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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에서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웹 브라우징하는 방법

Ryan Whitwam | Greenbot 2014.06.02
스마트폰은 사용자가 어디에 있던 막대한 온라인 콘텐츠를 한 번에 한 페이지씩 제공해준다. 하지만 한 번에 딱 한 페이지만 볼 수 있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모바일 디바이스의 웹 브라우징 기본 방식은 페이지 로딩을 기다리는 것이다. 이 때, 수많은 느린 URL 단축키와 엉망인 모바일 웹페이지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몇 가지 방법과 앱을 사용해 안드로이드에서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웹 브라우징을 할 수 있다.

링크 버블로 빠르게 읽어라
유명 개발자 크리스 레이시(Chris Lacy)는 웹사이트의 로딩 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링크 버블(Link Bubble) 앱을 만들었다. 사용자가 링크 버블을 기본 브라우저로 설정해두면, 모든 웹 사이트 링크를 누를 때마다 화면 가장자리에 작은 방울 모양이 나타난다. 이 링크 버블이 백그라운드에서 웹 페이지 로딩을 실행하는 동안 사용자는 피드 훑기, 문자 메시지 확인, 트위터 등 다른 작업을 할 수 있다. 버블의 진행 바가 로딩 완료를 알리면, 버블을 눌러 브라우저 창을 열면 된다.



링크 버블의 장점은 사용자가 빈 페이지에서 로딩을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실행 중이던 작업을 마칠 수 있는 몇 초의 시간이 늘어난 셈이다. 사전 로딩된 링크 버블은 화면 가장자리에 나타나는데, 이를 페이스북 채팅 헤드처럼 원하는 대로 끌어 이동할 수 있다.
5달러를 추가 해 유로 링크 버블을 사용하면 원하는 수만큼 버블을 열 수 있다. 이 앱은 링크를 차단하지 않고 구글 플러스와 구글 지도 등 공식 앱을 열만큼 똑똑하다.

유료 버전의 링크 버블은 사용자가 여러 링크를 수집하는데 아주 적합하다. 트위터, RSS 피드, 어떤 링크라도 열기만 하면 링크 버블이 백그라운드에서 사용자의 확인을 기다리며, 이를 손쉽게 끌어와 다른 앱과 공유할 수도 있다.
버블 링크를 공유 버튼 위로 끌어 당겨 나타나는 앱이나 서비스 중 링크를 공유하고자 하는 항목을 선택하면 된다. 페이지가 링크 버블의 기능으로 실행되지 않을 경우에는 선호하는 표준 브라우저로 바로 전환할 수도 있다.

크롬 베타로 더 잘 브라우징 하라
시스템 특권을 갖춘 완전한 브라우저가 필요한 경우, 안드로이드의 크롬 앱은 이전 버전보다 훨씬 나아졌다. 하지만 몇 가지 조작만으로 크롬 앱을 훨씬 더 좋게 만들 수 있다. 우선 구글 플레이에서 크롬 베타(Chrome Beta)를 다운받아야 한다. 기본 크롬만큼이나 안정적이고 새로운 기능을 먼저 사용할 수도 있다. 

첫 번째로, 크롬 설정에서 대역폭 관리를 찾는다. 만약 구글의 데이터 압축 네트워크가 선택되지 않았다면 이 설정을 켜야 한다. 코덱 간소화를 통해 HTTPS가 아닌 HTTP 웹페이지들을 압축하고, 이미지는 더 작은 webp 파일로 대체하게 된다. 이 방법으로 페이지를 더 빠르게 로딩할 수 있다. 표준 메뉴에서는 크롬 설정의 일부 기능만 사용할 수 있다.



크롬의 속도를 제대로 높이고 싶다면 chrome://flags/를 옴니박스에 입력해 플래그를 설정한다. 로딩되는 페이지는 난해한 이름과 가끔 재미있는 설명을 길게 포함하고 있다. 플래시를 변경하면 안정성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지만, 문제 발생 시 언제든 설정을 되돌릴 수 있다. 

안전한 변경 방법 중 하나는 #max-tiles-for-interest-area 플래그가 있다. 해당 엔트리를 찾아서 기본 설정을 512로 변경하면, 크롬의 페이지 랜더링이 눈에 띌 정도로 빨라지지만 RAM 사용은 늘어난다. 또, 인터넷에 연결 중이 아닐 때 캐시에 저장된 페이지를 보관하는 #enable-offline-mode를 토글에 추가할 수도 있다. 모험을 할 용의가 있다면, #enable-spdy4a2를 토글에 추가해 구글의 시험적 네트워킹 프로토콜을 사용해 볼 수도 있다. 이를 지원하는 페이지는 훨씬 빠르게 로딩되지만, 완전히 잘못될 소지도 있다. 

여러 페이지에 걸친 기사는 포켓에 저장하라
인스타페이퍼(Instapaper)와 리더빌리티(Readability)같은 훌륭한 페이지 저장 서비스들이 있지만, 포켓(Pocket)은 브라우징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독특한 기능을 갖췄다. 안드로이드 포켓 앱은 여러 페이지 콘텐츠 압축을 해제하는데 아주 유용하다. 많은 웹사이트들이 조회수를 높이기 위해 기사를 여러 페이지로 나눠놓았다. 모바일 기기 사용환경에서는 특히, 이를 더 잘게 나눠 광고 바로 옆에 위치한 다음 버튼을 계속 누르게 만든다. 



포켓은 안드로이드의 공유 메뉴와 연결되어, 방대한 분량의 기사를 접하거나 본문이 여러 페이지르 나뉠 경우 간단히 포켓으로 공유할 수 있다. 콘텐츠의 압축이 해제되어 페이지를 넘기지 않고도 깔끔하게 읽을 수 있게 전환된다. 또, 포켓에는 태깅, 오프라인 캐싱, 안드로이드 4.4에서 지원하는 몰입 모드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만약 링크 버블을 사용 중이라면 공유 버블 중 하나를 포켓으로 직접 전송하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막대한 분량의 콘텐츠를 훨씬 읽기 좋은 포맷으로 저장할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간단한 가이드라인을 참고해 모바일로 접하는 방대한 분량의 정보를 눈 깜짝 할 사이에 소화할 수 있다. 다른 안드로이드 사용 팁들과 달리 이 기능들은 단점 없이 활용할 수 있는 장점으로만 이뤄져 더욱 훌륭하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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