 32GB와 64GB 플래시 스토리지를 탑재했다.
 
서피스 RT에 들어간 윈도우 RT는 ARM 프로세서 용으로 설계된 윈도우 8이다. 윈도우 7이나 비스타, XP용으로 만들어진 애플리케이션은 이용할 수 없다.
 
서피스 RT의 가격은 500달러부터 시작하며,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를 통해서만 판매된다.
 
10월 29일 월요일 : 윈도우 폰 8
금요일에 윈도우 8과 서피스 RT 출시에 이어 월요일,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폰 8을 출시한다. 지난 6월 마이크로소프트와 9월 노키아의 하드웨어 데모 행사에 이은 것으로, 이번 출시 행사에서는 통신사들이 노키아 루미아 920과 HTC 8X의 사전 주문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된다.
 
10월 29일 월요일 : 안드로이드도 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에만 눈길을 줄 필요는 없다. 구글도 월요일에 안드로이드를 테마로 한 행사를 개최하기 때문. 이 행사에서 구글은 LG와 합작해서 만든 새로운 넥서스 플래그십 폰을 공개하고, 32GB 버전의 넥서스 7을 공개하고, 3G 연결 지원 여부에 대해서 밝힐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삼성이 만든 10인치 태블릿에 대한 소문도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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