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최신 윈도우 11 업데이트 시, 서드파티 앱으로 커스텀한 시작메뉴 열리지 않을 수 있어” 

Michael Crider | PCWorld 2023.07.31
윈도우 11 22H2의 최신 릴리스 노트의 ‘알려진 문제(Known issues)’ 섹션을 자세히 살펴보면, “서드파티 UI 커스텀 앱으로 인해 시작 메뉴가 열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표시돼 있다. 서드파티 UI 커스텀 앱은 윈도우 10에 비해 오히려 한 단계 후퇴한 듯한 윈도우 11의 시작 메뉴 및 작업 표시줄을 윈도우 10 스타일로 되돌리기 위해 애프터마켓 도구를 사용해 본 적 있다면 익숙할 것이다. 
 
ⓒMark Hachman / IDG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관심이 없다. 22621.30000 빌드의 공식 권장 사항은 ‘제거’다. 

“이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KB5028254 설치 전 서드파티 UI 커스텀 앱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라는 설명과 함께, 만약 시작 메뉴가 이미 사라졌다면, 즉 문제가 이미 발생했다면 사용하고 있는 앱 개발사의 고객 지원팀에 문의하라는 추가 지침이 나와 있다. XDA에 따르면 인기 있는 서드파티 UI 커스텀 앱 익스플로러패처(ExplorerPatcher) 앱의 여러 사용자가 이 문제를 겪었다. 이 무료 오픈소스 프로그램은 윈도우 10 작업 표시줄과 alt-tab 인터페이스 기능을 다시 추가한다. 

물론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의도적으로 변경하는 앱 사용자를 지원할 책임이 없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업데이트가 인기 있는 소프트웨어에 문제를 일으킬 때 최소한 협조했다. 이번 사례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문제에) 관심이 없어 보이며, 사용자에게 단순히 도구 사용을 중단하거나 아니면 개발자에게 문제를 제기하라고 권장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더 간소화된 모양을 위해 윈도우 11의 시작 메뉴 및 작업 표시줄에서 윈도우 10의 기본 기능을 많이 없애지 않았다면 많은 윈도우 11 사용자가 서드파티 앱을 찾지 않았을 것이다. 정식 출시된 지 거의 2년이 지난 윈도우 11에서는 여전히 텍스트 레이블을 항상 표시하거나 작업 표시줄을 디스플레이 상단에 배치하는 등의 기본 옵션을 사용할 수 없다. 

지금까지 KB5028254는 윈도우 인사이더 및 기타 초기 사용자에게만 배포됐지만, 앞으로 몇 주 안에 일반 릴리즈로 제공될 예정이다. 지원 문서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태도가 인터페이스 조정에 관한 새로운 자유방임적 접근 방식을 나타내는 것이라면, 앞으로도 비슷한 문제가 발생하리라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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