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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매출 증가 불구 순익 하락 … 아이패드, 맥 판매 부진 때문

Agam Shah | IDG News Service 2013.10.29
지난 분기 애플은 아이패드 매출이 정체되고 맥 매출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 판매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수익률 하락을 막지 못했다.

애플은 지난 9월 28일에 끝난 자사의 2013회계연도 4분기 수익이 75억 달러(약 7조 9,600억 원)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82억 달러(약 8조 7,000억 원)보다 줄어든 것이다. 매출은 375억 달러(약 39조 8,000억 원)로 지난해 360억 달러에서 늘어났다. 이 같은 매출 규모는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369억 달러보다 다소 많은 것이다.

애플은 지난 분기에 아이폰을 3억 3,800만 대를 출하했다. 지난해 출하량은 2억 6,900만 대였다. 이 가운데 아이폰 5s와 아이폰 5c 출하량은 900만 대 정도로, 9월 말 출시한 이후 단 3일만에 판매한 것이다. 애플은 사상 최고치라고 밝혔다. 아이폰 5s의 가장 큰 특징은 로그인시 암호를 입력하는 대신 지문인식을 이용한 것이다.

아이패드 출하량은 1억 4,100만 대다. 지난해 1억 4,000만 대와 비교해 큰 차이가 없다. 애플은 이번 달에 9.7인치 아이패드 미니와 7.9인치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모델을 새로 내놨다. 이들 제품에는 64비트 A7 칩이 적용됐다.

지난 분기 맥 출하량은 460만 대로 전년 490만 대에서 오히려 하락했다. 전반적인 출하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애플은 노트북과 데스크톱 시장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애플 CEO 팀 쿡은 지난주 신형 맥북 프로 레티나 모델을 발표하면서 “애플은 그동안 맥 분야에서 꾸준히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애플의 신형 13인치, 15인치 맥북 프로는 이전 세대 제품보다 200달러(약 21만 원) 더 저렴하다.

애플은 신형 맥북 프로 고성능 데스크톱 제품도 내놨다. 가격은 2,999달러(약 318만 원)부터 시작한다. 이 제품은 실린더 모양 디자인에 스토리지와 메모리, 그래픽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애플은 2014회계연도 첫 분기 매출 예상치를 550억~580억 달러 정도로 내다봤다. 또한, 오는 11월 14일 주당 3.05달러를 배당한다고 발표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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