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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자체 LLM 사용해 시리 완전히 개편할 것…WWDC 2024 공개 예상”

Michael Simon | Macworld 2023.11.13
애플이 AI에 뒤처져 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삼성이 모두 챗GPT 스타일의 모델을 중심으로 새로운 기술을 선보이고 있는 반면, 애플은 아직 시리의 초보적인 명령어 외에는 아무것도 발표하지 않았다. 하지만 내년에는 상황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 Foundry

애플 팁스터 레베그너스(Revegnus)는 X에서 애플이 자체 LLM(Large Language Model) 딥러닝 알고리즘을 사용해 시리를 “궁극의 가상 비서로 완전히 개편”할 것이며, “애플의 가장 강력한 킬러 AI 앱으로 개발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주장했다. 애플이 GPT 스타일의 AI 챗봇을 개발 중이라는 소문이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7월 블룸버그 기자 마크 거먼은 생성형 AI가 애플이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주요 영역이지만, 아직 소비자 대상 제품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레베그너스에 따르면, “통합 개발 작업이 진행 중”이며, 2024년 WWDC에서 공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새로운 AI 서비스가 모든 기기에서 제공되는 것은 아니다. 이런 기능은 뉴럴 엔진에 의존하고 몇 가지 중요한 개인정보 보호 조치를 포함해야 하며, 클라우드가 아니라 기기 자체에서 작동할 수 있기 때문에 레베그너스는 애플이 “아이폰 16 모델 이상에서 표준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애플은 신형 아이폰 일반 모델에는 이전 세대 프로에 탑재됐던 칩을, 신형 아이폰 프로 모델에는 새로운 칩을 탑재하는 2개 칩 정책을 사용했는데, 내년에는 모든 아이폰 16 모델에 새로운 A18 프로세서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 모델에는 상위 버전인 A18 프로 칩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AI 모델은 칩의 새로운 기능에 의존하기 때문에 구형 기기에서는 사용할 수 없을 가능성이 크다. 2025년 출시될 M4 칩이 탑재된 맥만 새로운 AI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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