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 클라우드

"비즈니스 관점의 클라우드에 주목하라" 클라우드월드 2012 성황리 개최

박재곤 기자 | ITWorld 2012.03.15
퍼블릭 클라우드의 경우, 보안과 지속적인 비용, 업체 종속이 문제로 지적됐고, 자체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도입 위험성과 비용, 전문지식 등이, 패키지 클라우드는 높은 초기 비용과 업체 종속이 문제로 지적됐다.
 
크리스 켐프는 이런 딜레마에 대한 해결책으로 오픈스택의 생태계를 강조했다. 서비스 업체와 기업 모두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공개 표준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워크로드의 이식성과 상호호환성이 뛰어난 클라우드 환경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새로운 생태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오픈스택은 이미 155개 이상의 업체와 2,600명 이상의 인력이 참여하고 있으며, 100명 이상의 열성적인 커미터가 25만 라인 이상의 코드를 작성한 상태. 특히 모두에게 똑같이 배포되고 적용되는 개방적인 생태계이기 때문에 기존 업체는 물론,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새로운 혁신을 시도하려는 신생 업체에게도 동등한 기회가 부여되어 공정한 경쟁을 통해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이브리드, 빅 데이터, 워크스타일
이어진 공통 세션에서는 클라우드를 둘러싼 최근의 핫 이슈인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빅 데이터, VDI 기반의 가상 컴퓨팅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먼저 VM웨어의 앤드류 더튼 아태지역 총괄사장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의 여정”이란 주제로 포스트 PC 시대의 변화된 IT 환경에 대해 살펴보고, 그에 대한 해법을 제시했다. 특히 오늘날의 변화에 대해 자신이 IBM 메인프레임 시대부터 IT 업계에 몸을 담은 이래 “평생 가장 크고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려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현재 디지털 환경을 대표하는 트위터, 4G, 스카이프에 대한 5년 전의 평가를 상기시키며 과연 기업이 이런 변화에 제대로 적응하고 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사용자가 원하는 것은 이미 첨단 앱스토어인데, IT는 여전히 직원들에게 PC와 오피스 패키지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변화에 따라 현재 기업의 CIO가 당면한 과제는 크게 프론트엔드와 애플리케이션, 백엔드의 트랜스포메이션으로 정리했다. VM웨어가 중점을 두고 있는 것도 바로 이 부분으로, 강력하고 보안을 갖춘 모바일 워크포스와 현대적인 애플리케이션을 적시에 제공하는 것, 그리고 탄력적이고 효율적인 인프라가 바로 그것이다.
 
앤드류 더튼 총괄 사장은 이점이 차세대 스마트폰보다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가는 실용적인 방안으로 가상화를 기반으로 한 단계적인 IT 트랜스포메이션을 제시했다.
 
두 번째 공통 세션은 델 인터내셔널의 마케팅 디렉터 하정욱 상무가 “빅 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과 만나다”란 주제로 발표했다. 하정욱 상무는 화폐와 클라우드 간의 비교를 통해 클라우드 시대가 기존에 하드웨어와 컴퓨팅 성능이 일대일로 연결되던 시대와는 완전히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현재 기업에서 클라우드 도입을 주고 하고 있는 곳이 어디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이미 절반 이상의 클라우드가 비즈니스와 재무 부서의 주도로 도입되고 있다며, 클라우드에 대해 CEO, CFO, 최종 사용자 관점의 접근이 더욱 중요해 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델의 IT 부서가 델의 비즈니스 개발에서 차지하고 있는 역할을 예로 들어 관심을 모았다.
 
하정욱 상무는  빅 데이터를 규모와 속도, 다양성의 측면에서 정의하고, 특히 빅 데이터 플랫폼으로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하둡을 기반으로 왜 클라우드와 빅 데이터가 만나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하정욱 상무는 “하둡이 클라우드에 최적화되어 있지 않다”고 문제 제기를 하고, “그렇지만 클라우드 환경처럼 관리해야만 한다”고 두 기술 간의 연관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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