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바이스 / 윈도우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스마트폰 소문 재부상

Matt Hamblen | Computerworld 2012.10.05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체 제작한 서피스 스마트폰이 내년 중에 출시될 수 있다는 보도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타당성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이다.
 
가장 최근에 나온 관련 보도는 차이나 타임즈의 것으로, 마이크로소프트가 2013년 상반기에 서피스 브랜드로 자체 스맡트폰을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여기에 더해 BGR은 믿을만한 정보원을 인용해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체 윈도우 폰 8 스마트폰을 수개월 내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6개월 동안 마이크로소프트의 임원들은 마이크로소프트 자체 브랜드의 스마트폰 개발에 대해 부인해 왔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체 브랜드의 서피스 태블릿을 개발해 윈도우 8 태블릿을 개발하고 있는 협력업체들과 경쟁하는 것과 관련한 논쟁이 뜨거울 때도 마찬가지였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대변인은 컴퓨터월드에 보낸 성명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폰 8 협력업체들에 대한 지원에 집중하고 있지만, 서피스 스마트폰을 명시적으로 배제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성명은 “마이크로소프트는 하드웨어 협력업체들을 신뢰하고 있으며, 이들과 함께 윈도우 폰 8을 시장에 내놓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과 HTC, 노키아는 모두 올 가을에 윈도우 폰 8 스마트폰을 출시라 것이라고 발표한 상태이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자체 스마트폰이 가져올 갈등을 감안하면, 마이크로소프트가 협력업체들이 안드로이드 폰이나 아이폰을 이길만한 성공적인 윈도우 폰을 개발하지 못할 것을 우려하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분석했다.
 
아니면 단지 윈도우 폰 디바이스 시장의 활성을 위한 것일 수도 있다. IDC에 따르면, 윈도우 폰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윈도우 폰 7과 7.5, 이전의 윈도우 모바일을 합쳐도 5%에 불과하다.
 
J. 골드 어소시에이츠의 애널리스 잭 골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직접 서피스 스마트폰을 만들어 판매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라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노키아와의 관계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이는 제품이 출시되기도 전에 윈도우 폰 8에 문제가 생긴다는 말이 된다”고 지적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의 KIN 폰 판매를 “재앙”이라고 표현한 골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휴대폰 사업에서성공적이라고 보기 어렵다. 만약 이런 보도가 사실이라면, 협력업체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는 의미이다”라고 평가했다.
 
골드는 만약 마이크로소프트가 시장 활성화를 목적으로 자체 스마트폰을 출시하려 한다면, “이 또한 시장에 잘못된 메시지를 보내는 일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이런 모든 부정적인 요소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로소프트가 휴대폰 사업에 뛰어든다면, 충격을 받을 것 같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전에도 잘못된 결정을 한적이 많다”라고 덧붙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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