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보안

구글, 태블릿 암호화, 원격 PIN 리셋 등 안드로이드 관리 기능 강화

Jon Brodkin | Network World 2011.04.08
구글이 기업의 IT 관리자가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암호화하거나 도난 된 안드로이드 폰의 위치를 원격으로 알아내고 리셋할 수 있는 보안 기능을 구글 앱스(Google Apps) IT 관리자 툴에 추가했다.
 
구글 제품 관리자 마여 카마트는 “새로운 구글 앱스 디바이스 폴리시(Google Apps Device Policy) 앱은 새로운 마이 디바이스(My Devices)도난 당한 기기에 대한 위치 정보를 지도에서 빠르게 찾고, 경보음을 울리고, PIN이나 비밀번호를 재설정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안드로이드 2.2 이상 기기에서 활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좀 더 비즈니스 친화적으로 만들기 위해서 구글 앱스(Google Apps) 고객들은 안드로이드 3.0 태블릿의 스토리지 암호화를 요구할 수 있다.
 
태블릿 암호화 요구는 관리자들이 암호화나 PIN 리셋과 같은 정책을 지정할 수 있는 API를 통해서 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폰과 마찬가지로 안드로이드 태블릿도 소프트웨어 수준의 암호화를 지원하지만, 하드웨어 수준의 암호화는 취약했다.
 
PIN 리셋과 암호화 기능뿐만 아니라 사내 주소록을 찾을 수 있는 새로운 툴은 구글 앱스 비즈니스 및 교육용 고객들에게 제공된다. 비즈니스용 구글 앱스는 사용자당 연 50달러에 지메일, 구글 문서도구, 캘린더 및 여러가지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
 
카마트는 “매일 전 세계적으로 30만대 이상이 개통되는 안드로이드는 포스트 PC 시대에서 상당히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라면서, “안드로이드는 구글 앱스와 잘 연동되지만, 우리는 최종 사용자와 기업 혹은 학교의 IT 관리자들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발표에서는 많은 IT 관리자들이 필요로하는 데이터 원격 삭제에 대한 부분은 빠졌다. 하지만, 구글은 원격 삭제와 다른 기능들을 이미 지난 10월 구글 앱스 디바이스 폴리시 앱을 처음 발표할 때 포함시켰으며, 이는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구글 앱스 가입과 결합되어 있는 이 애플리케이션은 IT 관리자가 “도난 당한 기기의 모든 데이터를 원격으로 삭제할 수 있고, 정해진 시간 동안 기기가 비활성화 되어 있는 경우 잠금설정을 할 수 있으며, 각각의 휴대폰에 비밀번호룰 요구하고, 이 비밀번호의 최소 길이를 설정할 수 있고, 여기에 문자와 숫자가 모두 포함되도록 할 수 있다.
 
모바일용 구글 앱스에는 또한 아이폰, 블랙베리, 윈도우 모바일, 심비안 등에 대한 관리 기능도 포함되어 있다. 현재 스마트폰 시장은 혼재되어 있기 때문에, 여러 종류의 기기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는 것은 상당한 경쟁력이다.
 
예를 들어,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시스템 센터(System Center)의 관리 기능을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및 심비안 등으로 확장한 바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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