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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출시될까?” 애플의 ‘M3 맥 로드맵’ 소식 정리

Roman Loyola | Macworld 2023.10.17
애플의 M 시리즈 맥 프로세서는 아이폰의 A 시리즈 칩을 기반으로 한다. 3nm A17 프로가 아이폰 15 프로에 탑재됐기 때문에, M3 맥의 출시는 시간문제다. 따라서 새로운 맥이 언제 출시될지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Foundry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은 10월 15일 파워 온 뉴스레터에서 “M3 프로 및 M3 맥스 칩을 탑재한 14인치 및 16인치 맥북 프로가 DVT(Design Verification Test) 단계에 있으며, 이는 대량 생산이 임박했음을 의미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애플이 M2 프로 및 M2 맥스 기반 맥북 프로의 출시 시기와 비슷한 2024년 초에서 봄 사이에 (신제품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하지만 기본 M3 칩과 이를 탑재한 맥이 아직 출시되지 않았고, 애플이 일반 맥을 먼저 공개하지 않고 맥 프로와 맥스를 출시할 리 없다. 지난 8월 거먼은 M3 기반 맥이 10월에 출시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10월이 절반이나 지났기 때문에 애플이 11월 초 출시를 결정하지 않는 한, M3 기반 맥은 곧 공개될 전망이다.  

또한 M3는 13인치 맥북 프로와 맥 미니에 탑재될 예정이며, 현재 맥OS 소노마 14.1이 테스트되고 있다. 이는 애플이 맥OS 소노마 14.1을 일반에 공개하는 시기와 비슷한 시기에 M3 맥을 출시할 수도 있다는 의미다. 14.1은 현재 베타 테스트 중이다. 

애플이 M3 맥 미니를 출시한다고 해도 M2 프로 맥 미니는 라인업에서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과거 벤치마크에서 확인했던 것처럼, 새로운 기본 M 시리즈 칩은 이전 프로 및 맥스 칩보다 성능이 뛰어나지 않다. 따라서 1,299달러의 맥 미니에 탑재된 M2 프로와 M3를 비교하면 여전히 그럴 수 있다. 
 

맥북 에어와 아이맥은? 

지난 8월 거먼은 아이맥과 13인치 및 15인치 맥북 에어가 M3 테스트에 포함됐다고 밝혔지만, 이번 10월 뉴스레터에서는 “새로운 맥북 에어를 기다리는 사용자는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두 노트북이 DVT 단계에 앞서, 이제 막 엔지니어링 검증 테스트(Engineering Verification Test, EVT) 단계에 진입했기 때문이다. 거먼은 “이르면 내년 봄에서 여름 사이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기존 에어 모델의 출시일과 맞추기 위해 맥북 에어의 출시일이 맥 미니 및 13인치 맥북 프로의 출시일과 멀어진 것으로 보인다. 13인치 M2 맥북 에어는 2022년 7월 출시됐지만, 같은 칩을 사용한 15인치 모델은 2023년 6월 출시됐다. 

아이맥과 관련해 거먼은 8월 파워 온 뉴스레터에서 M3 아이맥에 대한 기대감을 언급한 이후 업데이트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 일본의 애플 전문 매체 맥 오타카라(Mac Otakara)는 10월 14일 M1 아이맥의 출하가 지연되고 있으며, M2 및 M2 프로가 탑재된 새로운 맥이 출시될 수 있다고 보도했지만, 출처를 인용하지 않았다. 맥 오타카라보다 훨씬 신뢰할 수 있는 소식통인 마크 거먼은 지난 4월 아이맥이 M2 팁을 건너뛰고 M3 칩을 탑재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거먼은 맥 스튜디오와 맥 프로의 M3 업데이트에 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다. 이 기기는 지난 6월 WWDC에서 업데이트됐기 때문에 다음번 업그레이드까지 시간이 좀 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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