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앱스토에서 짤린 앱을 위한 사이트 등장

JR Raphael | PCWorld 2009.11.30

애플의 악명 높은 애플리케이션 인증 방법에 대한 새로운 저항의 움직임이 자라나고 있다. 의문투성이의 인증 거부와 질질 끄는 응답으로 앱스토어는 오랫동안 소외감을 느낀 개발자들의 공격 대상이 되고 있다.

 

심지어는 페이스북의 공식 아이폰 앱이라 불리던 개발자도 이달에 그만둔다고 밝혔다. 이 개발자는 테크크런치에 “애플의 리뷰 프로세스가 존재한다는 데 철학적으로 반대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애플의 수석 부사장 필 쉴러는 비즈니스위크에 실린 기사를 통해 자사의 인증 프로세스를 옹호했지만, 쉴러의 설명이나 애플이 최근 도입한 개발자를 위한 상태 업데이트도 이런 불만을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런 거부감은 점점 더 큰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이렇게 거부된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웹 사이트가 생겨나기 시작한 것이다.

 

AppRejections.com은 애플의 앱스토어로부터 거부된 모든 비정상적이고 불공정한 사례를 추적해 이를 정리해 놓은 사이트다. 영국의 아이폰 개발자 아담 마틴이 최근 개설한 이 사이트는 애플의 인증 방법에 대한 강한 반대를 표하고 있다.

 

마틴은 “현재 앱스토어에는 10만 개가 넘는 애플리케이션이 등록되어 있다. 하지만 애플은 비밀스럽고 제대로 설명되지 않은 매우 임의적인 프로세스를 통해 어떤 애플리케이션이 표면에 오를 것인지를 결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마틴은 구글의 구글 보이스 애플리케이션이 거부된 것이 이번 사이트 개설에 기폭제가 됐다고 밝혔다. 마틴은 구글 보이스에 대한 논쟁이 불거지면서 의문스러운 애플리케이션 거부 사례가 급증했다고 보고 있다. 마틴은 “애플이 기준을 문서화하는 것을 노골적으로 거부하고, 심지어 이런 문제에 대해 논의하는 것조차 거부하고 있다”며, “거부된 애플리케이션의 사례를 모두 모아 협력하기로 했고, 그래서 이 사이트가 생겨났다”고 설명했다.

 

마틴은 현재 과거 애플의 거부 사례를 검토하고 있으며, 종국에는 이들 사례로부터 특징을 뽑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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