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애플리케이션

블루스택, "안드로이드 앱 50만 개를 PC에서"

Caitlin McGarry | PCWorld 2012.09.28


PC 사용자들은 윈도우 8 앱 스토어에 2,000개의 앱이 준비될 것이라는 소식을 듣고 움찔했지만,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무료 AMD 앱존(AppZone)이 50만 개의 안드로이드 앱을 PC로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인 블루스택(BlueStacks)과 협력업체인 AMD는 가장 큰 안드로이드 앱 모음인 AMD 앱존 스토어에서 게임과 뉴스부터 생산성 툴과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 등 PC와 호환되는 안드로이드 앱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지난해 블루스택은 안드로이드 x86 앱 플레이어를 출시하고, AMD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두 업체는 인텔 PC용으로 설계됐던 블루스택의 원조 플레이어를 AMD로도 구동되는 PC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AMD는 PC나 게임 콘솔 제조업체용에 제공하는 가속 처리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인텔과 적극적으로 경쟁하는 측면에서, AMD는 새로운 트리니티 APU를 발표했고, 10월 2일에 출시할 계획이다. AMD는 앱존에서 프리로드하기 위해 PC OEM 업체와 협력할 계획이고, 향후에는 새로운 PC에서 구동될 앱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인텔은 또한 자체 앱 스토어인 앱업(AppUp)을 보유하고 있는데, AMD는 앱업과 윈도우 8 스토어보다 더 많은 앱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발표문에서, 블루스택 CEO인 로젠 사마는 “터치 스크린, 앱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가져올  윈도우 8의 출시를 위해 블루스택은 PC 시장에서 안드로이드 앱의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앱 스토어와 앱은 수십억 달러의 기회를 제공한다”며, “블루스택이 구동되는 비즈니스 모델은 모바일 생태계에서 전례없는 성장을 보여줌으로써 PC 업계를 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현재는 PC에 구동되는 앱은 마우스와 키보드를 이용해 제어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블루스택의 클라우드 커넥트 앱을 이용해 자신의 모바일 앱을 PC로 이동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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