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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으면 허전한” 스마트워치의 기능 6가지

이수경 기자 | ITWorld 2015.07.15

자동차 키
항간에서는 리모컨(스마트 기기)을 제어하는 리모컨(스마트워치)이라고 묘사되지만, 스마트워치가 사물 인터넷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기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단적인 예로, 스마트워치가 자동차, 집, 사무실을 열고, 여러 가전기기와 홈네트워크시스템을 연결하는 '스마트 리모컨'이라는 개념이 있다.

특히 올해 CES 2015를 기점으로 스마트워치와 자동차를 연동해 원거리에서 제어하는 기술이 본격화하고 있다. 팀 쿡은 지난 2월 영국 텔레그래프(Telegraph)와의 인터뷰에서 “애플 워치가 자동차 키를 대체할 것”이라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통해 애플 워치가 차량용 무선리모컨을 대체할 것이라는 생각을 드러낸 바 있다.
 

단순하게 자동차 문을 여는 일뿐만 아니라 주차 위치를 찾고 타이어 공기압, 연료량, 전기 배터리 상태에 관한 알림을 수신할 수 있다. 자동차 문이나 창문의 개폐 상태를 확인하고, GPS를 탑재하여 도난 차량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기능도 보편화되고 있다. 사용자의 신체 정보를 수집하는 스마트워치의 센서를 기반으로 운전자의 상태를 파악해 졸음운전이나 운전 부주의에 의한 사고도 예방하는 기술도 역시 개발 중이다.

아직은 스마트워치가 음악 플레이어를 제어하는 용도로 주로 사용되고 있으나, 다른 모바일 기기보다 착용성이 뛰어나다는 점에서 향후 모든 IT 기기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제품으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

패션 아이템
일반 손목시계와 비교해 스마트워치가 패션 아이템으로써 부각되는 배경으로는 서드파티 워치 페이스 앱과 제조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명품 시계 브랜드가 스마트워치 시장에 진출하여 패션 아이템이라는 점을 강화한 측면이 있지만, 사용자 로서는 한가지 아이템으로 다양한 디자인을 경험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하루에 한 번씩 워치 페이스를 바꾸고, 서드파티 제조업체에서 내놓은 밴드로 교체하면 또 다른 제품을 착용한 듯한 느낌을 준다. 새로 시계를 장만하지 않아도 옷 스타일과 색깔에 맞게 시계에 변화를 줄 수 있어서다.

기존의 손목시계는 완제품이라는 인식이 있었지만, 스마트워치의 출몰 이후에는 DIY(Do It Yourself)라는 인식이 강해졌다. CES 2015에 등장한 조립형 스마트워치인 블록스 웨어러블이 바로 그 예다. 이처럼 하드웨어 부품을 사용자 입맞에 맞게 바꾸는 것도 스마트워치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방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서드파티 시장이 성숙하기 위해서는 사용자의 손목에 직접 두르는 만큼 보다 면밀한 안정성 테스트가 수반되어야 한다. 애플 워치의 경우, 메이드 포 애플 워치 프로그램(Made for Apple Watch Program)를 통해 부식 방지를 위한 72시간의 염수 분무 시험, 확장력과 인장력 저항 시험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당사 환경 기준에 충족하는 소재를 사용해야 한다는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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