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트위터 가입자 9억 명 가운데 44%는 '침묵'

Nick Mediati  | PCWorld 2014.04.14
상당수 트위터 가입자들이 자신의 트위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 스트리트 저널은 최근 트위터 분석업체 투프차트(Twopcharts)의 자료를 인용해 트위터 가입자의 44%가 트위터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체 트위터 가입자 수 9억 7,400만 명 가운데 4억 2,900만 명이 간단한 글을 남기지도, 트위터 창을 켜두지도 않는다는 것이다.

일부 사용자들은 다른 트위터의 글을 읽기만 하고 일부는 트위터 계정을 만들고 이를 잊어버린 것으로 보인다.

트위터에 쓴 글이 많을수록 트위터를 자주 사용한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투프차트 통계에 따르면, 30%의 사용자들은 트위터에 10건 미만의 글을 작성했고 13%의 사용자만이 100건 이상의 글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통계는 비공식적인 것으로, 이에 대해 트위터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더넥스트웹(TheNextWeb)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에 집계된 트위터의 활동 사용자 수는 총 2억 4,100만 명 정도이다. 주요 소셜 네트워크 업체들은 사용자의 참여를 통해 광고 수익을 내기 때문에 실제 사용자 수가 많지 않다는 점은 트위터에 좋지 않은 상황이다.

이와 같이 트위터 사용자들의 소극적인 태도가 지속될 경우, 트위터 측에서는 이들을 염두에 두고 디자인을 개선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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