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아이패드를 노트북 대용으로! 활용 팁

Tony Bradley | PCWorld 2011.03.10

애플의 아이패드를 유일한 주 이동식 컴퓨팅 기기로 이용할만한 이유는 얼마든지 있다. 아이패드는 작고, 가볍고, 더 긴 배터리 수명과 함께, 노트북에 비해 더 효율적인 유저 인터페이스를 지니고 있으며, 밖에서도 높은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윈도우나 맥OS X는 데스크톱용 운영체제이지만, iOS는 “모바일” OS이다. 더 이상은 말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이 특별한 아이패드는 아직도 주로 웹서핑, 영화감상, 음악감상, 전자책(eBook) 읽기를 위한 목적으로 조정되어 있다. 아이패드를 단순한 엔터테인먼트 기기가 아니라 업무를 위한 이동형 컴퓨팅 플랫폼으로 최적화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조작을 통해서 적절한 툴을 설치해야 한다.

 

문자입력(Typing) : 이건 툴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물리적인 키보드의 부재는 아이패드를 업무용 기기로 고려해보는 데에 있어서 걸림돌이 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용자는 분당 1000자의 타자 고수가 아니라, 독수리 타법을 사용한다는 점을 생각하자. 아이패드의 디스플레이 감도는 필자가 지금까지 본 모든 태블릿과 스마트폰 중에서 최고이며, 사용자는 마치 데스크톱 키보드에서처럼 빠른 속도로 독수리 타법을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을 것이다.

 

AP7C4E.JPG이메일 : 아마도 이메일은 모바일 컴퓨팅 기기의 가장 중요한 기능일 것이다. 사용자는 아이패드 상에 전자메일 계정을 설정할 수는 있지만, 데스크톱 PC와 아이패드 모두에서 메일 메시지를 받길 원한다면 적절한 설정이 필요하다. 아이패드에서 서버의 메시지를 제거하는 옵션으로는 받은 편지함에서 지워질 때 완전 삭제하기, 7일 이후에 삭제하기, 그리고 삭제하지 않기의 세 가지가 있다. 사용자는 PC의 전자메일 소프트웨어에서도 일정 기간 동안은 메일 메시지를 남겨놓도록 해야 한다. 그래야지만 둘 중 하나가 메일을 가로채가지 않고, 두 기기 모두에서 메일을 읽을 수 있다.

 

더 좋은 방법은 구글의 지메일 같은 웹메일이나 익스체인지(Exchange) 메일 계정을 활용하는 것이다. 익스체인지를 사용하면, 아이패드 상의 받은 편지함을 포함한 폴더가 익스체인지 서버(Exchange Server), PC의 정보와 지속적으로 동기화된다. 그러므로 둘 중 하나가 먼저 메시지를 가로채갈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웹메일을 사용하면, PC와 아이패드 모두 웹 상의 같은 정보에 접근하기 때문에 충돌이 생길 이유가 없다.

 

생산성 : 업무 목적을 위해서는 밖에서도 문서 작업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아이패드에서 멋진 문학작품을 쓰지는 않더라도,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파일을 열고 편집하는 기능 정도는 필요할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파일을 읽고, 편집하고, 생성하기 위해서는 도큐먼트투고(DocumentsToGo) 앱을 사용하면 된다. 도큐먼트투고를 이용하면 어도비 PDF (Adobe PDF)와 애플 iWork 파일도 볼 수 있으며, 다음에 설명할 Box.net과 같은 온라인 파일 저장소의 파일들을 보고, 편집하고, 동기화할 수도 있다.

 

파일 : 데스크톱 PC와 태블릿을 같이 사용할 때 가장 어려운 부분은 바로 파일들을 관리하고 동기화하는 것이다. 첫째로, 애플의 iOS는 데스크톱 OS같은 직접적인 파일/폴더 구조를 제공하지 않는다. 그리고 만약 제공한다고 하더라도, 이동 중에 필요한 파일들의 동기화를 일일이 기억하는 것은 고문이나 다름없다. 더 좋은 방법은 Box.net이나 슈거싱크(SugarSync)같은 온라인 파일 저장 솔루션을 사용하는 것이다. 아이패드와 PC 모두에서 이런 온라인 파일 저장소를 기본 저장소로 사용한다면, 항상 온라인 상에서 파일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며 중요한 파일을 사용하지 못해 막히는 일이 없어질 것이다.

 

네트워크 접근 : 기업 서버 내에서 운영되는 애플리케이션이나 자료에 접근해야 할 필요가 있을 때도 있다. 물론 집 근처 스타벅스의 불안전한 연결을 이용해서 회사 자원에 접근하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이럴 때는 시스코 애니커넥트(Cisco AnyConnect) 같은 VPN 클라이언트를 사용하면 안전하게 필요한 애플리케이션과 자료에 접근할 수 있다. 시스코애니커넥트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알맞은 시스코 VPN 툴과 라이선스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렇지만, 이외에 다른 VPN 선택지도 있으며, iOS에 포함된 VPN 툴도 그 한 예가 될 것이다.

 

자신의 PC 접근하기 : 앞서 말한 것들이 모두 잘 이루어지더라도, 아이패드의 앱으로 대체할 수 없는 PC 소프트웨어들이 아직도 남아있을 수 있다. 이럴 때가 원격 데스크톱 솔루션이 활약할 수 있다. 시트릭스(Citrix)의 고투마이피씨(GoToMyPC)와 로그미인 이그니션(LogMeIn Ignition) 같은 앱들은 사용자의 책상에 놓여져 있는 PC로 원격 접속을 할 수 있게 해주며, 마치 그 앞에 앉아있을 때처럼 소프트웨어와 자료를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올바른 앱을 설치하고 약간의 절차를 따르기만 하면, 아이패드는 이동형 컴퓨팅 플랫폼에 필요한 모든 것을 줄 수 있다. 더 나아가, 아이패드는 얇고, 가볍고,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는 긴 배터리 수명까지 가졌다. editor@idg.co.kr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