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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1.0, 블루투스 지원 못한다

Nancy Gohring | IDG News Service 2008.08.25

 

개발자들이 GPS나 와이파이, 카메라 등을 이용하는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해 애를 쓰고 있지만, 정말로 보편적인 모바일 폰 기능인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최근에 발표된 안드로이드 SDK에 의하면, 안드로이드 1.0에는 “포괄적인” 블루투스 API가 포함되지 않을 예정이다. 개발자들은 이 말의 정확한 의미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며, 구글 대변인은 구글이 이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만 밝혔다.

 

구글 안드로이드 포럼에서 활동하고 있는 몇몇 개발자들은 곧 발표될 안드로이드 1.0이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못할 것이라는 말을 믿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제프 크레이그란 이름의 한 개발자는 “HTC는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못하는 스마트폰은 출시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HTC의 드림폰은 안드로이드를 실행하는 첫 번째 상용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구글 측이 최종 사용자가 무선 헤드셋처럼 표준 블루투스 제품을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는 블루투스 지원 기능을 안드로이드에서 제외할 계획은 아니겠지만, API가 없다는 것은 현재 개발자들이 블루투스를 이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부 개발자들은 “포괄적인”이란 단어에 비중을 두고, 오는 9월 업데이트되는 SDK에 매우 기본적인 블루투스 지원 기능이 포함될 것으로 추측하기도 했다.

 

한편, 일각에서 안드로이드의 출시가 예상보다 늦어질 것이란 소문이 무성한데, 구글은 안드로이드 제품이 예정대로 올해 말에 출시될 것이라는 기존의 일정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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