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안티바이러스 SW, 악성 URL 필터링 성능 떨어져

John E. Dunn | Techworld 2010.03.04

많은 악성 URL들이 현재 URL 필터 및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에서 효율적으로 차단되고 있자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웹 보안 회사인 M86 시큐리티(M86 Security)는 업계에서 최고로 인기 있는 3가지 안티바이러스 제품(제품명은 알려지지 않음)으로 1만 5,000개의 URL을 가지고 테스트 해본 결과, 이중 겨우 39%만이 차단됐다고 밝혔다. 두 번째로 진행한 테스트 결과는 더욱 실망스러웠는데, 전체의 3%밖에 안되는 444개만 정확히 파악됐다.

 

놀랍게도, 1만 5,000개의 URL 중에서 5,273개는 단순히 악성 URL로 구별되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합법적인 사이트로 표시됐다. 총 9,283개의 링크는 악성/합법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것으로 구별됐는데, 이것은 설정에 따라서 필터링 시스템이 이를 차단할 수도 아닐 수도 있다는 의미이다.

 

M86 시큐리티 이번 테스트가 신빙성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URL 목록은 자사 기술을 이용해서 악성이라고 판명된 링크와 서드파티 업체, 구글 검색 분석 등에서 나온 것을 합친 것이다. 자사의 기술은 모든 링크를 에러 없이 구별해냈다고 주장했다.

 

M86 시큐리티의 브래들리 앤티스는 “URL 필터가 2004년 보다 7배가 많은 2,200만개의 맬웨어를 찾아냈다 하더라도, 웹사이트들은 맬웨어로부터 여전히 안전하지 않으며, 웹 2.0과 관련된 위협은 굉장히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왜 이렇게 악성 링크 감지율이 떨어지는 것일까? M86 시큐리티에 따르면, 이는 아마도 한 때는 합법적인 사이트였지만 맬웨어에 의해서 하이재킹(hijacking) 되어 단순한 평판 기반의 필터 목록에 의해서는 구별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이런 목록에 기반한 필터링 시스템에 기반해서 합법적인 것으로 판단되면, 방문해도 괜찮다고 평가한다. 여기서 핵심은 웹사이트의 감염 여부에 대한 이런 데이터를 얼마나 자주 업데이트 하느냐이다.

 

한편, M86 시큐리티는 경쟁업체인 맥아피(McAfee)의 자료를 이용해 반대 현상에 대한 보고서도 발표했다. 더 이상 악성 사이트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블랙리스트로 구별되어 있는 경우인데, 자사 기술과 비교해 악성 사이트를 정확히 비교해내는 부분을 강조했다.

 

M86은 조만간 이번 테스트의 구체적인 내용을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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