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연간 실적 “1,000억 엔 적자”, 올해도 매출 하락 예상

John Ribeiro | IDG News Service 2009.05.15

소니는 지난 3월 31일로 끝난 자사의 회계연도에서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된 원인으로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엔화의 평가절상, 그리고 일본 주식시장의 침체를 들었다.

 

소니의 올 회계연도 손실은 989억 엔(14일 기준으로 약 10억 달러)로, 전년도의 3,694억 엔 흑자와 현격한 대비를 보였다. 소니는 2010년 3월로 끝나는 올 회계연도 역시 1,200억 엔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은 총 7조 7,300억 엔으로 12.9% 하락했는데, 소니는 올 회계연도에는 매출이 6% 더 하락해 7조 3,000억 엔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소니는 현재 생산시설의 수를 현재의 57곳에서 49곳으로 줄이는 계획을 포함한 강력한 구조조정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문을 닫는 생산시설은일본 내에 4곳, 그리고 해외 생산시설 4곳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인력 감축도 계속 진행 중인데, 계획대로 3월까지 8,000명의 임시직 인력을 감축했으며, 조기은퇴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자사의 전자 부문에서 8,000명 정도의 인력을 추가로 감축할 계획이다.

 

소니의 전자 사업부 매출은 17% 떨어졌으며, 플레이스테이션을 포함한 게임 사업 부문도 18%의 매출 하락을 기록했다. 휴대폰 부문 공동벤처인 소니에릭슨 역시 19%의 매출 저하를 기록했다.

 

소니는 이번 회계연도에도 게임과 전자 부문에서는 판매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올해 몇 편의 신작 영화가 개봉되는 영상 사업부의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john_ribeiro@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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