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맬웨어 확산 위한 가짜 지메일 계정 증가

Jon Brodkin | Network World 2010.04.15

지메일 스팸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수요일에 발표된 컴터치(Commtouch)의 분기 인터넷 위협 트렌드 보고서(Internet Threats Trend Report)에 따르면, 스패머들이 맬웨어 감염을 위해서 가장 많이 이용한 이메일 계정은 지메일로, gmail.com 이 가장 많이 남용된 도메인명이 됐다.

 

지메일 주소에서 보내진 스팸 이메일 중 겨우 1%만 실제 지메일 계정에서 온 것인데, 컴터치는 “이런 작은 비율은 스패머와 감염된 지메일 계정이 합쳐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전체적으로 지메일 계정에서 보내진 스팸은 5~10% 수준으로, 일반적으로 안티스팸 시스템으로 속이거나 신뢰할 수 있다는 인상을 주기 위해서 주소가 위조된다.

 

스패머들은 점점 사용자를 속이기 위해서 친숙한 도메인명을 사용하는 능력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런 경향은 지메일이라고 빗겨갈 수는 없다. 컴터치는 “스패머들은 지메일뿐만 아니라 페이팔, 페이스북 등의 메시지 형식을 스팸 및 피싱을 위해서 표준 탬플릿으로 자주 사용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2010년 1분기 동안 발생된 이메일 트래픽의 83%가 스팸으로 나타났는데, 최고점은 3월 말 92%이고 최저점은 올해 초 75%였다. 또, 하루에 해커들에게 침입 당해 봇넷에 합류한 좀비 컴퓨터 30만 5,000대가 악성 활동을 위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좀비 컴퓨터를 가장 많이 만들어내는 국가는 브라질로 전 세계의 14%를 차지하고 있다.

 

맬웨어에 가장 많이 감염된 웹사이트는 음란물 사이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별로 놀랍지 않지만, 오히려 지난 분기 전까지만 해도 음란물이 가장 많이 감염된 웹사이트 범주가 아니었다는 사실이 더 놀랍다. 컴터치는 “원래 맬웨어에 가장 많이 감염된 웹사이트 분류는 ‘비즈니스’였는데, 이를 음란물이 대체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약국 스팸, 비아그라 광고 및 기타 약물 관련 스팸이 전체의 81%를 차지해, 지난 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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