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컴퓨팅

구글 글래스, 네덜란드 소방서에서 ‘활용도 점검’

Loek Essers | PCWorld 2014.04.18
구글 글래스가 업무를 효율성을 높이는데 활용될 수 있을까? 네덜란드 암스텔담의 소방관들이 이를 알아보고자 훈련 및 가상 사고 훈련에서 구글 글래스를 이용하는 실험에 돌입한다.

암스텔담 소방대는 구글 글래스가 소방관들의 작업 효율을 높여줄 큰 잠재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대는 글래스용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서 인센트로(Incentro)라는 IT 업체와 협력하고 있다.



초기에 소방대는 글래스를 행아웃을 이용한 실시간 영상 스트리밍을 해서 학생들이 소방관들의 작업을 직접 확인하거나 원격 관리실에서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그러나 인센트로가 소방대에 구글 글래스를 1대만 빌려주었기 때문에, 테스트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글래스는 화재 현장에서 손을 쓰지 않아도 데이터에 접근하는 용도로 사용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화재 현장의 냉매회수펌프에 대한 정보를 헤드업 디스플레이에 표시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차 사고 후에 누군가 차에 갇혔을 때, 자동차 모델에 따라서 문을 어떻게 강제로 열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받을 수도 있다.

현재 소방대는 태블릿을 이용해서 이런 정보를 받고 있다. 인센트로는 다음주부터 이 데이터베이스를 글래스에 연결시키는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글래스의 또 다른 가능성은 산소탱크의 산소량을 점검하고, 번호판 사진을 빠르게 찍어서 데이터베이스에 올려 해당 자동차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아래 영상에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실험은 아직 추측하는 부분이 더 많다. 결과가 긍정적이더라도 글래스를 더 투입할 지 여부도 확실하지 않다. 구글 글래스는 현재 미국에서만 제한적으로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네덜란드에서 활용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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