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ㆍ협업

등장!!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웹 앱스 프리뷰

Tony Bradley | PCWorld 2009.09.18

마이크로소프트가 구글 독스에 어떤 식으로 대응하는지를 보기 위해 몇 년을 기다렸고, 마침내 그 대응책이 모습을 드러냈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웹 앱스의 테크니컬 프리뷰가 공개된 것. 마이크로소프트는 원래 지난 8월까지 이를 공개할 계획이었다.

 

오피스 웹 앱스는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제품군의 핵심 요소를 클라우드 환경으로 옮겨 놓은 것이다. 오피스 웹 앱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은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홈과 스튜던트 2007 스위트의 것이 그대로 반영됐는데, 워드와 엑셀, 파워포인트, 원노트가 그것이다. 액세스나 아웃룩은 제공하지 않는다.

 

테크니컬 프리뷰에서는 아직 사용할 수 없는 기능도 몇 가지 있다. 아직 정식 출시 이전 버전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를 통해 테스트와 피드백 수집, 그리고 최정 버전을 위한 수정 작업을 진행한다. 아직 준비되지 않은 것 중 가장 큰 것은 원노트로, 전체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 워드 역시 현재로서는 문서 보기 기능만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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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 웹 앱스는 우선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사용자들에게 사용하던 친근한 인터페이스를 그대로 취했으며, 이와 동일한 경험을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오피스 웹 앱스의 기반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무료 온라인 스토리지 서비스인 윈도우 라이브 스카이드라이브(SkyDrive)이다. 오피스 웹 앱스에서 만든 문서나 프리젠테이션을 세계 어디에서나 이용하고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해서는 이를 세계 어디에서나 액세스할 수 있는 곳에 저장해야 한다. 스카이드라이브는 사용자의 데이터를 클라우드 환경에 저장하고, 인터넷만 연결되면 어디서에서나 액세스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번 프리뷰 버전을 살펴보자 마자 필자의 관심을 끄는 것은 두 가지 정도이다. 우선은 오피스 웹 앱스와 데스크톱용 오피스 애플리케이션 간의 매끄러운 호환이다. 또 하나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그동안 누차에 걸쳐 강조해 왔던 것처럼, 기존의 오피스 애플리케이션과 웹 기본 오피스 간에 사용자 경험이 그대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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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오피스 웹 앱스를 사용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를 설치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오피스를 사용하고 있다면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으로 스카이프드라이브에서 파일을 열어서 이를 다시 저장할 수 있다. 오피스 웹 앱스는 기존 데스크톱용 오피스에서 몇 가지 기능이 빠지긴 했지만, 여전히 강력한 사무용 소프트웨어다. 오피스 웹 앱스에서 기존에 작성한 오피스 파일을 클릭 한 번으로 열 수 있다.

 

이외에 인상적인 것은 오피스 웹 앱스가 데스크톱 버전의 모습과 느낌을 얼마나 잘 흉내냈는가 하는 것이다. 인터페이스가 너무 복잡하고 산만하다고 평가할 수도 있겠지만, 필자에게는 매우 친근하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의 기능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든, 리본 인터페이스를 포함해 동일한 인터페이스는 별도로 익혀야 할 것이 없는 익숙한 환경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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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 웹 앱스는 인터넷 익스플로러와 파이어폭스, 사파리 웹 브라우저를 지원한다. 크롬이나 오페라에서는 전혀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들 브라우저에는 충분한 시간과 노력을 투여하지 않았고, 오피스의 기능을 충실하게 구현한 것은 세 가지 브라우저뿐이라는 의미이다. 다시 말해 크롬과 사파리에서도 시도해 볼 수는 있지만, 얼마나 잘 돌아갈지에 대해서는 약속할 수가 없다는 것.

 

첫 선을 보인 오피스 웹 앱스는 우선 꽤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구글 독스가 그동안 이와 유사한 기능을 제공해 왔고, 웹을 통해 문서와 스프레드시트, 프리젠테이션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데 있어서는 대변혁이라고 할 만한 것이 없었다.

 

하지만 구글 독스는 분명히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가 아니다. 오피스 웹 앱스는 단순히 문서를 다루는 기능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의 친숙한 사용자 경험을 온라인으로 확장했다. 이것은 아직 구글이 완벽하게 재현해내지 못한 것이다. 필자가 마지막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와 구글 독스를 비교했을 때, 오피스는 구글 독스에 견줄 수 있을 만한 강력한 웹 기반 솔루션의 요소가 부족했다. 하지만 다음 번 비교에서는 무언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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