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바이스 / 스마트폰

애플, ‘물리 버튼 없는 아이폰’과 ‘폴더블 아이폰’ 관련 특허 취득

Roman Loyola | Macworld 2023.02.16
잘 알려진 애널리스트가 내놓는 차세대 아이폰 사양에 대한 전망은 어디까지나 예측일 뿐 실제 제품이 출시되기 전까지는 불확실하다. 그러나 애플이 취득한 특허를 살펴보면 애플이 어떤 것을 연구하고 있는지 확실히 짐작할 수 있다. 
 
ⓒ 미특허청

미특허청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2가지 특허를 취득했다. 첫 번째는 ‘터치 입력 구성요소 및 햅틱 출력 구성요소가 있는 전자 기기’라는 제목의 특허다. 출원서에 따르면, 물리적인 버튼 대신 ‘터치 입력에 응답해 햅틱 출력을 제공하는’ 회로가 깔린 터치 컨트롤이 탑재되는 기기다.

해당 특허는 지난해 10월 밍치쿠오의 전망에도 부합한다. 밍치쿠오는 아이폰 15 프로의 전원 및 볼륨 버튼이 솔리드 스테이트 디자인으로 대체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출원서에 포함된 그림을 보면 전원/볼륨 버튼뿐 아니라 홈 버튼 영역까지 다이어그램으로 표시되어 있다. 애플이 향후 아이폰 SE 모델에서 홈 버튼 없이 터치 ID를 구현하는 방법을 연구 중이라는 소식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지만, 해당 연구와 연관된 특허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 미특허청

두 번째 특허도 첫 번째 특허와 유사하다. ‘디스플레이 및 터치 센서 구조를 가진 전자 기기’는 ‘디스플레이 레이어와 터치 센서 레이어가 전자 기기의 인클로저 벽과 겹쳐지는’ 방식이다. 접을 수 있는 휴대폰에서 터치 입력을 구현하는 방법이 구체적으로 설명되어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특허 출원서는 “폴더블 전자 기기는 평면의 투명 벽을 결합하는 유연한 투명 벽 부분을 가질 수 있다”라고 설명한다. 폴더블 기기의 양쪽 화면을 연결하는 접합부에 대한 설명인 듯하다. 또한 기기 바깥쪽 부분의 터치 컨트롤에 대한 설명도 있는데, 유리 레이어의 전면 및 측면 벽 부분 아래로 확장할 수 있는 터치 센서 층과 디스플레이 층을 구현할 수 있다. 터치 센서 레이어는 반대쪽 후면 벽 아래로 확장될 수 있다.

애플은 최초보다는 완성도 높은 제품을 추구한다. 2가지 특허는 애플이 기존 폴더블 기기와는 다른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폴더블 아이폰에 대한 소문은 삼성과 다른 제조업체가 폴더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처음 출시한 이후부터 계속됐다. 삼성이 5번째 버전의 갤럭시 폴드를 준비하는 가운데, 대부분 소문은 폴더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가 출시되려면 1년 이상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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