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그래픽 강화한 '티그리스' 노트북 플랫폼 출시

Agam Shah | IDG News Service 2009.09.11

AMD가 신형 프로세서와 개선된 그래픽 칩으로 구성된 신형 노트북용 플랫폼 코드명 '티그리스'를 발표했다.

 

새로운 플래폼은 튜리온 II X2와 애슬론 라인에 속하는 신형 프로세서군과 개선된 전력 관리 기술, 강력해진 그래픽 칩 등으로 구성돼 있다.

 

AMD는 푸마 플랫폼의 뒤를 잇는 이번 새로운 플랫폼이 메인스트림급 노트북 분야를 공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텔이 메인스트림급 노트북 분야에 센트리노 플랫폼을 공급해오고 있다.

 

AMD가 10일 언급한 티그리스 플랫폼 탑재 노트북 제조사로는 HP, 에이서, 도시바 등 10여 개 업체다.

 

티그리스 플랫폼에 탑재된 듀얼코어 튜리온 II X2 프로세서는 2.2~2.6GHz의 클럭 속도를 가진 것으로 전력소모량은 35W다. 또 2MB L2 캐시와 DDR2 메모리 지원 등의 사양을 가지고 있다.

 

가브리엘 컨설팅 그룹의 수석 애널리스트 댄 올즈는 그래픽 통합형인 인텔 플랫폼과 달리 AMD의 플랫폼이 그래픽 성능에서 우위에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티그리스 플랫폼은 ATI 라데온 그래픽 코어를 내장한 M880 칩셋을 포함하고 있다.

 

AMD의 테일러는 "샤프닝 필터 및 컬러 교정 기능 등을 적용해 SD급 DVD 화질이 1080P HD 동영상처럼 감상할 수 있게 해준다"라고 설명했다.

 

올즈는 저렴한 가격도 티그리스 플랫폼의 장점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티그리스 플랫폼에 탑재된 CPU들이 45nm 공정으로 제조된다면서 인텔이 낮은 가격에 대응하기 위해 32nm 공정으로의 이동을 앞당길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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