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보안

“정말로 위험한가?” 모바일 보안 현실 점검과 대처 방안

Brad Chacos | TechHive 2013.05.21


진정 보안 앱 필요한 이유
설령 웹서핑을 하면서 모바일 기기 보안에 문제가 될 행동을 전혀 하지 않더라도, 보안전문가들은 보안 앱의 설치를 권장한다.

악성코드가 모바일 보안의 본질이 아니기 때문이다.



블란도는 “사용자 스마트폰에 벌어지는 가장 심각한 보안 위협은 스마트폰을 분실하는 것이다. 분실하게 되면, 단순히 비용문제뿐만 아니라, 데이터 손실로 인해 발생하는 번거로움도 있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휴대폰을 도난 당한 경우에는 더욱 그러하다. 휴대폰에 사람들의 모든 삶의 궤적이 기록되어 있고 누구나 그걸 훔치게 되면 그 내용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여러 연구결과에 따르면, 휴대폰 잠금 기능을 설정하는 사용자는 거의 없고 휴대폰 분실은 쉽게 발생하는 일이라고 한다.
 

작년, 룩아웃(Lookout)의 모바일 앱의 ‘내 휴대폰 찾기’ 기능의 사용횟수가 900만 회을 넘었고 약 3.5초에 한번씩 이용되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일어난 절도범죄의 반과 워싱턴DC 절도범죄의 42%는 스마트폰과 관계되어 있다고 뉴욕타임즈는 보도했다.

애플의 아이폰은 휴대폰 분실시 번거로움을 최소화 해줄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원격 잠금, 기록 삭제, 그리고 휴대폰 찾기 기능이 바로 그것이다. 안드로이드의 도난 방지 기능은 아이폰 만큼 충분하지는 않지만 그래서 전문가들은 서드파티 앱을 통해 도난시 보안확보를 이루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막스는 실제로 모바일 보안 솔루션으로부터 어떤 부분을 기대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휴대폰의 도난이나 분실시 사람들의 원하는 대로 휴대폰을 되찾는데 도움이 되거나 아니면 휴대폰 내의 데이터를 삭제할 수 있는 것을 원한다”고 답했다.

무료로 제공되는 모바일 보안 앱도 룩아웃의 휴대폰 찾기 기능처럼 휴대폰 도난방지 기능 중 일부를 내장하고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보안 업체에서 백업, 위치찾기, 원격조정 옵션 등을 유료고객에게만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을 두는 경우가 많다.

근거 있는 추천
이것이 현재 모바일 보안의 현실이다. 실제 제품 추천과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아이폰을 가지고 있다면 서둘러서 모바일 보안 솔루션을 살 필요는 없다. iOS가 안드로이드보다 본질적으로 안전해서가 아니라, 약간의 주의를 기울이면, 모든 모바일 OS가 상당히 안전하다는 점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애플은 이미 전화기 찾기 기능과 백업 기능을 제공하며, 앱스토에서도 몇 개 찾아볼 수 없는 서드파티 보안앱은 피싱공격이나 악성코드와 같은 백도어 공격으로부터 사용자를 막아주지 못한다.

안드로이드는 상황이 조금 다르다. 여러분은 적어도 무료 보안 앱의 설치를 원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약간의 돈을 주고 유로 보안 앱을 구입하여 가장 핵심적인 보안기능을 사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 (다시 말하지만, 한번이라도 이러한 앱을 사용하기 원하는 상황이 오면, 사실 이 앱을 진정으로 원하고 있는 것이다.)

어떠한 앱을 여러분은 구입해야 할까? 이 기사를 통해 모바일 보안 앱을 비교하고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게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블랙베리 사용자에게는 돈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도둑들도 블랙베리는 별로 좋아하지 않으니까 말이다.

도움이 될만한 마지막 한마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종 보고서에서 나온 통계를 무시할 수는 없다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

다행히도 현실에 대해 점검해보는 것은 의미가 있다. 당신이 통계수치에 민감한 사람일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로저스가 말한 도움이 될만한 말을 마음에 새기고, 모바일 보안에 대해 지나치게 예민한 보고서가 나올 때 다시금 이를 되새겨 보길 바란다.

“많은 이들이 다양한 안드로이드 악성코드가 있다고 믿으며 악성코드의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숫자의 함정에 빠지지 말라.”

그리고 통계를 보게 되더라도 이를 전체 맥락에서 생각해야 한다. “안드로이드OS 내의 위협은 지난해 두 배로 증가했다!” 라는 내용은 다소 위협적으로 들릴 수 있겠지만, 악성코드의 숫자가 5개에서 10개로 증가한 것이라고 본다면 이는 그리 우려할 만한 수준이 아니다. 룩아웃(Lookout)에서는 안드로이드OS 관련 악성코드 보고서를 보게 될 경우, 주의를 끄는 헤드라인만 있고 이를 뒷받침 해줄 충분한 근거수치가 없는 경우 그 보고서를 믿지 않아도 좋다고 말한다.

문제를 인식했다면 문제의 반은 해결한 것이다. 이제 모바일 보안에 관한 현실상황 점검을 완료했다. 여러분이 불안, 불확실성, 의심 등에 휩쓸리지 않기를 바란다.  editor@itworld.co.kr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