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조만간 3세대 이통 사업자 허가

편집부 | 연합뉴스 2009.01.08

(서울=연합뉴스) 이광빈 기자 = 중국이 수년동안 끌어왔던 3세대(G) 이동통신 사업자 허가를 조만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온라인 IT매체인 텔레컴스닷컴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그동안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3G 서비스 도입을 위한 마스터 플랜을 실행에 옮길 준비를 모두 마친 상태이다.

중국 정부는 이에 따라 중국 최대 이동통신 사업자인 차이나 모바일에 중국 독자 기술표준으로 키워온 TDS-CDMA(시분할 연동코드 분할 다중접속:Time Division-Synchronous CDMA) 방식으로 사업을 하도록 유도할 전망이다.

 

   또한 그동안 2세대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이동통신망에 주력했던 차이나 유니콤은 유럽방식의 WCDMA(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 유선전화 회사에서 이동통신사로 전환하게 되는 차이나 텔레콤은 미국방식의 cdma2000 사업을 하도록 허가를 각각 내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그러나 TDS-CDMA가 필드 테스트 과정에서 성능이 예상했던 것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중국정부는 차이나 모바일의 희망에 따라 TDS-CDMA와 함께 WCDMA도 서비스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으로 업계는 관측해왔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차이나 모바일에 WCDMA 서비스를 허용해주더라도 그동안 많은 인적 물적 자원을 투입한 TDS-CDMA가 WCDMA를 보완하는 기술로 전락하도록 방치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중국 정부가 3세대 서비스 허가를 본격화하게 되면 여러 통신사업자가 난립했던 중국 통신시장은 3개의 강력한 통신사업자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3G 이동통신 사업 허가는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 세계 유수의 통신장비 회사들이 막대한 자금이 투입되는 기지국 등 네트워크 구축 수주전을 벌이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또한 TDS-CDMA를 비롯 다양한 3G 기술이 함께 도입됨에 따라 듀얼모드 듀얼밴드 방식을 도입한 첨단 휴대전화의 판매도 늘어날 전망이다.

 

   중국은 세계 최대인 현재 6억명 이상의 이동통신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뉴스검색제공제외)

 Tags 중국 3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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