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 오픈소스

올신얼라이언스, 이종 플랫폼 연동 SW DSB 공개 “IoT 규격 달라도 호환 가능”

Stephen Lawson | IDG News Service 2015.07.01
사물인터넷 표준 기술 연합체인 올신 얼라이언스(AllSeen Alliance)가 규격이 다른 기기를 연동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인 ‘올조인 DSB(AllJoyn Device System Bridge)’를 발표하며 오픈소스 프레임워크 올조인의 범위를 확장했다.

올조인은 다양한 사물인터넷 기기와 애플리케이션이 서로 발견하고 안전하게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 프레임워크다. 오픈소스 프로젝트 아이오티비티(IoTivity) 등과 함께 향후 출시될 많은 사물인터넷 신제품의 구현을 두고 경쟁하고 있다. 사물인터넷 게이트웨이, 무선 스피커 시스템, 온수 히터 등을 포함한 일부 제품이 이미 올조인 인증을 받은 상태다.

그러나 전자기기가 네트워크로 연결돼 정보를 주고 받는 것은 전혀 새롭지 않은 얘기이며, 앞으로 한동안은 서로 다른 프로토콜이 공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신 얼라이언스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올조인 프로젝트에 기여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인 올조인 DSB와 이 난제를 풀어나갈 계획이다. 올신은 DSB를 ‘슈퍼 커넥터’라고 부르는데, 이는 DSB를 통해 올조인 지원 기기를 다른 새로운 사물인터넷 플랫폼, 혹은 레거시 플랫폼과 연동해 다른 사물인터넷 규격을 사용하더라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DSB는 플러그인을 통한 자체 프로토콜로 기기와 커뮤니케이션하고, 올조인 생태계 안에서 프록시로 역할을 하는 가상 기기를 만들 수 있다. 올조인 지원 기기와 애플리케이션은 이 프록시로 정보를 보내지 않아도 된다.

예를 들어 DSB 소프트웨어는 빌딩 자동제어 시스템을 구축할 때, 소비자 가전용 지웨이브(Z-wave) 프로토콜을 사용하는 기기와 BACnet IP 시스템이 서로 호환될 수 있게 한다. 올신 얼라이언스는 DSB가 이미 이 두 플랫폼용 커넥터를 갖췄으며, 개발자 커뮤니티와 다른 업체들이 더 많은 제품을 추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신 얼라이언스의 경쟁자인 오픈 인터커넥트 콘소시움(Open Interconnect Consortium, OIC)은 또 다른 사물인터넷 규격인 아이오티비티를 개발했다. 아이오티비티 역시 OIC를 지원하지 않는 제품을 OIC 기기 네트워크에 연결하는 프로토콜 플러그인 매니저를 갖추고 있다. OIC가 인텔, 삼성 등의 기업이 협력해 개발된 반면, 올조인은 본래 퀄컴이 주도해 개발했다.

올조인 DSB는 화요일 기트허브에서 정식 공개됐다. 올조인 DSB에는 C++언어가 사용됐으며, 비주얼 스튜디오 2015 프리뷰에서 설치 가능하다. 우선 출시된 것은 윈도우용이지만 올신 얼라이언스는 리눅스용으로도 포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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