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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모바일 사용자 위해 검색 결과 페이지 변경

Sharon Gaudin | Computerworld 2012.11.09
구글의 검색 결과 페이지가 변경된 것을 눈치챘는가?

눈치채지 못했을 수도 있다. 구글은 며칠 전에 깔끔하고 단순한 모습으로 페이지 디자인을 수정했다. 그러나 그 변화가 금방 눈에 띄는 것은 아니다.

구글은 모바일 사용자의 증가에 맞춰 검색 페이지를 최적화하기 위해 변화를 꾀했다. 하지만 변화는 미묘하다.

테크 비즈니스 리서치의 애널리스트인 에즈라 고테일은 “변화된 화면은 좀더 깨끗해보이고, 글자가 더 커져서 좋다”며, “변화를 알아차리지 못했지만, 변화 이후가 더 낫다”고 평가했다.  

구글의 검색 담당 이사인 타마 예호슈아는 블로그에 구글의 검색 결과 페이지 변경에 대한 글을 올렸다.  

예호슈아는 “구글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각각의 화면 크기와 다양한 기기에 적합한 일관된 검색 경험을 구축할 있도록 작업해 왔다”며, “지난 해 태블릿을 시작으로, 몇주 전에는 휴대폰에 맞게, 이제는 데스크톱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적었다. 또한 “새로운 디자인은 구글은 ‘좀더 숨 돌릴 수 있는 공간’을 구축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2년전 구글은 검색 결과 페이지 왼쪽에 사이드바를 추가해, 뉴스, 사진, 다른 선택 사항 등 사용자 바로가기를 제공했다. 왼쪽 열은 검색 결과 상단에 유사한 단축키로, 열의 탭으로 대체했었다.

왜 단순하게 변화를 꾀하는 것일까. 고테일은 “구글은 데스크톱 사용자든 스마트폰, 태블릿 사용자든 검색 경험을 비슷하게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구글 역시 바쁜 모바일 사용자에게 깔끔한 화면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모바일은 매우 중요하다”며, “사람들이 모바일 기기에게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어 검색 결과 환경이 깔끔해져야 하고, 모바일의 작은 화면에서 왼쪽 여백을 낭비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구글은 단지 인터넷 업체만이 아니라, 급성장하는 모바일 사용자를 가장 훌륭하게 다루는 업체이기도 하다.  



페이스북은 거대한 모바일 사용자를 다루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여름 초에 공개한  문서에서, 페이스북은 자사가 직면한 큰 위험 요소중 하나로 모바일을 분류하기도 했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모바일 환경에서 느린 응답 시간과 어수선한 화면으로 인해, 사용자들이 떠나지 않게 광고를 게재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이는 이동중에 정보를 얻으려고 노력하는 모바일 사용자의 가장 큰 문제점이기도 하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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