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이것만 바꿔도 쾌적해진다” 윈도우의 불편한 점 7가지와 해결 방법

Chris Hoffman | Computerworld 2023.12.22
필자는 윈도우를 좋아하지만, 윈도우의 모든 것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사실 윈도우는 사용자가 직접 조정하기 전까지는 다소 성가시게 작동하는 편이다. 윈도우 PC를 최초로 설정할 때 필자는 항상 윈도우를 더 쾌적하게 만드는 몇 가지 조정을 거친다. 몇 가지 설정은 숨겨져 있다. 여기서는 최신 버전 윈도우에서 가장 불편한 7가지 단점과 수정 방법을 알아본다.
 
ⓒ ElisaRiva/Foundry


불편한 윈도우 1. 시끄러운 위젯

위젯은 기본 윈도우 시스템에서 가장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다. S&P500 지수가 하락했다는 애니메이션 메시지를 생산성 작업을 하거나 휴식을 취하는 동안 작업 표시줄에서 볼 필요는 전혀 없다. 실수로 위젯 아이콘에 커서를 올릴 때 팝업으로 나타나는 클릭을 유도하는 기사도 나타나지 않기를 바라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윈도우 11에서는 작업 표시줄의 빈 공간을 우클릭하고 ‘작업 표시줄 설정’을 선택한 후 작업 표시줄 항목에서 위젯을 비활성화하면 위젯을 숨길 수 있다. 윈도우 10에서는 작업 표시줄의 빈 공간을 우클릭하고 ‘뉴스 및 관심사’ 항목을 비활성화하면 된다(윈도우 10에서는 해당 기능의 이름이 위젯이 아니지만, 거슬리는 것은 마찬가지다.)
 
ⓒ Foundry


불편한 윈도우 2. 시작 메뉴의 빙 검색

시작 메뉴에서 검색할 때 윈도우는 PC의 파일이나 애플리케이션뿐 아니라 빙에서의 검색 결과도 보여준다. 그리고 웹 검색 결과에서 제시하는 링크를 클릭하면 항상 사용자의 기본 웹 브라우저가 아니라 엣지 브라우저에서 빙이 열린다.

시작 메뉴에서 웹 검색을 할 수 있는 것은 유용하지만, 빙은 사용하고 싶지 않고 엣지 브라우저도 켜고 싶지 않을 수 있다. 이런 방식을 바꾸려면 레지스트리에서 DisableSearchBoxSuggestions 값을 조정해야 한다(윈도우 10과 윈도우 11 모두 마찬가지다.) 혹은 윈도우 PC를 위한 서드파티 시작 메뉴 프로그램을 설치해 모든 번거로움을 일시에 제거하는 방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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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윈도우 3. 불필요한 시작 앱

PC 제조업체는 시작 애플리케이션이나 다른 블로트웨어를 자체 제품에 사전 설치해서 출시한다. 그러나 사용자가 직접 윈도우를 클린 설치한다고 해도,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체적인 시작 애플리케이션을 끼워 넣기도 한다. 예를 들어, 윈도우는 팀즈와 같은 앱을 로그인할 때 함께 구동시켜서 사용자의 알림 영역을 어지럽힌다. 사용자가 팀즈를 쓰지 않는다고 해도 마찬가지다.

필자는 작업 관리자에서 시작 앱을 모두 ‘사용 안 함’ 상태로 바꿀 것을 추천한다. 작업 관리자는 작업 표시줄에서 우클릭한 후 ‘작업 관리자’를 선택하거나 Ctrl+Shift+Esc 단축키를 통해 접근할 수 있다. 작업 관리자 왼쪽 메뉴에서 ‘시작 앱’ 아이콘(윈도우 11)을 클릭하거나 상단의 ‘시작 프로그램’ 탭을(윈도우 10)을 선택한다. 윈도우 10에서 이 탭이 보이지 않으면 ‘세부 정보’ 탭을 확인한다.

여기서 필요 없는 프로그램을 우클릭해 ‘사용 안 함’을 선택하면 부팅할 때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시작되지 않는다. 물론 PC 하드웨어 운영에 필수적인 유틸리티를 비활성화해서는 안 되므로 잘 모르는 항목이면 약간의 검색을 해야 할 수 있다. 목록에서 항목을 우클릭하고 ‘온라인 검색’을 선택하면 웹 검색으로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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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윈도우 4. 어수선한 작업 표시줄

작업 표시줄에 실제로는 전혀 사용하지 않는 항목이 많이 있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작업 표시줄의 검색 상자는 굳이 있을 필요가 없다. 시작 메뉴나 윈도우 키를 누르고 검색 상자에 텍스트를 입력하는 방법으로도 충분하다. 

작업 표시줄에 등록된 애플리케이션 런처를 삭제하려면 항목을 우클릭하고 ‘작업 표시줄에서 제거’를 선택한다(애플리케이션이 실행 중일 때는 제거할 수 없다. 애플리케이션을 끈 후에 삭제된다). 윈도우 11에서는 검색 상자나 작업 보기 같은 아이콘을 삭제하려면 작업 표시줄의 빈 공간을 우클릭하고 ‘작업 표시줄 설정’을 선택한 후 작업 표시줄 항목의 옵션을 조정하면 된다. 윈도우 10에서는 작업 표시줄의 빈 공간을 우클릭한 후 상황에 맞는 메뉴의 옵션을 사용해 아이콘을 제어한다. 예를 들어, 검색 상자를 숨기려면 ‘검색 > 검색 상자 표시’에서 ‘숨김’을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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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윈도우 5. 정신없는 시작 메뉴

새 PC에서는 항상 시작 메뉴를 정리해야 한다. 캔디 크러쉬 사가(Candy Crush Saga)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사를 인수했더라도 런처에 포함되지 않지만, 새 PC에 기본으로 고정된 앱 런처는 여전히 많다. 

시작 메뉴를 열어서 빨리 실행할 필요가 없는 고정된 바로가기 아이콘(윈도우 11)이나 타일(윈도우 10)을 우클릭하고 ‘시작 화면에서 제거’를 선택한다. 그 후 사용하고 싶은 애플리케이션을 고정한다. 이런 방법으로 사용자의 시작 메뉴를 개인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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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윈도우 6. 어지러운 엣지 시작 페이지
윈도우의 표준 웹 브라우저인 엣지의 경험은 상당히 거친 편이다. 새 브라우저 창이나 탭을 열 때마다 ‘마이크로소프트 시작 페이지’의 기사 피드로 정신이 산만해진다. 

구글 크롬이나 모질라의 파이어폭스 같은 다른 브라우저로 바꾸면 이런 경험을 개선할 수 있으며, 엣지 브라우저를 계속 사용하려면 청소 과정을 거쳐야 한다. 엣지 브라우저 창을 열어 웹 기사로 가득 찬 새 탭을 연 다음, 우측 상단의 톱니바퀴 아이콘을 클릭한다. 이 창에서 스크롤해 콘텐츠 항목에서 ‘콘텐츠 끄기’를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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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윈도우 7. 너무 많은 알림

윈도우만 그런 것은 아니다. 모든 최신 기기는 기본적으로 사용자에게 알림을 쏟아붓는 편이다. 그러나 모든 앱의 알림을 빠르게 해제하거나 윈도우에서 광고처럼 보이는 시스템 알림이 보이지 않게 조정할 수 있다.

윈도우 11에서는 설정 앱을 열고 ‘설정 > 시스템 > 알림’으로 이동해 개별 앱 알림을 해제한다. 이때 꼭 아래로 스크롤해 앱 목록 하단에 숨겨진 ‘추가 설정’ 옵션을 확장해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제안’이라는 이름으로 윈도우 기능을 홍보하는 데 사용하는 특정 알림 유형까지 해제하는 옵션을 볼 수 있다. 윈도우 10에서는 ‘설정 > 시스템 > 알림 및 작업 항목’으로 이동하고 원하는 앱의 알림을 끈다. 여기에서는 개별 앱 목록 위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제안’하는 다양한 유형의 알림을 구성하는 옵션을 볼 수 있다. 

항목에서 앱 알림을 설정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일부 앱은 표준 윈도우 유형이 아닌 자체적인 알림 형식을 사용한다. 이 설정에서 알림을 선택할 수 없는 앱의 경우에는 앱을 직접 열어서 내장 메뉴의 알림 항목을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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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은 일이 아직도 남아있을 수 있다. 그러나 우선은 여기서 소개한 7가지 설정을 조정하기만 해도 PC가 훨씬 단순해지고 쾌적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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