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ㆍML / 개발자

파워 앱스ㆍ파워 오토메이트에서 로우코드 AI 코딩하기

Martin Heller | InfoWorld 2023.08.04
로우코드/노코드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은 이른바 시민 개발자(파워 유저, 비전문 프로그래머라고도 함)가 전문적인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도록 개발됐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많은 경우 프로그래머와 데이터베이스 관리자의 도움이 필요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문제를 수십년간 노력해 왔는데, 특히 최근 몇 년 동안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의 AI 및 머신러닝 기능에 집중했고, 지금은 애저 사용자가 챗GPT/GPT-4를 사용할 수 있는 오픈AI에 대규모 투자를 하면서 생성형 AI를 추가하고 있다.
 

파워 앱스와 파워 오토메이트의 AI 빌더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파워 앱스(Power Apps)와 파워 오토메이트(Power Automate)의 AI 빌더(AI Builder) 섹션에 생성형 AI 기능을 추가했다. AI 빌더는 마이크로소프트 AI 스택의 가장 위에 위치하면서 애저 AI 서비스의 기능을 활용하고(전문 개발자의 영역) 이를 파워 앱스와 파워 오토메이트 내에서 시민 개발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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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의 AI 스택에는 3개 계층이 있다. 애저 ML 플랫폼은 AI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고, 애저 AI 서비스는 이러한 AI 모델의 기능을 사용하거나 맞춤설정해야 하는 전문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대상으로 하며, AI 빌더는 시민 개발자가 프로그래밍 경험 없이 모델을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코파일럿으로 애플리케이션 생성하기

마이크로소프트와 깃허브의 “코파일럿(copilot)” 브랜드는 프로그래밍 편집기를 사용해 마치 2인 1조로 작업하는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느낌을 주려는 것 같다. 현재 윈도우 11, 마이크로소프트 365, 파워 플랫폼에 적용됐는데, 솔직히 필자는 다소 회의적이며, 마케팅 성격이 강하다고 본다. 어쨌든 파워 플랫폼의 AI 코파일럿을 유용하게 사용하는 방법은 2가지다. 애플리케이션 생성, 그리고 특정 흐름 또는 집중적 작업을 위한 GPT 사용이다. 여기서는 애플리케이션 생성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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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앱스 홈 화면을 보면 페이지 맨 위에 GPT를 사용하는 텍스트 기반의 “앱 만들기(Let’s build an app)” 옵션이 있다. 이 기능을 보려면 미리보기를 활성화하고 기다려야 하며, 때에 따라서는 새 개발 환경을 만들고 화면을 몇 번 새로 고쳐야 한다. 이전 홈 화면으로 돌아가려면 화면 오른쪽 상단의 전환 버튼을 사용하면 된다. 애플리케이션 생성 프로세스는 단순하지 않다. 처음에는 “앱을 위한 테이블(Here’s a table for your app)” 화면이 표시되는데, 이는 파워 앱스가 테이블로부터 애플리케이션을 생성하는 방식과 일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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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화면에는 제안된 간단한 테이블이 표시되며 오른쪽에는 코파일럿 상자가 있다. 현재 왼쪽 하단에 표시되는 제안 중 일부는 테이블을 재생성하는 것 외의 다른 작업은 수행하지 않는다. 제안을 클릭하는 것만으로는 아무 작업도 실행되지 않는다. 코파일럿 텍스트 상자에 “add more rows”라고 입력하면 더 큰 테이블이 표시되는데 내용은 무작위로 바뀐다. 필자의 경우 학용품에서 과일로 바뀌었다. 실제 코드를 생성하려면 화면 오른쪽 하단의 앱 만들기(Create app) 버튼을 클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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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애플리케이션을 생성했다면 화면과 구성요소와 속성을 살펴보고 원하는 대로 수정하고 데이터를 더 추가할 수 있다. 화면 왼쪽과 하단을 이용해 탐색할 수 있고 왼쪽 끝과 상단에서 추가 및 편집을 할 수 있으며 오른쪽에서는 속성을 편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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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화면으로 이동하면 테마와 같은 화면 전체의 속성을 바꿀 수 있다. 오른쪽 상단의 삼각형을 누르면 애플리케이션 미리보기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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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앱 미리보기에서는 웹 레이아웃을 사용한다. 오른쪽 상단의 드롭다운을 사용하면 다른 규격을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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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 드롭다운은 브랜드가 알파벳 순서로 정렬돼 있다. 애플 아이폰 모델이 맨 위에 있고 그 아래에 모토로라, 삼성, 샤오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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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미리보기에는 셸 이미지와 화면 내용이 포함된다. 미리보기는 동적이며 실제로 작동한다. 항목 스크롤 목록에서 세부정보 화면으로 전환해 보면 오른쪽 상단에 편집 및 삭제 아이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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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 모드에서는 스크롤 목록이 열 왼쪽에, 세부정보 화면이 열 오른쪽에 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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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 태블릿 미리보기는 전체 세부정보 양식과 스크롤 목록을 보기에 충분한 공간이다.
 

파워 앱스의 사전 구축된 AI 모델 

현재 파워 앱스는 흐름을 생성해서 애플리케이션에 내장할 수 있는 17개의 AI 모델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송장, 영수증, 신분증과 같은 다양한 종류의 문서를 위한 처리 기능이 있다. 또한 텍스트 생성, 감정 분석, 번역 및 기타 텍스트 처리 기능과 시계열 예측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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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저 오픈AI 서비스/텍스트 생성/GPT(미리보기) 
“GPT를 사용한 텍스트 생성, 문서 요약 및 그 외의 다양한 기능” 미리보기 서비스는 파워 앱스의 최신 기능이다. 일부는 감정 분석 같은 다른 서비스와 중복되지만 대부분은 파워 앱스에 추가할 만한 가치 있는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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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플 템플릿은 GPT에서 작동하는 것으로 확인된 프롬프트에 대한 가이드 역할을 한다. 그러나 이것만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직접 프롬프트를 작성하기도 그다지 어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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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T 서비스로 모델을 만드는 것은 기본적으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다. 인터페이스에서 다양한 입력에 대한 프롬프트를 테스트할 수 있다. 필자는 애저 AI에 대한 2021년 기사의 여러 단락을 사용해 GPT에 텍스트를 요약하도록 했다. 결과는 꽤 좋았다. 여기서 “새로운 정보를 추가하지 않고(without adding new information)”라는 지침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GPT가 다른 곳에서 본 자료, 더 나쁜 경우 'AI 환각'을 가져오지 않도록 하기 위한 설정이다. 

명함 리더 
명함 리더는 애저 AI 서비스를 활용하는 많은 AI 빌더 서비스 중 하나이며 그 외에도 여러 가지 서비스가 있다. 이미지에서 볼 수 있듯이 명함 리더는 명함을 OCR로 인식해 모든 공통 필드를 추출한 후 저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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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주 분류(미리보기) 
범주 분류 서비스는 7개 언어로 된 텍스트를 읽고 사전 구축된 모델을 적용해서 고객 피드백을 사전 정의된 범주로 분류한다. 현재 범주는 이슈(Issues), 칭찬(Compliment), 고객 서비스(Customer Service), 문서(Documentation), 가격 및 청구(Price & Billing), 인력(Staff)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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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체 추출 
개체 추출은 사전 구축된 또는 맞춤형 모델을 사용해서 7개 언어로 된 자유 텍스트에서 개체를 추출한다. 사전 구축된 모델에서 지원하는 개체 유형은 25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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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리더 
사전 구축된 신분증 리더 모델을 이용하면 여권, 미국 운전면허증, 미국 사회보장카드, 미국 취업허가증에서 정보를 추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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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장 처리 
송장 처리를 위해서는 전역 값과 라인 항목 테이블을 처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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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문구 추출 
핵심 문구 추출은 자유 텍스트 문서에서 핵심 논점을 추출하는 방법이다. 핵심 문구 추출은 개체 추출 모델과 달리 특정 단어나 문구를 찾는 것이 아니라 텍스트의 내용을 식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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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탐지 
언어 탐지는 텍스트 처리 흐름의 첫 단계인 경우가 많다. 문서의 언어를 알고 나면 감정을 분석하고 핵심 문구를 추출하고 다른 언어로 번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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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증 처리 
송장 처리와 마찬가지로 영수증 처리는 항목 목록과 전역 값을 처리해야 한다. 구겨진 송장도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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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분석 
텍스트의 감정 파악은 메시지의 후속 처리안을 준비하는 데 유용하다. 긍정적인 감정은 마케팅에서 사용 가능한 긍정 대기열로 유입되고 부정적인 감정은 고객 서비스 부문에서 대응하도록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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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 인식 
텍스트 인식은 이미지에서 모든 텍스트를 추출하는 일반적인 OCR 프로세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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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 번역 
텍스트 번역 모델에는 따로 호출할 필요가 없도록 소스 언어를 식별하는 기능이 포함되지만, 소스 언어를 알고 있다면 지정해서 탐지 단계를 건너뛸 수 있다. 이 텍스트 번역은 “실시간”으로 작동하며 한 번에 1만 자로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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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어포인트 및 팀즈의 AI 빌더 

마이크로소프트 신텍스(Syntex) 서비스를 사용하면 셰어포인트에서 AI 빌더 모델을 만들 수 있다. 신텍스는 파워 앱스보다 텍스트 처리 모델이 더 많은 마이크로소프트 365 서비스다. 팀즈에서 AI 빌더를 사용하려면 팀즈에 파워 오토메이트 앱을 설치한다. 그러면 흐름을 만들어 AI 빌더 템플릿에서 사용할 수 있다. 
 

결론 

현재 마이크로소프트는 파워 앱스 및 파워 오토메이트의 AI 빌더 섹션에 폭넓은 로우코드 AI 및 ML 기능을 구축해 미리보기 단계로 제공한다. 이 영역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쟁사들 역시 가만히 구경만 하는 것은 아니므로 지금의 구도가 최종적인 결말은 아니다. 전체적으로 파워 앱스는 새로운 AI 및 ML 기능이 추가되면서 우수한 로우코드 개발 환경으로 발전하고 있지만 아직은 더 개선해야 할 부분이 명확하다. 파워 오토메이트 흐름, AI, 파워 앱스의 조합은 얼핏 무질서해 보이지만 강력한 조합이 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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