낫싱 폰(2) 리뷰ㅣ‘만족 반, 아쉬움 반’ 여전히 중급형 같은 플래그십 스마트폰

무(無: nothing)에서 유(有)를 창조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전직 원플러스(OnePlus) 임원 칼 페이가 지난 2020년 새 회사 이름을 ‘낫싱(Nothing)’으로 정했는지 모르겠다. 지금까지 낫싱 브랜드는 1종의 스마트폰과 3종의 이어버드 모델을 출시했다. 낫싱 브랜드의 제품 홍보는 기술 애호가 사이에서 먹히고 있지만, 아직까지 주류로 진입하지는 못했다.

낫싱의 새로운 스마트폰 ‘낫싱 폰(Nothing Phone) (2)’는 2022년 출시된 낫싱 폰 (1)을 업그레이드한 버전이다. 하지만 회사의 약진에 도움이 될지는 잘 모르겠다. 낫싱 폰 (1)과 디자인 및 카메라가 매우 비슷하고 일상적인 사용감도 거의 동일하다. 소프트웨어는 나아졌지만, 구형 모델도 OS 업데이트가 보장돼 있기 때문에 기존 (낫싱 폰 (1)) 사용자가 업그레이드할 이유가 없다.

즉, 낫싱 폰(2)는 599달러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잘 만든 중급형 스마트폰이다. 물론 이미 시중에 그런 제품이 많기도 하다. 하지만 후면에 프로그래밍 가능한 깜빡이는 조명이 있는 제품도 많지 않다.
 

사양 

- 6.7인치 120Hz LTPO OLED 디스플레이
- 후면 카메라(50Mp, f/1.8 OIS 기본 카메라/50Mp, f/2.2 초광각 카메라/32Mp, f/2.45 셀카 카메라)
- 4,700mAh 배터리
- 45W 유선 충전
- 15W 무선 충전
- 5W 역방향 무선 충전
- 5G
- 스테레오 스피커
- 와이파이 6
- 블루투스 5.3
- NFC
- 글리프 인터페이스 LED 조명
- IP54
- 고릴라 글래스
- 안드로이드 13/낫싱 OS 2.0
- 159.2 x 75.8 x 8.3mm
- 201g
 

디자인과 품질

· 아이폰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
· 프로그래밍 가능한 LED 조명
· IP54 등급

이번 낫싱 폰 (2) 리뷰를 낫싱 폰 (1)과의 비교에 할애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디자인적으로 크게 달라진 점이 없다. 그렇지만 낫싱이 적어도 디자인으로 뭔가 흥미로운 일을 해냈다는 점은 인정한다. 낫싱 폰 (2)를 사용하는 모습을 본 사람마다 무슨 제품인지 알고 싶어 했다(아니면 아이폰이라고 생각했다).
 

낫싱 폰 (2)는 100%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튼튼하게 제작됐다. 후면은 투명 유리로 제작돼 깔끔하게 정렬된 내부가 보인다. 아울러 ‘돌에 새겨진 상형문자 스타일’의 LED 조명이 깜빡이면서 통화, 알림 및 기타 프로그래밍 가능한 것을 알려준다.

이 LED 조명은 낫싱 폰 (1)과 약간 다르다. 예를 들면 중심부 조명은 이제 하나가 아닌 6개의 줄로 구성돼 있고, 카메라 조명은 2개의 줄로 나뉘어졌다. 전면이 밑으로 가게 놓으면 가장 아래쪽에 있는 조명을 통해 충전이 어느 정도 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중심부 조명 줄 가운데 하나는 16개 섹션으로 분할돼 카운트다운 타이머나 음량 단계는 물론 호출한 우버가 도착하기 전까지 남은 시간도 표시할 수 있다. 낫싱은 서드파티 앱 참여가 늘어나기를 바라고 있지만, 개발자가 아이폰 14 프로의 다이나믹 아일랜드(Dynamic Island) 소프트웨어에서 정보를 사용하여 할 수 있는 일과 비교하자면 조명 줄 하나의 활용도는 훨씬 적다. 

낫싱 폰 (2)는 평평한 측면부터 곡선의 모서리, 둥근 디스플레이, 가늘고 긴 버튼까지 아이폰 12의 디자인을 모방한 것으로 보이지만, 후면 조명 덕분에 아이폰 12 대비 돋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이번에 리뷰한 낫싱 폰 (2) 모델은 검은색에 가까운 낫싱 폰 (1)보다 밝은 그레이 모델이다. 화이트 모델도 있지만 직접 본 적은 없다. 후면 유리는 부드러운 느낌을 주기 위해 끝부분이 약간 곡선 처리돼 있으나 디스플레이를 덮은 전면 고릴라 글래스(Gorilla Glass)는 평평하다. 크기는 162.1 x 76.4 x 8.6mm이고, 무게는 201g이다. 개인적으로는 다소 크고 무겁게 느껴졌고, 확실히 한 손으로는 편하게 사용하지 못했다.

햅틱 기능은 약간 실망스러웠다. 키보드를 사용할 때 울리는 진동 모터는 덜걱거림이 심했고, 매우 조용한 실내에서는 소리가 들릴 정도였다. 전면에는 보기 좋게 일정한 두께의 베젤이 화면 가장자리를 둘러싸고 있고, 상단에 중앙 카메라용 구멍이 있다. 

헤드폰 잭은 보이지 않고, 하단에 USB-C 포트가 있다. 제품에 함께 제공되는 충전기도 없다. 단, 끝부분이 투명하게 처리된 낫싱의 예쁜 USB-C-to-C 케이블은 제공된다. IP54 방진 방수 등급만 있다는 점도 실망스럽다. 즉, 비에 맞거나 물이 튀기는 정도는 버티지만, 욕조, 수영장, 바다 등에 빠뜨리면 살아남지 못한다. 비슷한 가격대의 삼성 갤럭시 A54와 구글 픽셀 7a는 둘 다 더 높은 IP67 등급을 갖췄다.
 

 

화면과 스피커

· 6.7인치 OLED
· 120Hz LTPO
· 준수한 스테레오 스피커

낫싱 폰 (2)에는 6.7인치 OLED 화면이 탑재됐다. 낫싱 폰 (1)의 6.55인치보다 아주 조금 더 큰 정도다. 개인적으로 좋은 품질의 디스플레이라고 느꼈다. 최대 120Hz로 재생 가능하며, 이 정도의 재생률이 필요 없을 때는 LTPO 기술로 1Hz까지 낮춰 배터리를 절약할 수 있다. 이 가격에 LTPO 기술을 사용하는 스마트폰은 많지 않다.
 

문제는 패널이 충분히 밝아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햇빛이 약간 있는 실내에서 밝기를 높이려고 했지만 이미 최대 설정 상태였다. 실외에서는 화면을 선명하게 보기가 매우 어렵다. 낫싱 폰 (2)의 가장 짜증나는 점이다. 실내 밝기는 1,600니트까지 가능하다. 햇빛이 강한 날에는 어두워지기 때문에 화면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라이트 모드를 설정할 때가 많았다. 평소에는 라이트 모드 설정을 거의 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다크 모드를 선호하기 때문에 다른 스마트폰은 대부분은 다크 모드로 리뷰했다.

낫싱 폰 (2)는 화면 보호기가 장착된 상태로 출고되는데 저렴한 플라스틱 재질이다. 후면 조명이 보이도록 항상 전면이 아래로 가게 놓을 것을 권장하는 스마트폰임에도 이번 리뷰에서 사용한 제품의 경우 사흘도 안 가서 심한 스크래치가 났다. 화면을 보호하려면 테두리가 있는 케이스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조명이 보이려면 투명 케이스여야 한다. 

낫싱 폰 (2)는 중급형 스마트폰의 기본인 듀얼 스테레오 스피커를 탑재했다. 팟캐스트, 유튜브, 게이밍의 용도로는 충분한 음량을 제공했지만, 음악은 고음에서 약간 얇고 날카롭게 들렸다.
 

사양과 성능

· 스냅드래곤(Snapdragon) 8+ 1세대 칩셋
· 8/12GB RAM
· 128/256/512GB 저장용량

낫싱 폰 (1) 대비 낫싱 폰 (2)이 내부적으로 업그레이드된 사항은 스냅드래곤 8+ 1세대 칩셋이 탑재됐다는 점이다. 원플러스 10T 및 S삼성 갤럭시 Z 플립 4에도 탑재된 이 실리콘 덕분에 5G 지원이 가능하다. 퀄컴의 최신 스냅드래곤 2세대는 아니지만, 일상적인 용도부터 콜 오브 듀티 모바일(Call of Duty Mobile) 게임을 30분 즐기는 것까지 모든 작업에 아무 문제가 없을 정도로 빠르다.

하지만 완벽하지는 않았다. OS가 약간 느려지는 순간이 있었다. 낫싱 폰 (2)는 고성능 스마트폰이지만, 같은 가격대의 최신 원플러스나 삼성 제품만큼 소프트웨어 연동이 매끄럽지 않았다. 
 

이번에 리뷰한 낫싱 폰 (2)는 12GB RAM과 256GB 저장장치가 탑재됐는데, 12GB RAM이 성능에 도움을 주는 듯하다. 기본 8GB/128GB 버전이나 넉넉한 12GB/512GB 버전을 선택할 수도 있다. 마이크로SD 슬롯이 탑재된 모델은 없지만, 모든 모델에 물리적인 듀얼 SIM 카드 슬롯은 있다.
 

낫싱 폰 (1)과 사양 및 가격이 비슷한 경쟁 스마트폰을 비교한 CPU 및 GPU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는 다음과 같다.
 
화면 내 지문 스캐너는 화면 아랫부분에 배치돼 있으며, 잘 작동한다. 서드파티 앱에 생체 인식 방식으로 로그인할 수 있다. 안면 인식 방식과 달리 스마트폰 잠금 해제 용도로 빠르고 효과적이다.
 

카메라와 동영상

· 기본 50Mp 렌즈(실망스러움)
· 50Mp 초광각
· 32Mp 전면

낫싱 폰 (2)는 기본 카메라에 소니(Sony) IMX890 f/1.88 센서를 사용했는데, 낫싱 폰 (1)에 사용된 IMX766 센서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비슷하다. 낫싱 폰 (1) 대비 향상된 점이 거의 없다는 의미다. 직접 찍어 본 사진에 실망했다.
 

IMX890은 사실 최근 나온 원플러스 11에 사용된 센서와 같다. 실제로 리뷰한 결과 원플러스 11의 기본 카메라는 성능이 일관되고 품질이 탁월했다. 낫싱 폰 (2)의 기본 카메라는 그렇지 않았다. 급할 때 사진 촬영하기에는 좋지만 완벽함과는 거리가 멀었다. 가격이 100달러 이상 더 저렴한 픽셀 7a보다 못했다.

2023년에 출시된 대부분의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대낮에는 기본 카메라가 쓸만하다. 기본적으로 12Mb 스틸 사진을 찍을 수 있지만, 최대 50Mp로 찍을 수도 있다. 비교적 실물에 가까운 색상이 표현된다. 초점을 바꾸려고 화면을 눌렀을 때 반응도 원활했다. 

하지만 낫싱의 이미지 처리는 지나치게 과도하다. 최상의 조명 조건을 제외하고 피부색과 표면에 오렌지 빛이 도는 색조를 더하거나 사진의 선명도를 너무 많이 높인다. 햇빛이 밝을 때도 좋은 사진을 찍기가 어려웠다. 초점에 따라 피사체가 너무 어둡게 찍히거나 하늘이 옅게 찍힐 때가 많았다. 특히 확대할 때 셔터 지연이 심했고, 가끔은 셔터 버튼이 전혀 반응하지 않을 때도 있었다.

동영상은 이 가격대의 스마트폰에서 기대할 수 있는 수준이다. 4K에서 최대 60fps로 녹화할 수 있다. 안정화 기능은 (광학식 및 전자식 모두) 우수하며, 액션 모드는 흔들림을 잘 잡아주지만, 아이폰 14의 액션 모드만 못하다(물론 아이폰 14가 더 비싸긴 하다).

초광각 렌즈는 50Mp f/2.2 삼성 JN1 센서로 더 많은 장면을 촬영하는데 적당하다. 저조도 촬영도 가능하지만 확대하면 디테일이 손실되는 등 영상 품질이 떨어진다. 망원 렌즈는 없지만 디지털 줌을 사용해 앱에서 토글로 2배 확대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최대 8배까지 확대할 수 있다. 사실 32Mp 전면 카메라가 가장 만족스럽다. 선명하고 밝으며 디테일이 잘 살아있는 사진이 나온다.
 

낫싱 폰 (2)의 카메라는 그저 괜찮은 수준이다. 카메라가 우선 순위라면 픽셀 7a를 구매하는 것이 좋고, 가격도 더 저렴하다.
 

배터리와 충전

· 하루 종일 가는 준수한 배터리
· 45W 충전
· 15W 무선 충전

배터리 수명이 우수했다. 오전 7시에 전원 연결을 해제하면 보통 정오에는 80%가 남고, 오후 10시경에는 30%가 남았다. 4700mAh 셀이 감탄할 만한 성능을 발휘하고 있으며, 에너지 절약 LTPO 디스플레이 기술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아울러 PC마크(PCMark)의 배터리 테스트에서14시간 17분을 기록했다. 5000mAh 갤럭시 S23 울트라의 12시간 43분을 뛰어 넘는 매우 괜찮은 기록이다.
 

충전기는 없지만, 투명에 가까운 멋진 USB-C-to-C 케이블은 제공된다. 낫싱은 호환되는 충전기를 사용하면 55분 내에 완전히 충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호환 충전기를 사용한 결과 15분 내에 32%, 30분 내에 65%까지 충전됐고, 정확히 55분이 되자 실제로 100%까지 충전됐다. 15W 무선 충전 기능도 있으며, 치(Qi) 충전 기능이 내장된 이어버드 같은 액세서리에는 스마트폰 자체가 5W 충전기 역할을 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와 업데이트

· 세심하고 세련된 소프트웨어 스킨
· 3년간의 안드로이드 업데이트
· 4년간의 보안 패치

낫싱 폰 (2)은 안드로이드13 그리고 업데이트된 스킨인 낫싱 OS 2.0을 실행한다. 낫싱 폰 (2)에서 가장 큰 장점으로, 홈 화면에 진정으로 독특한 외관과 느낌을 선사한다. 아주 마음에 든다. 안드로이드 13에서는 선택한 색상 팔레트로 앱을 ‘테마화’할 수 있다. 단, 앱 개발자가 테마화 앱 아이콘을 제공해야 한다. 낫싱에는 모든 앱을 테마화하는 새로운 아이콘 팩이 있다. 레이아웃, 위젯, 낫싱의 배경화면을 약간 조정하여 홈 화면을 완전히 다른 느낌으로 외관을 만들 수도 있다. 
 

홈 화면 사용자화 기능을 제외하면 OS는 사실 꽤 평범하다. 메뉴 헤더와 항시 켜진 상태의 새로운 디스플레이는 디지털 시계 스타일의 도트 매트릭스 글꼴을 사용하지만, 그 밖의 외관과 느낌은 기본 안드로이드에서 크게 변하지 않은 노키아(Nokia)나 모토롤라(Motorola) 스마트폰과 비슷하다.

아울러 스웨덴 하우스 마피아(Swedish House Mafia)에서 제공한 사운드로 벨소리를 작곡하는 기능도 있다(놀랍게도 2002년에 유행하던 기능이다). 직접 작곡한 벨소리에 맞춰 후면 조명이 깜빡이도록 프로그래밍할 수 있다. 미리 설정된 10가지 벨소리와 알림용 신호음이 있으며, 이를 앱이나 연락처에 지정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든 것은 ‘필수 알림’ 설정 기능이었다. 낫싱 폰(2)의 전면이 밑으로 가도록 놓은 상태에서 특정 사용자에게 메시지가 오면 조명 중 하나가 켜진 상태로 유지된다. 편리한 기능이다. 낫싱 폰 (2)를 뒤집으면 음소거도 되고, 화면을 두 번 눌러 잠금 해제하는 것도 설정할 수 있다.
 

 
낫싱은 2026년까지 3년간의 안드로이드 업데이트와 2027년까지 4년간 2달에 한 번 보안 패치를 제공한다. 꽤 긴 기간이며, 삼성보다 1년씩만 짧을 뿐이다. 신생 회사가 노키아, 소니 등보다 소프트웨어 지원을 길게 제공한다는 점은 인상적이다. 하지만 업데이트 상태를 유지할 스마트폰이 지금까지 2종밖에 없기는 하다.
 

가격과 구매처

낫싱 폰 (2)는 8GB RAM/128GB 저장용량 모델은 599달러부터 시작한다. 또 12GB/256GB 모델은 699달러, 12GB/512GB 모델은 799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후자는 비싸게 느껴지지만, 그 정도로 많은 저장용량 치고는 괜찮은 가격이다. 낫싱 폰 (2)는 낫싱 공식 매장과 엄선된 소매 협력업체 몇 군데를 통해서만 판매된다. 모바일 통신 협력업체는 없다.
 

기본 모델의 가격은 경쟁력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낫싱 폰 (2) 대신 649달러의 원플러스 10T를 추천하고 싶다. 칩셋은 동일하지만, 카메라와 화면이 더 낫고 충전 속도가 더 빠르다. 단, 무선 충전 기능은 없다. 구글 픽셀 7a를 선택할 수도 있다. LTPO 디스플레이가 없는 대신 카메라가 훨씬 더 낫고 가격은 499달러에 불과하다.
 

최종 결론

낫싱 폰 (2)는 중급형 가격에 플래그십 사양을 갖추고 있지만, 여전히 중급형으로 느껴진다. 특히 디스플레이와 카메라가 실망스러우며, 스마트폰 자체도 부피가 커서 다루기 불편하다. 하지만 낫싱 OS 2.0은 탁월하며, 안드로이드에서 (다른 제조업체의 스마트폰과는 다르게) 좋은 쪽으로 다른 느낌을 준다. 아울러 낫싱 폰 (2)는 배터리 지속 시간도 길고, 무선 충전 기능도 탑재돼 있으며, 후면 조명은 기발하다. 단, 호불호는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중급형 제품의 익숙한 단점인 IP 54 등급, 어두운 화면, 때로는 싸구려로 느껴지는 햅틱 등이 두드러진다. 하지만 독특한 디자인을 좋아하고 LED조명이 단순히 관심을 끌기 위한 장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낫싱 폰 (2)는 특히 4년의 소프트웨어 지원이 보장되기 때문에 고려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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