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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10 업데이트 연장 비용 공개 "첫해에만 61달러, 해마다 2배"

Michael Crider | PCWorld 2024.04.04
윈도우 11의 시작은 험난했지만 점점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윈도우 10에 익숙한 사용자에게도 윈도우 10을 고수할 마땅한 이유가 충분하다. 다만 보안은 윈도우 10의 강점이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10의 보안 업데이트 연장 비용 정책을 공개했다. 비용을 지불하지 않으면 2025년에는 운영체제 업데이트가 중단된다.
 
ⓒ Getty Images Bank

지난해 말 마이크로소프트는 2025년 10월 14일 윈도우 10 전체 지원을 종료하고 보안 업데이트를 유료로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때 발표에서 빠진 것은 가격 정보였다. 윈도우 10에서 ESU(확장 보안 업데이트)를 원하는 사용자나 기업은 표준 윈도우 키와 유사한 라이선스를 구입해야 업데이트 기능을 잠금 해제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발표한 업데이트 연장 비용은 61달러다. 첫해 가격만 그렇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업데이트 비용은 3년 동안 매년 두 배로 증가할 것이다. 2년차(2026년 10월)에는 122달러, 3년차(2027년 10월)에는 244달러로 늘어난다.

조금이라도 비용을 절약하려고 한 해 늦게 등록하는 꼼수도 소용이 없다. 2026년 10월 1년차 기간에 ESU 프로그램에 등록하면 첫해 요금이 청구되고, 이 기간을 넘겨 2027년 10월 이후에 등록하면 1년차와 2년차 요금이 함께 청구된다. 업데이트 프로그램 종료까지 3년 동안 보안 지원 비용으로 드는 요금은 총 427달러에 달한다.

라이선스는 브라우저나 윈도우 365를 통해 온라인으로 등록하거나 기존의 25자리 코드로 교환할 수 있다. 기업용 윈도우 자동 패치 시스템으로 대량 ESU 라이선스를 구입할 경우 25% 할인을 받으므로 첫해에는 PC당 업데이트 가격이 45달러로 인하되는 효과를 얻는다. 그러나 수백 대의 PC로 구성된 대규모 네트워크를 유지해야 할 경우에는 여전히 비싼 가격이다.

윈도우 11 사용자는 변함없이 정기적 유지 관리와 기능 패치, 보안 업데이트를 무료로 받는다. 윈도우 10 사용자라면 윈도우 11을 진지하게 고려해 볼 시기다. 윈도우 11의 과거 패치 버전은 지원이 종료되었지만 운영체제 전체의 지원 종료 일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윈도우 12의 출시 계획도 아직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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