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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G 블로그] 노키아 북클릿 3G는 애플·구글에의 '도전장'

Chris Brandrick | PCWorld 2009.08.25

대표적인 휴대폰 제조사인 노키아가 '북클릿 3G' 넷북을 출시하며 PC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배경에 대해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노키아가 넷북 시장에 진입할 것이라는 루머는 지난 수개월 간 업계에 회자되어 왔다. 그리고 지난 24일 공식 발표를 통해 이러한 루머는 사실로 확인됐다.

 

노키아의 북클릿 3G 넷북은 매력적인 요소를 다수 갖추고 있다. 경쟁력 있는 12시간 배터리 동작 성능에서부터 무선랜, GPS, HDMI, 통합 3G 등의 기능을 10인치 크기에 결합해낸 것이다.

 

회사가 아직 공개하지 않은 사양은 가격과 어떤 버전의 윈도우를 운영체제로 사용할 것인지 여부다.

 

가격과 구체적인 출시 일정 등, 북클릿 3G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양은 다음 주 개최되는 '노키아 월드'에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력적인 사양 외에도 통신 전문 기업으로써의 입지를 활용한다면 노키아가 넷북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

 

넷북을 출시하고 있는 기업은 이미 다수 있지만 노키아는 휴대폰과 노트북 사용 양식을 하나의 기기로 묶어낼 수 있는 잠재력을 가졌다.

 

일단 노키아의 오비 스토어가 있다. 북클릿 3G 넷북을 이와 결합함으로써 여타 제조사와 차별화가 가능하다. 이를테면 클라우드 스토리지, 연락처와 메일, 미디어 파일 등의 동기화가 가능해질 터다. 역으로 오비 스토어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3G 네트워크 기능을 통합한 것에도 주목할 만하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보다 시공간적 제약에서 벗어나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을 것이다.

 

노키아의 기기 부문 부사장 카이 오이스타모는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표현했다.

 

"점점 더 많은 사용자들이 완벽한 이동성과 PC의 성능을 동시에 원하고 있다. 북클릿 3G는 이러한 측면에서 자연스러운 진화다."

 

노키아의 행보에서 눈여겨볼 만한 또다른 측면은 날짜다. 애플이 신형 태블릿 기기를 발표하기 직전이다. 3G 모바일 컴퓨팅 기기 시장을 놓고 애플과 경쟁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구글 또한 눈독을 들이고 있는 분야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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