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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또 인터넷 끊겼어!" 맥에서 네트워크 문제를 확인ㆍ해결하는 방법

지난 2년은 인터넷 연결이 우리의 일상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깨닫는 시간이었다. 홈 네트워크의 과부하와 관련된 낮고 불안한 성능 저하를 경험한 적이 있다면, 인터넷 네트워크 속도를 측정하면 효율성을 유지하는 방법을 미리 알아둘 필요가 있다. 현재 인터넷과 네트워크 성능을 측정하고 모니터링하는 툴은 다양하다. 이중 상당수가 무료이고 하나는 맥OS 몬터레이에 내장돼 있다.   모니터 vs. 측정, 인터넷 vs. 네트워크 네트워크의 문제를 찾아내는 것은 그리 간단하지 않다. 일단 네트워크 내에서 이더넷이나 와이파이를 통한 연결의 속도는 인터넷 대역폭에 의해 제한된다. 집에서 1Gbps 이더넷을 쓴다면, 이 연결은 1Gbps 혹은 그 이하의 속도가 된다. 또한 거의 대부분의 경우 이더넷을 통해 연결하면 와이파이를 사용하는 것보다 더 빠르지만 이 역시 약간의 변동성이 있다. 많은 네트워크 툴이 컴퓨터 1대에서 나가고 들어오는 데이터를 측정 혹은 모니터링한다. 여기에는 로컬 네트워크는 물론 인터넷으로 보내고 받는 모든 데이터의 이동이 포함된다. 맥OS의 활성 상태 보기(Activity Monitor, 애플리케이션 > 유틸리티 폴더에 있음) 앱이나 피크 아워(Peak Hour), 아이스태이트 메뉴(iStat Menus) 같은 앱을 사용하면 된다. 피트 아워의 경우 라우터는 물론 인터넷 업체가 제공하는 대역폭 정보까지 활용하는 독특한 기능이 있다. 시스템 와이파이 메뉴에서 네트워크 연결 관련된 다른 정보를 확인할 수도 있다. 일부 라우터와 인터넷 모뎀은 사용자가 로그인해 데이터 처리량을 확인하거나 다른 네트워크 테스트를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러나 인터넷을 통해 들어오는 처리량이 얼마나 되는지, 즉 현재 연결의 실제 성능을 측정하려면, 외부 서버와 통신한 후 그 처리 작업의 속도를 측정하는 테스트 툴을 사용해야 한다. 스피드테스트(Speedtest)나 맥OS 몬터레이의 커맨드라인 툴 네트워크퀄리티(networkQuality) 등이 대표적이다. &...

네트워크 인터넷 맥OS 2022.08.02

“암호화폐와 인터넷의 논쟁적 결합” 웹3(Web3)의 이해와 주요 쟁점 - Tech Report

암호화폐 세계의 장점만 모아 웹으로 가져온다면? 이른바 '웹3(Web3)'이 뜨거운 화두다. 웹3은 프라이버시와 수익 배분 등 기존 인터넷의 불합리한 부분을 개선해 더 많은 사람이 권한과 이익을 공유하는 민주적인 온라인 공간을 지향한다. 그러나 기술과 비전이 모호하거나 실체가 없고 암호화폐를 팔기 위한 새로운 상술일 뿐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웹3이 등장한 배경과 기존 웹 1.0, 웹 2.0과 어떻게 다른지 분석한다. 웹3을 구성하는 주요 기술을 살펴보고 현재 운영 중인 주요 웹3 앱과 서비스 사례를 통해 그 특징을 알아본다. 사용자 경험과 기술, 전력 등 웹3을 둘러싼 여러 가지 논란도 짚어본다.      주요 내용 - 암호화폐의 장점을 웹으로 - 웹 2.0 시대의 슬픈 자화상 - 웹3과 웹 2.0의 기술적 차이 - 게임부터 소셜 미디어까지 주요 웹3 사례 - 박스 기사 | ‘돈 버는 게임’ 웹3 게임 수입은 얼마나 될까 - 블록체인에 대한 신뢰가 무너진다면 - “그냥 너보다 빨리 달리면 돼” - 박스 기사 | 웹3은 지나치게 많은 에너지를 소비한다?

웹3 Web3 암호화폐 2022.04.29

‘블록체인’이 미래 인터넷의 중추인 이유

인터넷의 첫 번째 변화는 아니다. 약 30년 전 대중에 공개된 이후로 인터넷은 2가지 중대한 진화를 거쳤고, 이제 막 3번째 진화를 겪으려 하고 있다. 이런 변혁은 인터넷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그리고 무엇을 위해 사용하는지 뿐만 아니라 살고 일하며 상호작용하는 방법까지 바꾸면서 전 세계에 영향을 끼쳤다.    ‘웹 1.0’: 정적 인터넷 공공 인터넷의 첫 번째 버전은 웹사이트의 시대였다. 모든 회사는 웹사이트가 필요했고, 웹사이트는 주로 웹사이트 주인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정적 데이터 및 정보를 담고 있었다. 이를테면 기업 웹사이트에는 해당 회사의 정보(대부분 마케팅 자료)가 있었다. 뉴스와 레퍼런스 웹사이트에도 정보가 축적돼 있었다. 하지만 모든 사이트는 ‘단방향 통신 경로’로 소비자에게 정보를 전달했다. 이는 당시의 전통적인 미디어(예: 신문, 잡지, 라디오, 텔레비전 등)가 대중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과 유사했다. NBC, CNN 등의 기존 미디어든 맥도날드 등의 브랜드든 관계없이 모든 회사는 머지않아 ‘대중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웹사이트’를 갖게 됐다. 웹사이트는 기업이 만들고 소유하는 개체였다. 대부분 정적 데이터를 가지고 있었고, 이 데이터는 회사에서 통제하고 관리했다. 정보는 웹사이트 사용자에게 한 방향으로만 전달됐다.   이 모델에서 정보는 단방향으로 전달됐기 때문에 데이터 개인화는 극히 제한적이었다. 사용자는 소비하고자 하는 정보를 선택하고 필터링할 수 있었지만 전달된 정보에 영향을 미칠 순 없었다. 다른 사용자에게 영향을 줄 수도 없었다. 사용자 간 정보 공유는 일반적으로 지역 친구 또는 게시판 그룹으로 제한됐다.  웹 2.0 : 웹 애플리케이션 지금 사용하고 있는 인터넷을 일컫는 공공 인터넷의 두 번째 버전은 웹 애플리케이션의 시대다. 이 시대에 기업은 개별 사용자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포럼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웹 2.0은 개인 블로그 트렌드를 이끌었고, 나중에는 오늘날의 소셜...

블록체인 인터넷 2022.04.28

우크라이나 인터넷이 맹공 속에서도 건재한 이유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한 물리적 전쟁은 이미 인도주의적 참사로 비화했다. 한편, 인터넷을 사용하는 IT 기업을 둘러싼 사이버 전쟁이 더욱 심각해질 가능성이 높다. 그 이유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맹공 속에도 실제로 많은 인터넷 네트워크가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 일부 지역에서 인터넷 중단 및 속도 저하 사태가 있고 난 후, 악성코드와 같은 위협이 확산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전문가는 현재 극한 상황인 것을 고려하면 많은 사용자가 예상한 것에 비해 인터넷 네트워크가 건재한 편이라고 평가했다.   심각한 문제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사우전드아이즈(ThousandEyes)의 인터넷 조사 팀에 따르면, 인터넷 트래픽 중단 사태가 상당히 많이 감지됐으며 우크라이나의 주요 은행과 국방부 등 정부 웹사이트 이용이 어려워졌다. 4일 사우전드아이즈는 “인터넷 트래픽 중단의 패턴은 다른 DDoS 공격에서 관측된 네트워크 행동과 일치한다. 또한, 서비스 운영 업체가 자사 서비스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대응했을 가능성도 보인다”라고 밝혔다. 또한, 사우전드아이즈는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를 통해 실행되는 DDoS 완화 대책은 대체로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사우전드아이즈는 “최근 지난 한 주 동안, 혹은 일정 기간 동안 임퍼바(Imperva), 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와 같은 대규모 클라우드 기반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웹사이트와 서비스는 가동 시간과 액세스를 더욱 효과적으로 유지했다. DDoS 공격을 완화하는 이들 업체는 대개 자체 인프라를 통해 트래픽 리디렉션을 실행한다. 그 결과, 더욱 많은 양의 트래픽을 감당할 수 있으며 악성 트래픽은 제거하고 합법적 트래픽을 실제 목적지로 보내는 기법을 활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사우전드아이즈는 대규모 DNS 및 BGP 공격이 의심됐으나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우전드아이즈는 “DNA와 BGP가 공격 벡터는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잠재적인 취약점이다. 우크라이나 내부는 물...

우크라이나 인터넷 네트워크 2022.03.08

“인터넷이 지구 반대편을 연결하는 방법” BGP의 개념과 동작 원리

종이에 직선을 그려서 A 지점에서 B 지점으로 가는 최선의 경로를 찾기는 쉽다. 그러나 A 지점이 컴퓨터에 있고 B 지점이 지구 반 반퀴 너머의 웹사이트에 있다면 간단치 않은 일이 된다.  지구 반대편의 경우, 글로벌 인터넷에 사용되는 라우팅 프로토콜인 BGP(Border Gateway Protocol)를 사용해서 도달 가능성과 라우팅 정보를 기반으로 최신 네트워크 조건을 평가해 최선의 경로를 찾을 수 있다. BGP는 인터넷을 구성하는 대규모 네트워크 사이에서 데이터 패킷을 전달하는 방법을 관리하며, 인터넷이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게 해준다.      경계 게이트웨이 프로토콜이란? BGP는 인터넷을 이어 붙이는 딱풀이자 인터넷의 우편 서비스 역할을 해왔다. BGP를 휴대폰의 GPS 애플리케이션에 비유하기도 한다. 미국 보스턴에서 로스앤젤레스로 차를 운전해서 간다면, GPS 앱은 도로 조건과 교통 정체, 운전자의 유료 도로 선택 여부에 대한 지식을 사용해 최적의 경로를 결정한다. 최단경로가 항상 최적의 경로는 아니다. BGP는 끊임없이 업데이트되는 인터넷 내비게이션과 같다. 라우터는 이 지도에서 각 시점에 최적의 경로를 선택한다.  IETF의 정의에 따르면 BGP의 주 기능은 “다른 BGP 시스템과 네트워크 도달 가능성 정보를 교환하는 것”이다. BGP는 원활하게 작동하면서 이런 개별 시스템이 상호 연계해 인터넷을 형성하도록 한다.  인터넷을 네트워크의 네트워크라고 한다. 인터넷에서는 대규모 조직이 관리하는 개별 네트워크로 구성된 그룹이 다른 대규모 조직에 의해 관리되는 다른 네트워크 그룹과 연결된다. 이와 같은 네트워크 그룹을 자율 시스템(Autonomous System, AS)이라고 하며, AS가 있는 대규모 조직으로는 ISP(Internet Service Provider), 대규모 정부기관, 대학, 과학기관 등이 포함된다.  각 AS는 네트워크 내에서 트래픽이 이동하는 방법에 관한 ...

BGP 인터넷 AS 2021.02.02

인터넷 50주년,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었는가

인터넷이 발명된 지 어느새 50년이 됐다. 인터넷 기술은 계속 더욱 강력해질 것이다. 그리고 비즈니스를 하는 방법부터 데이터와 일자리를 찾는 방법, 선거와 정치까지 일상의 많은 부분을 계속 혁신할 것이다. 1969년 10월 29일 22시 30분, UCLA와 스탠포드 리서치 인스터튜트 사이에 처음 아르파넷(Arpanet)이 연결되면서 인터넷이 탄생했다. UCLA 교수인 레오나르드 클라인록과 그의 학생이었던 찰리 클라인이 처음으로 스탠포드 대학 프로그래머인 빌 듀발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사상 최초였던 이 통신은 인터넷과 인터넷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모든 것들(이메일, 페이스북 사진 공유, 아마존 쇼핑, 넷플릭스 영화 시청, 우스운 고양이 비디오, 각종 밈, 선거 조작 봇 등)의 성장과 발전에 불을 붙였다. 맨처음 발화된 시기는 1969년이지만, 인터넷이 개인의 일상을 본격적으로 혁신하기 시작한 시기는 1990년대 말과 2000년대 초다. 오스트레일리안 내셔널 유니버시티(Australian National University) 산하 AAAI(Autonomy, Agency and Assurance Institute)의 디렉터 겸 인텔의 시니어 펠로우인 제네비브 벨은 “스탠포드와 UCLA 간 첫 인터넷 연결은 두 사람 사이의 연결이었고, 지구 전체가 연결된 것은 아니었다. 구글이 명사가 아닌 동사가 되었던 시기부터 본격적으로 사람들의 일상을 바꾸고, 의식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그리고 구글과 스마트폰, 앱, 아마존, 페이스북, 이베이가 교차하는 지점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인터넷이 세상을 어떻게 바꿨는지 정량화해 측정하기란 아주 어렵다. 자동차를 운전하면서 길을 찾고 싶을 때 지도를 꺼내는 사람은 이제 더 이상 없다. 은행 계좌에 잔액이 얼마인지 확인하기 위해 은행이 문을 여는 오전 9시까지 기다릴 일도 없다. 대통령이 어제 무슨 말을 했는지 궁금한가? 온라인에서 그가 무슨 말을 했는지 읽으면 된다. 세금 신고도 온라인으로 한다. 음식도 온라인으로 ...

인터넷 2019.10.31

글로벌 칼럼 | 모든 국가가 검색 결과를 검열한다면 무슨 일이 생길까?

진행 방향은 명확하다. 인터넷은 검열받지 않는 모두에게 자유로운 공간이었으며, 아무나 인터넷에서 어떤 것이든 발표할 수 있었고, 검색 엔진은 모든 것을 인덱싱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결국, 각국 정부는 국가 법에 따라 검색 엔진에 검열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구글은 각 국가의 검열을 적용한 국가별 버전을 도입했다.  이제 인터넷은 우리 일상 생활에서 정보 세계화의 어두운 측면에 더욱 뚜렷해지는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었다.  그리고 언론의 자유를 옹호하는 사람들에게 최악의 두려움이 실현됐다. 각국 정부가 글로벌 인터넷 자원이 지역, 국가 규범, 법률 및 법원 판결에 근거해 콘텐츠를 검열해야 한다고 주장하기 시작한 것이다.   글로벌 검열 이전의 세계 진실은 구글이 오랫동안 한 국가의 법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검열을 받아왔다는 것이다. 그 나라는 미국이었다. 예를 들어, 구글은 수년 동안 미국 디지털 밀레니엄 저작권법에 따라 적극적으로, 전 세계적으로 검열을 해왔다. 미국만의 구글 버전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미국 법에 따라 검열의 대상이 되는 일반적인 구글이 있으며, 지금은 각 나라의 현지법을 적용한 국가별 버전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정헌법 제 1조와 미국에서의 자유 발언을 일반적으로 용인하는 문화적 규범 때문에 미국 주도의 검열은 미미했다. 하지만 이제 외국 정부들이 전 세계적으로 구글을 검열할 권리를 주장하기 시작하면서, 우리는 새로운 영역으로 진입하고 있다.   캐나다 발 문제의 시작 전 세계 검열의 첫 번째 사례는 캐나다에서 나왔다. 캐나다의 브리티시 콜롬비아주 대법원은 2017년 구글에게 캐나다 기업의 네트워킹 기술에 다른 이름을 붙여 장비를 자체 판매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회사 웹사이트를 검색 결과에서 삭제하라고 명령한 브리티시 콜롬비아 법원의 판결을 확정했다.  실제로 타당한 결정이었다. 사기 회사와 연결된 악성 웹사이트였기 때문이다. 합법적인 회사의 제품은 전세계적으로...

검열 인터넷 미국 2019.10.29

아파넷 50주년 기념 인터넷 진화 총정리

아파넷(Arpanet)은 1969년 10월 29일 첫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오늘날 네트워크로 연결된 세계의 토대를 마련했다. 50년이 지난 지금 40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인터넷을 이용하고 IP 주소에 연결된 디바이스의 수는 전 세계 인구의 두 배 이상이다. 인터넷 역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이정표를 돌아보고 미래를 예상해보자.     아파넷, 인터넷의 효시 아파넷이라는 이름은 개발 자금을 지원한 미군 첨단과학기술연구소(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에서 유래했다. 아파넷은 UCLA, 스탠포드, UC 산타바바라, 유타 대학, BBN 테크놀로지(BBN Technologies)의 5개 사이트를 연결했다. 첫 번째 아파넷 노드는 1969년 8월 30일 ULCA에, 두 번째 노드는 10월 1일 스탠포드 연구소에 각각 구축됐다. 10월 29일 UCLA 컴퓨터과학 교수 레너드 클라인록이 학교의 호스트 컴퓨터에서 스탠포드의 다른 컴퓨터로 메시지를 보내면서 네트워크로 연결된 두 컴퓨터 사이의 첫 데이터 메시지 전송이 이뤄졌다. 클라인록은 원래 원격 시간 공유 시스템을 시작하기 위해 “login”을 써서 보내려고 했는데, 앞의 두 글자를 입력한 이후 시스템이 다운되는 바람에 “l”과 “o”만 전송됐다. 1983년 미국방부는 아파넷의 일부로 비기밀 군사 통신을 담당한 밀넷(MILNET)을 분리시켰다(밀넷의 이름은 이후 방위 데이터 네트워크(Defense Data Network)를 거쳐 최종적으로 비기밀 IP 라우터 네트워크인 NIPRNET으로 바뀜). 아파넷은 1984년 대학과 기업 연구소의 호스트 1,000개를 연결하면서 인터넷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인터넷 월드 스탯(Internet World Stats)에 따르면 현재 전세계 인터넷 사용자의 수는 44억 명이다. 인터넷은 최초 미국이 주도한 통신 매체에서 전세계 77억 인구의 절반 이상이 사용하는 매체로 발전했다.   월드 와이드 웹 30주년 1989년 팀 버...

네트워크 소셜네트워크 인터넷 2019.08.08

글로벌 칼럼 | '스플린터넷', 누가 인터넷에 장벽을 만드는가

스플린터넷(splinternet)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인터넷이 언젠가 여러 국가별 또는 권역별 미니-인터넷으로 분할돼 잘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개념이다. 이는 어느 정도 이미 현실이다. 오히려 계속 심해지는 인터넷 분할 현상이 언젠가 반전될 것이라는 거짓말을 멈추어야 할 때가 됐다.   그렇다면 누가, 어떻게 인터넷을 분할하고 있는가? 1996년 존 페리 바를로는 '사이버 공간 독립 선언서'를 썼다. 이 순진하고 이제 민망하기까지 한 장황한 선언을 조금 살펴보자. 그는 “산업화 시대의  정부, 너희 살과 철로 된 지겨운 거인들아, 나는 새로운 정신의 고향, 사이버 공간으로부터 왔다. 미래를 대신해 나는 과거의 너희에게 우리를 내버려 두라고 요청한다. 너희는 우리들 사이에서 환영받지 못한다. 너희는 우리가 모이는 곳에서 아무 권위가 없다. 우리는 누구나 어디서든 침묵과 순응을 강요당하지 않으면서 아무리 특이하더라도 자신의 신념을 이야기할 수 있는 세계를 창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한 산업화 시대 정부의 응답은 “도전을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바를로의 자유 언론 유토피아는 절대 일어나지 않았고, 앞으로도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바를로의 선언 이래 글로벌 인터넷은 개별적이고 호환되지 않고 장벽으로 차단된 미니 인터넷들로 더 분리됐고 아마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다. 지금부터 인터넷을 여러 인터넷들(internets)로 분할한 주체 및 세력을 하나씩 살펴보자. 중국 유명한 ‘중국의 만리방화벽(Great Firewall of China)’은 외국의 정보를 차단하고, 중국 인터넷의 이용자가 볼 수 있는 것을 검열하는 법과 정책, 기술을 통칭한다. 이는 국가 감시를 위해 최적화됐다(기업 감시를 위해 최적화된 미국의 인터넷과 다르다). 중국 인터넷은 형식, 기능, 콘텐츠에서 미국 인터넷과 완전히 다르고, 일반적으로 인정하기는 쉽지 않다. 중국의 언어와 그림에 대한 검열은 거의 완벽하다. 중국의 검열자는 거슬리는 콘텐츠를 자동으...

인터넷 분할 중국 2019.07.31

IDG 블로그 | 인터넷이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라야 하는 이유

인터넷을 프로그래밍 가능한 서비스 방식의 백본(Backbone as a Service) 아키텍처로 마이그레이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런 주장은 전 세계 인터넷 트래픽의 혁신을 주창하는 신생업체 NOIA의 네트워크 엔지니어 팀에서 나왔다. 이들은 인터넷 프로토콜과 라우팅 기술을 새로 개발해 트래픽을 거래하는 블록체인과 결합하면 더욱 효율적인 환경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NOIA는 현대적인 애플리케이션에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며, “거의 모든 전 세계 인터넷 업체가 가동 시간과 안정적인 사용자 경험을 보장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유는 최신 기술을 온전하게 적용하지 않았기 때문. NOIA의 엔지니어는 트래픽 경로를 위한 알고리즘을 구현하고, 세그먼트 라우팅 기술을 반드시 적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더해 블록체인을 이용해 인터넷 전송 용량을 거래해야 한다. NOIA 대변인은 “프로그래밍 가능한 인터넷은 웹의 비효율성을 해결한다”고 밝혔다. NOIA는 처음에 캐싱과 분산 콘텐츠 전송 애플리케이션으로 웹 사이트의 로딩 시간을 개선하고자 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기존 인터넷을 전적으로 반대한다. NOIA는 현재 전 세계에 353곳의 활성 캐시 노드가 있으며, 이 캐싱 시스템용으로 총 27테라바이트의 스토리지를 사용한다. 또한 유럽과 북미의 서비스 업체 4곳을 이용해 네트워크 백본을 테스트하고 있는데, NOIA는 자사가 구상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정의 인터넷과 급진적인 인터넷 대체를 위한 개발 환경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NOIA는 오늘날 인터넷이 “헝클어진 케이블의 그물망”이라고 지적한다. 여기에는 물리적으로 연결된 수천의 네트워크가 관련되어 있다. 이렇게 뒤섞인 네트워크 중 어떤 것이라고 구성이 바뀌면 프로토콜의 문제가 생긴다는 것. NOIA는 라우터가 서로 분리된 네트워크를 통해 IP 주소의 경로를 찾는 프로토콜인 BGP(Border Gateway Protocol)를 예로 들었다. ...

인터넷 라우팅 소프트웨어정의 2019.07.18

글로벌 칼럼 | 크롬 확장 프로그램과 픽셀북이 보여주는 미래의 컴퓨팅 환경

컴퓨팅 환경은 지금보다 훨씬 더 빠르고, 가볍고, 강력하고, 안전하면서도 개인화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하지만 이것이 꼭 ‘미래’의 일은 아니다. 지금도 우리는 이러한 컴퓨팅 환경을 맛볼 수 있다. 핵심은 이러한 컴퓨팅 환경이 어떤 것인지 이해하는 것인데, 이를 위해서 우선 과거와 미래의 컴퓨터 사용 환경의 맥락을 살펴보자. 컴퓨팅의 과거와 미래 10년 전, 대부분의 사람들과 기업들은 데스크톱 또는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존재하던 웹 브라우저를 통해 인터넷을 사용했다. 즉, 데스크톱, 노트북,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핵심 모델은 애플리케이션 또는 앱이었으며, 앱 내에서 작업을 수행했고 사용자에게 제공되는 모든 기능은 애플리케이션과 앱 내에서만 찾을 수 있었다. 하지만 10년 후에는 애플리케이션과 앱 중심의 컴퓨팅 환경과는 거리가 멀어지게 될 것이다. 애플리케이션이나 앱의 개입 없이 사용자의 행동과 인공지능의 직관을 통해 작업들이 즉각적으로 이뤄질 것이다. 우리가 현재 앱 내에서 기능(feature)이라 부르는 것들은 작업, 맥락, 심지어 디바이스 전체를 포괄하는 기능 조각들의 모음으로 대체될 것이다. 거의 모든 것들이 클라우드에 존재하고 클라우드에서 구동되며, 모든 디바이스에서 작업들을 처리할 수 있을 것이다. 미래의 윈도우, 미래의 iOS, 미래의 리눅스 등 단일 운영체제가 글래스부터 데스크톱까지 모든 디바이스에서 구동되며, 지금처럼 모바일이나 데스크톱 운영체제의 구분이 사라질 것이다.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음성, 맥락, 인공지능 중심이 될 것이다. 대부분의 작업은 개인 사용자, 다른 사람들로 즉석에서 구성된 팀, 그리고 인공지능의 협업으로 느껴질 것이다. 모든 것이 즉각적으로 이뤄질 것이다. 그렇다면 미래의 컴퓨팅 환경은 무엇인가? 앞에서 설명한 미래의 컴퓨팅 환경을 지금 당장 맛보는 방법은 픽셀북을 이용하는 것이다. 잠깐만! 계속 읽어보자. 구글 팬이 상상하는 소설이 ...

인터넷 브라우저 크롬 2018.07.03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VPN을 사용하는 방법

인터넷 세상에서의 개인 정보 보호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VPN(Virtual Private Networks)도 사용자 친화적으로 발전하면서,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VPN을 이용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쉬워졌다. VPN은 디바이스가 인터넷에 접속하기 전에 한 번 거쳐서 가게 만드는 서비스다. 즉, 인터넷에서 사용자를 염탐하려는 사람들이 사용자 혹은 사용자의 디바이스가 아닌 연결된 VPN을 보게 된다. VPN을 사용하면 안전한 브라우징을 할 수 있고, 아무도 추적할 수 없다. 아직 어떤 VPN을 사용할지 결정하지 못했다면, 여러 테스트를 진행해 선정한 2018 최고의 VPN을 참고하길 바란다.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VPN 사용하는 법 여기서는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VPN을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 텐데, PC Advisor가 선정한 최고의 VPN인 노드VPN(NordVPN)으로 예를 들어 설명하겠다. 노드VPN에 가입한 다음 iOS 앱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는다. 디바이스에서 앱을 열고, 방금 가입한 계정으로 로그인을 한다. 그러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타난다. 퀵 커넥트(Quick Connect)를 누르면 VPN에 연결하기 위해서 앱 허가를 얻어야 한다는 팝업창이 나타난다. ‘확인’과 ‘허용’을 탭한다. 이제 노드VPN 앱으로 돌아가면, 노드VPN에 연결이 된 상태다. 이 과정은 노드VPN이 아이폰의 VPN 설정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이다. 설정 > 일반 > VPN에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노드VPN 설정이 제대로 되었다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타난다. 노드VPN이 기본 서버를 사용자 대신 선택하면 VPN이 활성화된다. 브라우징 활동은 모두 익명 처리된다. VPN이 자동으로 서버를 선택해주지만, 특정 국가에 접속하고 싶을 때 직접 설정할 수도 있다. 화면 하단의 지도(Map) 혹은 목록(List) 탭으로...

네트워크 인터넷 프라이버시 2018.03.22

“인터넷이 끊겨도 괜찮아!” 휴대폰 연결 장애에 대비하기

유비쿼터스 인터넷 연결성은 아직까지는 다가오지 않은 미래의 일이다. 와이파이 네트워크는 여전히 종종 먹통이 되고, 주요 도시를 벗어나면 ‘네트워크 없음’이 뜨는 상황을 경험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아마존의 기능 중단으로 인터넷의 절반이 먹통이 된 사례도 있었다. 휴대전화 사용자로서 우리는 이런 상황을 위한 대비책을 마련해둘 필요가 있다. 여기 소개될 몇 가지 사전 대비와 임기응변만 기억하면, 장거리 비행이나 오지 여행, 그리고 당혹스런 통신 사고로 인해 당신의 휴대폰이 값비싼 쇳덩어리로 전락하는 상황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생산성 유지하기 생산성 전문가들은 가장 성가신 작업들을 우선적으로 처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런 작업들을 미리 마무리해 연결 장애 상황에서도 작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자. 안드로이드 사용자라면 구글 드라이브를 이용하고 있을 것이다. 드라이브를 이용하면 파일 작업을 빠르고 간편하게 오프라인 모드로 전환할 수 있다. 기능 이용은 파일 미리 보기 페이지나 실제 문서 창에서 우측 상단의 더 보기 메뉴(3개의 동그라미 아이콘)를 터치해 가능하다. 드롭다운 리스트의 ‘공유 및 내보내기’ 영역을 터치하면 파일을 휴대폰의 내장 스토리지에 저장할 수 있다. 드라이브는 사용자가 작업 중인 파일들을 캐시화하기 때문에 중간저장을 하지 않았더라도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드롭박스(Dropbox)나 원드라이브(OneDrive), 박스(Box) 등 여타 클라우드 서비스들에서도 유사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드롭박스의 경우에는 개별 파일을 선택해 오프라인에 저장하는 것이 가능하다. 워드의 경우에도 ‘저장’ 메뉴를 이용해 기차가 터널을 지나는 등의 상황에서도 작업 지속이 가능하다. 단 자동저장 기능이 지원되는 서비스들이라고 무조건 안심하는 것은 금물이다. 연결 문제가 생길 것 같은 상황이라면, 파일을 기기 스토리지에 미리 백업해두는 습관을 들이자. ...

네트워크 인터넷 휴대폰 2017.03.27

“나는 내가 보호한다” 인터넷 활동 추적을 막기 위한 3가지 방법

최근 미국에서는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사용자들의 브라우징 기록과 기타 데이터를 서드파티에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검토 중이다.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어도, 이제 사용자 스스로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들로부터 보호해야 함을 의미한다. 프라이버시에 예민한 사람들은 이미 보호장치를 사용하고 있지만, 이런 사람들이 많진 않다.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가 사용자의 활동 데이터를 가져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쉽게 시작할 수 있는 3가지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모든 연결에 HTTS 사용하기 전자 프론티어 재단(The Electronic Frontier Foundation)의 HTTPS 에브리웨어(HTTPS Everywhere)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은 가장 먼저 설치해야 할 것 중 하나다. 이 확장 프로그램은 모든 웹사이트 연결에 SSL/TLS 암호화를 요구하는 기능을 한다. 이것은 사용자가 무엇을 보는지가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들의 ‘소극적’인 데이터 수집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의미다. 단, 방문하는 사이트가 이 프로토콜을 지원하지 않으면, HTTPS를 강제할 수 없다. 그러나 이것을 설치한다 하더라도 ‘어떤 사이트를 방문하는지’에 대한 정보는 보호할 수 없다. 커뮤니케이션하는 콘텐츠만 보호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는 사용자가 유튜브를 방문했음을 알 수 있지만, 정확히 어떤 동영상을 봤는지, 어떤 페이지를 봤는지는 알 수 없다. HTTPS 에브리웨어는 파이어폭스, 크롬, 오페라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유료 VPN 이용하기 다음 단계는 유료 VPN(Virtual Private Network)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다. 분석을 위해 사용자의 데이터를 수집해서 서드파티에 판매하거나, 광고용으로 사용하는 무료 버전이 아닌 유료 버전을 이용해야 한다. 연간 40~60달러 정도 한다. VPN은 사용자와 인터넷 간의 암호화된 터널 역할을 한다. 사용자는 VPN에 직접 ...

DNS ISP 인터넷 2017.03.27

“단점은 보완, 장점은 강화” 본격적으로 시작된 HTTPS의 시대

에드워드 스노든을 통해 거대 정보기관들의 대규모 온라인 통신 사찰 활동이 폭로 된지 4년이 지났다. 그간 보안 전문가들은 웹 전반의 암호화 필요성을 촉구해왔고, 그 노력을 통해 지금 우리는 새로운 전환점 앞에 서있다. HTTPS는 기존의 HTTP를 암호화된 SSL/TLS 연결을 통해 전달한다는 개념으로, 이를 지원하는 웹사이트의 규모는 지난 한 해 급격한 성장세를 보여줬다. 암호화는 웹사이트의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가치를 전달해준다. 아직 본인이 운영하는 웹사이트에 이 기술을 적용하지 않았다면, 이제라도 변화를 받아들일 것을 권해본다. 최근 구글 크롬과 모질라 파이어폭스가 공개한 원격 측정 데이터에 따르면 이들 브라우저를 경유하는 컴퓨터, 모바일 기기 웹 트래픽들 중에서 암호화된 것은 50% 선으로, 현재까지는 소수의 대형 웹사이트들을 중심으로 기술이 활용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수치적으로는 전년 대비 10%의 성장을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올 2월 글로벌 방문객 규모 상위 100만 곳의 웹사이트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한 조사에서도 대상 사이트 가운데 20% 가량이 HTTPS를 지원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14%에 불과했던 지난 8월이후 반년 사이에 40%가 확산된 것이다. HTTPS가 이처럼 빠른 확산에 성공한 데에는 몇 가지 요인이 작용했다. 웹사이트 개발자들에게 그간 존재하던 배치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해소해주고 관련 비용 절감을 가능케 하는 등, 명확한 가치를 전달하는데 성공한 것도 그 배경들 가운데 일부다. HTTPS가 웹사이트 속도에 미치는 영향 HTTPS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이것이 서버 자원 및 페이지 로드 시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를 꾸준히 제기해왔다. 실제로 암호화가 속도를 일부 저해하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이었기에 그들의 우려는 분명 합당한 것이었다. 그렇다면 HTTPS는 어떤 점이 다른 것일까? 실제 시행 사례들을 살펴보면, 지난 수 년 간 서버와 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 양 측에서 이뤄져 온 개선점들...

인터넷 브라우저 암호화 2017.03.16

“버린 것을 주문해주는 쓰레기통부터 바텐더 기기까지” CES에서 공개된 스마트 홈 기기 5선

올해 CES에서 받은 인상 중 하나는 조만간 집 전체가 인터넷에 연결될 것이라는 점이다. 멋질까? 그렇다. 걱정해야 할까? 그렇다. 소파에 앉아 게으름을 피우는 사람들의 천국일까? 물론 그렇다. 단순히 집안의 모든 가전제품이 와이파이에 연결되는 것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다. 이 가전들이 앱을 보유하고 이 중 상당수가 아마존의 알렉사 음성 비서에 연결돼서, 사용자가 말만 하면 나머지는 이 가전들이 알아서 하는 그런 세상에 관한 이야기다. 대답하는 스마트 냉장고 LG는 알렉사를 탑재해서 음성 명령에 대답하고, 식품 주문까지 할 수 있는 와이파이 냉장고를 선보였다. 이 냉장고에는 29인치 터치스크린이 탑재되어 있는데, 여기서 요리법을 탐색하고 동영상을 보고, 가족들에게 메모를 남길 수도 있고, 사진 앨범을 볼 수도 있다. 이것들은 모두 일반 냉장고에서 행해지던 것들이다. LG의 스마트 인스타뷰(InstaView) 냉장고의 출시일이나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매우 고가일 것으로 예상된다. 쓰레기통을 위한 아마존 대시 아마존은 CES에서 부스를 설치하진 않았지만, 정말 ‘어디서든’ 볼 수 있었다. 지니캔(GeniCan)이라는 클립을 부착해 와이파이에 연결된 쓰레기통은 아마존 대시(Amazon Dash)의 도움으로 ‘스마트한 쓰레기통’으로 변신한다. 음식물 포장지를 버리기 전에 바코드를 스캔하면, 자동으로 지니캔 앱에 구입 목록 아이템으로 들어간다. 아마존 대시를 통해서 이 아이템들은 바로 주문돼서 집을 떠나지 않고도 식료품 창고를 채울 수 있다. 지니캔은 125달러이며, 그다지 필요없는 제품처럼 보이긴 하지만 아마존이 통합되어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최적의 수면을 위한 침대 슬립 넘버(Sleep Number)의 360 스마트 침대(360 Smart Bed)는 사용자가 스스로에 대해서 더 잘 알도록 도와준다. 침대가 휴대폰과 동기화되어서 수면 중일때, 움직일 때, 한밤중에 깼을 때 등의 상태...

인터넷 스마트홈 냉장고 2017.01.09

"20bps 인터넷 연결, 드론으로 한다"…페이스북 테스트 성공

페이스북은 캘리포니아 남부에 있는 2개의 타워를 통해 약 20Gbps 데이터 전송을 위한 핵심 기술의 테스트를 진행, 성공했다. 이는 페이스북이 시골 지역에서는 드론을 사용해 인터넷 서비스를 딜리버리한다는 자체 계획의 일환이다. 이 테스트는 올해 초 실시됐으며 소위 E 대역(E-Band)이라 부르는 밀리미터파 주파수인 60~90GHz 대역을 사용한다. 고대역폭에서의 신호는 데이터 전송 역량이 뛰어나지만 거리, 날씨, 장애물에 따라 감쇠 현상이 많다. 그래서 이 고대역폭 주파수는 전형적으로 짧은 거리나 점대점(point-to-point) 간 전송에 사용된다. 페이스북은 캘리포니아 말리부 시와 우드랜드 힐 간 13Km 이상 거리에 데이터를 보내기 위해 60Cm 접시 안테나를 사용했다. 페이스북 측은 "이 테스트는 초기에 100Mbps~3Gbps 전송량을 보였으며, 엔지니어들은 맑은 날과 흐린 날, 안개, 심한 바람, 비오는 날에도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테스트를 위해 페이스북은 1.2m 접시 모양의 안테나, 즉 데이터를 받는 시스템 내에 자체 마이크로웨이브 전송 요소 기술을 구축했다. 이 접시 안테나에 의해 받는 무선 신호는 0.2도만이라도 틀어지면 전송량은 절반으로 떨어진다. 그래서 정확도가 열쇠이며, 데이터 전송량은 20Gbps 이상이다. 이 접시 안테나는 0.07도 이하의 정확도를 필요로 한다. 목표했던 거리에는 도달했으며 이미 고대역폭 전송을 할 수 있는 점대점 연결에서는 유용하다. 하지만 페이스북이 구상중인 드론 인터넷 서비스를 위한 백홀 연결로서 사용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 페이스북의 아퀼라(Aquila) 드론은 6만~9만 피트(약 18~27Km) 떨어진 원격 지역에서의 인터넷 액세스를 딜리버리할 것이다. 이 드론들은 항상 지상국 하늘 위에 있을 수 없기 때문에 연결 거리는 더 길 수 있다. 드론 서비스를 위해 페이스북은 30~50km 정도로 전송 거리를 늘이고 대역폭을 30Gbps까지 증...

인터넷 페이스북 무선연결 2016.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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