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ㆍ분석

“2027년 데이터·분석 거버넌스 이니셔티브 80%, 위기 대응 못해 실패할 것” 가트너 예측

편집부 | ITWorld 2024.02.29
가트너가 2027년까지 데이터 및 분석(Data and Analytics, 이하 D&A) 거버넌스 이니셔티브의 80%가 실제 위기나 만들어진 위기(manufactured crisis)에 대응하지 못해 실패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가트너 VP 애널리스트인 사울 유다는 “비즈니스 성과 달성을 우선시하지 않는 D&A 거버넌스 프로그램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며, “최근 코로나19 및 에너지 가격 상승과 같은 위기 상황 속에서 성공적으로 문제를 해결한 최고 데이터 및 분석 책임자(Chief Data & Analytics Officers, 이하 CDAO)의 사례를 살펴보면, 위기를 파악하고 D&A를 신속하게 전환시켜 비즈니스 리더가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가트너는 전술적 접근, 즉 데이터 거버넌스라는 하나의 자산에만 집중한 사후 대응적 거버넌스 보다, D&A 거버넌스에 대한 전략적인 접근 방식을 택하고 이를 필수적인 비즈니스 중심 모델로 포지셔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다 VP 애널리스트는 “CDAO는 중앙집중 지휘통제 방식의 D&A 거버넌스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목표로 하도록 거버넌스를 재설계해야 한다”며, “기회와 리스크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기업의 발전에 따라 민첩하고 확장 가능한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가트너에 따르면, 현재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범용적인(one-size-fits-all) 거버넌스 접근 방식은 대부분의 기업에 더 이상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및 생성형 AI 기술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CDAO는 구식 D&A 거버넌스를 개선하고, 개선된 관리 프로그램에 AI를 통합할 수 있게 됐다. AI 거버넌스는 기업 내에서 AI를 적용하는 것에 대한 책임, 의사 결정 권한, 리스크, 정책 및 투자 결정을 할당하고 확인하는 프로세스를 의미한다. 또한, CDAO는 D&A 거버넌스 프로그램에 AI 및 생성형 AI 활용 기능을 통합해야 한다. 가트너에 따르면, 생성형 AI의 활용은 2027년까지 D&A 거버넌스 및 마스터 데이터 관리 프로그램의 가치 창출 시간을 40% 단축시킬 전망이다.

가트너 시니어 수석 애널리스트인 아누락 라지는 “CDAO는 생성형 AI를 도입하기 전에 기업의 핵심 유전 정보가 잘 관리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거버넌스 프로그램의 가치 창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생성형 AI 기능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생성형 AI 기능은 목록 작성 및 분류와 같은 거버넌스 활동의 생산성 향상, 셀프 서비스 기능 개선을 비롯한 보다 폭넓고 쉬운 도입, 더 나은 타겟팅을 위한 고객 데이터 강화와 같은 특정 비즈니스 과제 등을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ditor@itworld.co.kr
 Tags 가트너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