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리포트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필수 요소로 자리 잡은 데브옵스 구축을 위해 애자일 기반의 개발 문화와 데브옵스 환경을 지원하는 다양한 도구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것을 골자로 한다.
플래티어는 리포트를 통해 데브옵스에 적합한 애자일 방법이 계속해서 만들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작은 조직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애자일이 엔터프라이즈 단위로 확장하는 추세이며, 안정적인 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함으로써 고객 만족을 이끌어내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신속하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목표에 얼마나 근접하는지 여부도 애자일의 중요한 성공 지표로 여겨지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애자일 기반의 개발 프레임워크가 전 세계적인 트렌드가 됐지만, 이것만으로는 데브옵스 실현에 한계가 있다는 게 플래티어의 설명이다. IT 및 개발 조직에서는 CI·CD·CT(지속적 통합·배포·학습)를 통한 자동화를 구현하고, 고객의 요청사항을 파악해 대응하며, 더 나아가 기존의 레거시 시스템과의 연계를 도모해 IT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는 ITSM(IT서비스관리) 도입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ITIL 4를 지원하는 요즘의 ITSM 환경은 기존의 절차 지향적인 방법을 탈피해 유연하고 신속한 개발 환경을 지원하고 있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다.
플래티어 정재용 DT 기술본부장은 “빠른 시간 내에 디지털 전환 환경을 마련하고 데브옵스를 도입하기 위해선 ITSM이 필수”라며, “자동화되는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절차를 통제하며 고객에게 피드백하는 일련의 과정을 ITSM 시스템으로 제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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