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우저

프로젝트 스파르탄 정보 유출...”코타나의 작동 방식” 일부 공개돼

Jared Newman | PCWorld 2015.03.04
클리피(Clippy)라는 오피스 비서가 사라진 지 10년도 더 넘은 지금, 사람들은 윈도우 10에 탑재될 경량 브라우저인 프로젝트 스파르탄(Project Spartan)에서 가상 비서의 재림을 기다리고 있다. 코타나는 스파르탄의 핵심 기능으로 부상하고, 의인화한 페이퍼클립과는 달리 상당히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예상된다.

윈베타(WinBeta)가 입수한 빌드를 보면, 코타나는 특정 형태의 웹사이트를 방문할 때 주소표시줄 오른쪽 하단 사이드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텍스트를 띄운다. 예를 들어, 한 레스토랑 홈페이지를 방문할 경우 레스토랑의 위치, 걸리는 시간 등에 관한 메시지가 표시된다. 메시지를 클릭하면 사이드 바에 표시된 레스토랑의 연락처, 위치, 리뷰, 오픈 테이블 예약 링크가 나타난다.

또한, 코나타는 모든 웹 페이지에서 단어와 문구 검색을 도와준다. 텍스트를 선택하고 나서 마우스 오른쪽 클릭한 뒤 '코타나에게 물어보기(Ask Cortana)' 옵션을 선택하면, 빙 검색에 기반한 단어 정의를 비롯한 정보가 사이드 바에 표시된다.

코타나의 기능에 관해 자세히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프로젝트 스파르탄은 URL/검색 바에 특정 종류의 정보를 바로 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날씨'를 입력하면, 단어를 완성하기도 전에 해당 지역의 날씨 예보에 관한 정보가 표시된다.

현재 윈도우 10 프리뷰 빌드에는 프로젝트 스파르탄이 포함되지 않았으나, 여기에 쓰이는 엣지(Edgy) 렌더링 엔진은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탄은 이번 달 공개되는 다음 버전의 프리뷰 빌드에 탑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마이크로소프트가 스파트탄의 기능으로 코타나를 소개했으나 코타나가 실제로 어떻게 작동되는지에 관한 정보는 구체적으로 공개된 바 없다. 지금까지 알 수 있는 것은 많은 사용자가 구글 검색 엔진에 의존하는 것과는 달리 코타나는 빙의 지식 엔진에 기반하는 방식이라는 점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 위험한 줄타기를 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빙에 의존할 경우 코타나가 사용자에게 그 어떤 유용한 가치도 제공할 수 없다는 점을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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