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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칼럼 | 모바일 빅뱅, 선도할 것인가? 끌려갈 것인가?

Thornton A.May | Computerworld 2010.11.15

 

애널리스트들은 2014년이 되면 휴대폰 시장이 10억 달러만큼 커질 것이라 전망한다.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산업분야라는 점에서, 소비자와 사장, 고용자, 투자자, 개발자, 기업가 및 정부관계자들 또한 휴대폰 시장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제 책상에 놓고 사용하는 제품을 생산하기보다는 손에 잡히는 제품을 생산하는 기술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들이 대폭적인 동의를 얻고 있는 실정이다. 휴대폰 이용 경험은 더 이상 컴퓨터에서의 경험과 동떨어져 있지 않게 되었다. IT 선도자로서 그리고 영향력 있는 한 사람으로서의 평판은 이제 휴대폰의 수행능력에 의해 좌우될 것이다.

 

핀란드의 어느 미래 철학자가 비유한 '상호연결된 전자 균사체'처럼 모두를 둘러싼 모바일 컴퓨팅 기기, 서비스 및 생태계는 경제, 사회 그리고 정치 분야를 변화시킬 힘이 있다. MIT의 네이던 이글(Nathan Eagle)이나 UCLA의 교수 아이도건 오즈칸(Aydogan Ozcan)과 같은 전문가들은 삶의 질을 개선시키고 공중 건강을 변형시키기 위해서 휴대폰 기술에 차입 자본을 이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이 모든 것이 아주 흥미로운 이유는 그 자체로서 변화시킬 힘이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 필자는 오하이오 주립 대학에서 MIS 전공 그룹에게 이 시대상의 기술 세계를 분석해달라는 요청을 하게 되었다. 지나치게 다양한 변인들이 존재했기에 깊이 있는 조사에도 불구하고 예상과 전망은 쉽지 않았다. 그러나 이들 디지털 세대들은 미래에 휴대폰들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모두 동의하고 있었다. 놀라웠던 것은 4학년 학생들이 그들이 1, 2학년 때 사용했던 휴대폰 기술들과 현재 사용하고 있는 그것들 사이에서 세대 차이를 느끼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처럼 휴대폰들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오늘날 일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은 적어도 세 개의 이동 통신이 공존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장치의 시대(모토로라 레이져를 생각해보라), 애플리케이션 시대(애플의 앱 스토어와 아이튠즈을 생각해보라), 그리고 소셜 시대(페이스북과 트위터를 생각해보라)가 바로 그들이다. 다음으로 찾아올 시대는 어떤 것일까? 그리고 그것을 우리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휴대폰 관리와 혁신 등과 관련된 노력은 기업의 엔트로피가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 때문에 더욱 힘들어지게 된다. '어디서, 어제, 누구와 그리고 어떤 기술을 통해서'라는 질문들은 끊임없이 쏟아져 나온다. 오늘날의 세상에서 작업의 지형은 무한하다. 노동력은 지역중심에서 시장의 변덕이 넘치는 세계화로 이동되고 있다 잠수함 선원들에게 휴대폰을 통해 상호 작용하는 커리큘럼을 제공했던 대학 CIO도 있었다.

 

지식 근로자의 작업은 이제 더 이상 프레드릭 테일러(Frederick Taylor) 방식의 최적화된 작업 묶음처럼 명백하게 나누어질 수 없다. 현대의 작업들은 예상되지 않는 협력들과 구조화되지 않은 자료들에 크게 의존하는 경향을 가지기 때문이다.

 

작업을 완성시킨 인포 툴(Info tool)들의 영역은 그것 자신의 빅뱅을 경험해왔다. 이동식 장치의 표준을 강화할수 있는 IT 단체의 승리는 끝나간다는 일반적인 합의가 있다. 사용자들은 점점 그들의 작업에 가장 적합한 기술은 어떤 것이든 고르고 사용할 수 있는 자유가 생기고 있다.

 

이러한 고 엔트로피 환경에서 IT 기업의 리더십의 역할은 무엇이고 어떠해야 하는가?

 

필자는 휴대폰 분야에서 역할이 IT 리더로서의 당신을 규정짓는다고 믿는다. 휴대폰 시장은 즉시 사용 가능한 사고와 창의성을 필요로 함을 자명하게 하면서 거대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휴대폰 시장은 경제와 IT 사이의 관계를 재규정하게 될 것임은 틀림없다.

 

바다가 내게 가르쳐준 것들(원제-Adrift: Seventy-Six Days Lost at Sea)의 저자인 스티브 캘러핸 과 같이 당신은 선택을 해야만 할 것이다. 선도하기 위해서 당신은 선택할 것이고, 21세기를 이끌 것이다. 당신의 사용자가 아주 첨단적인 장치로부터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문제의 한 부분이기보다 문제의 해결책으로 당신 스스로를 재가치화시켜야 할 것이다.

 

우리가 가야 할 길 위에 휴대폰 시장의 태풍이 불어오고 있다. 피수용자가 되겠는가 아니면 해결사가 되겠는가?

 

* 손튼 메이는 '새로운 지식 : 해석가들로부터 힘입어진 혁명(The New Know: Innovation Powered by Analytics )'의 저자이자 잭슨빌 플로리다 주립 대학의 IT 리더십 학회의 전무이사이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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