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클라우드 가격 인하…기본 계층 새로 도입

John Ribeiro | IDG News Service 2014.04.02
마이크로소프트도 아마존과 구글의 클라우드 가격 인하 경쟁에 가세했다. 새로운 범용 서비스 계층을 도입한 것은 차치하고라도 마이크로소프트는 지역별 가격 책정으로 위치에 관계없는 일부 워크로드를 이용해 고객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컴퓨팅 가격을 최고 35%까지, 스토리지 서비스는 최고 65%까지 인하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클라우드 총괄 책임자인 스티븐 마틴은 이번 인하가 범용 서비스의 가격을 아마존 수준에 맞출 것이라는 초기의 공약을 지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가격이 주목을 받고 있지만 앞으로 혁신과 품질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 증명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4월 3일부터 ‘기본(Basic)’ 서비스를 새로 제공한다. 현재 애저 클라우드에서 제공하고 있는 표준 계층 인스턴스와 유사한 구성이지만, 로드밸런싱과 자동 확장 기능은 제공하지 않는다. 기본 서비스는 표준 서비스보다 최고 27% 더 저렴하며, 애저의 로드밸런서나 개발 워크로드, 테스트 서버, 배치 처리 애플리케이션 등이 필요없는 프로덕션 애플리케이션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또한 오는 5월 1일부터 메모리 집약적인 인스턴스의 가격도 인하하는데, 리눅스 인스턴스는 최고 35%, 윈도우 인스턴스는 최고 27%까지 인하된다.

스토리지 서비스의 가격 인하도 5월 1일부터 적용되는데, 특히 특정 지역에 한정된 LRS(locally redundant storage)는 최고 65%까지, 지역적 분산이 이루어지는 GRS(geographically redundant storage)는 44%까지 가격이 내려간다. 또한 LRS와 GRS 중간 수준의 리던던시를 제공하는 ZRS(Zone Redundant Storage)도 조만간 새로 제공할 계획인데, 가격은 GRS보다 37% 정도 저렴하다. ZRS는 고객 데이터 사본 3카피를 여러 시설에 분산 저장하는데, 때로는 동일 지역에 저장할 수도 있다는 것이 GRS와의 차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가격 인하로 많은 컴퓨팅 및 스토리지 서비스가 가격 면에서 아마존과 같은 수준이며, 일부 서비스는 더 저렴하다고 주장했다. 아마존은 아직 이에 대한 공식 언급을 내놓지 않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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