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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안 하는데 게이밍 마우스?"…충분히 괜찮은 이유

Ashley Biancuzzo  | PCWorld 2023.02.20
업무용 또는 재택용으로 새로운 마우스를 구입하려고 알아보고 있다면, 게이밍 마우스를 적극 고려해보자. 게이밍 마우스는 반응이 빠르고 기능을 맞춤화할 수 있으며 모양과 크기가 다양하다. 여기에 더해 유/무선 선택지도 많다. 꼭 전문 게이머만 사용하는 마우스는 아니다. 게이밍 마우스를 게임 외의 여러 가지 환경에서 사용할 때의 장점을 하나씩 살펴보자.
 
ⓒ IDG
 

민감도

게이밍 마우스 중에는 DPI가 높은 제품이 많다. 민감도와 반응성에 직접 영향을 주는 요소다. DPI는 마우스가 화면을 얼마나 빨리 가로지르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400DPI부터 2만 6,000DPI까지 범위가 넓다. 보통은 숫자가 클수록 빠른 속도가 중요한 게임에 유리하다. 일반적인 용도에 쓸 경우 극단적으로 높은 DPI를 고를 필요는 없다.

다행히 대다수 게이밍 마우스는 그때 그때 필요한 순간에 DPI를 즉석에서 바꾸는 물리 버튼이 있다. DPI 버튼이 없는 경우에는 PC 설정에서 결정하면 된다. 일상적인 업무에는 800에서 1,200DPI 정도가 적당하다. 그보다 더 빠르면 마우스 커서가 지나치게 빠르게 움직여서 잘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
 

인체공학적 설계

게이밍 마우스는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게 설계됐다. 따라서 개인의 편안함이 가장 중요하다. 손가락을 가장 자연스럽고 편안한 위치에 놓고 마우스를 자연스럽게 쥘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다. 손목이나 손 전체의 긴장이 완화된다. 손바닥, 손가락, 손 모양 등을 주로 쓰는 특정한 마우스 쥐는 스타일에 맞춰 설계된 제품도 있다. 반면, 기존 일반 마우스는 납작하고 평평하며 한쪽으로 기울지 않은 대칭 형태를 띤 제품이 대부분이다. 손의 자연스러운 각도나 모양을 유지하기에 알맞은 제품은 아니다.
 
ⓒ IDG / Hayden Dingman
 

넉넉한 버튼과 매크로 기능

게이밍 마우스는 물리 버튼과 소프트웨어 동작, 게임 내 명령 등에 전용 할당할 수 있다. 직관적으로 접근해 시간을 단축하는 전용 바로가기 버튼이나 마찬가지다. 예를 들어 스틸시리즈의 에어록스 9 같은 제품에는 프로그램 가능한 버튼이 총 18개나 있다. 그러나 일상적인 업무에 게이밍 마우스를 사용할 때는 모든 버튼을 다 쓰면 오히려 지나치다. 하지만 이러한 여분의 버튼을 활용해 워크플로우를 극대화하고 시간을 절약하는 데 활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복사하기와 붙여넣기 명령을 할당하거나 브라우저 탭 열기/닫기 등의 명령에 지정해도 된다. 기존의 일반 마우스에는 이렇게까지 버튼이 많지 않아서 단축키나 바로가기처럼 활용하기는 어렵고 클릭이나 마우스 이동이 훨씬 많이 필요하다.
 

RGB 조명

RGB 조명은 그 자체로 재미있는 수단이다. 마우스 기능 자체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단순히 기분이나 분위기를 전환할 뿐이다. 만일 컴퓨팅 환경을 쇄신하려고 한다면 가장 적당한 변화다. 개인적으로는 스틸시리즈의 라이벌 3 게이밍 마우스의 무지개색으로 흐르는 조명 효과가 정말 마음에 든다. 화려하기도 하고 기분 전환도 된다. RGB 조명 때문에 너무 집중이 어렵다면 언제든지 꺼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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