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3분기 휴대폰 출하량, “증가세로 돌아섰다”

Matt Hamblen | Computerworld 2009.11.02

IDC에 따르면, 전세계 휴대폰 시장이 3분기에 생산업체들의 판매량이 5.6% 증가하면서 상승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3분기와 비교할 때는 여전히 6%가 줄어든 금액이지만, 경기 침체가 시작된 이후로 분기만 판매가 증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분기 동안 총 2억 8,710만 대의 휴대폰과 스마트폰이 출하되어 3억 540만 대가 출하된 2008년 3분기보다 6% 줄어들었다. 물론 출하량이 고객 판매로 100%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통신업체나 유통점이 판매를 예상하고 제조업체에 주문한 물량을 보여준다.

 

IDC의 분석가 라몬 라마스는 3분기에는 다양한 판매 채널에서 구형 디바이스를 저가에 판촉한 것이 출하량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라마스는 또 4분기로 접어들면서 각 휴대폰 업체들이 주력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어 4분기 전망도 밝다고 덧붙였다. 대표적인 예가 안드로이드 기반의 드로이드와 클릭이다.

 

또 다른 IDC 분석가 윌 스토페가는 경제 상항이 1년 전 많은 전문가들이 예측했던 것보다 더 느리게 회복될 것으로 보이지만, 휴대폰 업체들은 경쟁력 유지를 위해 여전히 연구개발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고 전했다.

 

IDC는 지역별 시장 성과도 함께 조사했다. 북미 시장은 미국이 상승세인 반면, 캐나다는 스마트폰 출하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3분기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서유럽은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 모든 디바이스가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IDC는 지역별로 상세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남미와 아태 시장은 다른 지역에 비해 빈약한 성과를 보였는데, 멕시코의 경우 각종 세금이 증가하면서 휴대폰 판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시장 선두주자인 노키아는 여전히 모든 종류의 휴대폰 출하에 있어서 선두를 기록했는데, 총 1억 850만 대를 출하해 저년 동기 대비 8% 하락한 성과를 보였다. 노키아의 시장점유율은 37.8%로 나타났다.

 

삼성은 시장점유율 21%로 노키아의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했으며, LG가 11%로 3위, 그뒤로 소니 에릭슨이 4.9%, 모토로라 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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