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

마이크로소프트 솔루션 구입, 최적의 시기를 찾아라

John Fontana | Network World 2009.04.24

한 분석가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볼륨 라이센싱 프로그램을 잘 아는 기업들은 마침내 소프트웨어의 가격을 협상하기에 좋은 환경에 놓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 관련 전문 분석회사인 디렉션즈 온 마이크로소프트(Directions on Microsoft)의 분석가 폴 디그루트는 “리셀러들은 지금이야말로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상하기에 가장 좋은 때라고 얘기하고 있다. 구매자들은 과거 어떤 때보다도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상에서 유리한 시기다”고 말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7과 오피스 2010이 판매되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있으므로 비용을 절감하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여러 가지 볼륨 라이선싱 옵션을 충분히 살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디그루트는 ‘마이크로소프트 볼륨 라이센싱 프로그램’이란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사용자들이 소프트웨어 구입에 드는 비용과 소프트웨어 관리 비용을 줄이고 사내 표준을 시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보고서는 사용자들이 예산을 줄이려 노력하고, 업계는 온라인 서비스로 중심이 옮겨지면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약점을 보인다고 지적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런 약점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번 분기 실적에서도 일부 드러나는데, 지난해에 비해 분기 수익이 최초로 하락했다. 이번 실적 발표에는 마이크로소프트에게 매우 중요한 엔터프라이즈 어그리먼트(Enterprise Agreement, EA)의 갱신 상황에 대한 정보도 포함됐다.

 

디그루트는 경제적 이유 때문에 사용자들이 EA 갱신을 미룰 것으로 보고 있다. EA를 갱신하면 3년간 지속되는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를 받게 되는데, 여기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주요 수익원인 윈도우와 오피스가 포함된다.

 

디그루트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점에서 취약하다. EA가 사용자에게 영구 라이선스를 주는 것은, 사용자가 EA를 갱신하지 않아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을 뜻한다. 사용자는 윈도우와 오피스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많은 사용자들은 이점을 알게 될 것이고, ‘소프트웨어 구입 예산을 줄여야 한다면 여기서 줄일 수밖에 없겠군. 업무에는 실질적인 지장은 없을 테니까’라고 생각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기업들이 EA 계약에 수백만 달러를 쓰는 것이 드문 일은 아니다.

 

EA 라이선스가 소멸하도록 내버려두면 그만인 것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특수한 경제 상황을 전제로 하는 것이다. 디그루트는 “EA를 갱신하지 않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바로 지금 사람들은 어려운 선택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디그루트는 EA 계약을 맺고 있는 기업들이 규모 축소와 정리해고 이후로 최초 계약 시의 PC 대수가 현재와 일치하지 않음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처음 계약시 PC가 1만 대였고, 현재 30% 감원이 이루어진 상태라면, 사용하지 않고 있는 3,000대의 사용료를 계속 내야 하는 셈이다.

 

이러한 상황에 처한 사용자들은 매년 PC 대수를 반영하는 EA 서브스크립션(Subscription) 라이선스로 갱신하는 것에 관심을 가질 것이다. EA 서브스크립션은 저렴하지만 라이선스가 비영구적이고 비용 지불을 멈추면 소프트웨어를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다.

 

디그루트는 “EA 서브스크립션의 가격은 매우 적절하며 이를 이용하는 사용자들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계약을 유지하고 항상 최신 소프트웨어를 이용하고 싶어할 것”이라며, 하지만 EA에서 EA 서브스크립션으로 전환하면 영구 라이센스를 포기하는 것이므로 추천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EA를 갱신하지 않기로 한 사용자들은 EA 서브스크립션으로 볼륨 라이선스를 취득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는 이러한 방법이 꽤나 매력적인 선택 사항이 될 것이다”고 디그루트는 말했다.

 

EA가 아니라면, 디그루트는 올해 후반 판매가 시작될 윈도우 7을 고려해볼 때 소프트웨어 어슈어런스(Software Assurance, SA)를 구입하기에 매우 좋은 시기라고 말했다. SA를 구입하면 계약 기간 내 판매되는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제공 받는다.

 

또한, “사용자는 업그레이드를 보장 받게 되므로 요즘은 SA를 구입하기에 꽤나 좋은 시기이다. 하지만 SA 구입을 언제나 추천하는 것은 아니다. SA 구입이 항상 현명한 선택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디그루트는 또 한가지 비용을 줄이는 방법은 2년 오픈 플랜으로 윈도우 7을 구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방법은 SA 3년 플랜보다 30% 저렴하다. 또한, 시기를 잘 맞춘다면 적은 비용으로 셀렉트(Select) 볼륨 라이선스를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용자는 구입 시기를 조절해 더 큰 폭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현재 볼륨 라이선스에 기반하는 것보다 셀렉트 볼륨 라이선스 구입이 더 저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용자는 대량의 소프트웨어 볼륨 구매를 첫 해 계약에서 일괄적으로 다루는 것을 포함하는 등의 계획을 세워야 한다. 디그루트는 “가능한 선택 사항에 대해 충분히 알고 협상에 임한다면 훨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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