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마이크로소프트, 공유 및 관리 기능 강화된 ‘원드라이브 3.0’ 공개

Mark Hachman | PCWorld 2023.10.04
마이크로소프트가 개선된 원드라이브 공유 및 조직 기능과 함께 향후 개발 로드맵을 공개했다. 미디어 중심 검색 및 AI 기능이 원드라이브에 추가되며, 구글이 약 7년 전에 선보인 얼굴 인식을 통한 사진 검색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일련의 업데이트를 “원드라이브 3.0(OneDrive 3.0)”이라고 불렀.
 
ⓒ Foundry

마이크로소프트가 이전에 예고한 대로 ‘사람 보기’에서 원드라이브 파일을 검색할 수 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파일 탐색기에 대한 최신 업데이트(윈도우 11 22H2/23H2)를 원드라이브에도 적용해 원드라이브 페이지 상단의 캐러셀(carousel) 보기에 추천 파일을 배치한다. 무엇보다 원드라이브에는 공유한 사람이나 예정된 회의와의 관련성 등을 기준으로 파일을 정리할 수 있도록 여러 보기가 추가됐다. 

현재로서 가장 큰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것은 기업 사용자다. 이런 변경 사항은 비즈니스 사용자를 대상으로 제공되므로 비즈니스 사용자는 OneDrive.com에 로그인하면 새로운 변경 사항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원드라이브 기능에 대한 향후 로드맵도 설명했다. 오는 12월 원드라이브는 워드, 팀즈, 아웃룩 등과 더욱 긴밀하게 통합된다. 예를 들어, 팀즈 및 아웃룩의 왼쪽 탐색 모음에 원드라이브가 표시돼 관련 파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 Foundry

2024년 초에는 원드라이브 웹 버전에 오프라인 액세스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즉, 원드라이브 웹 앱의 파일 목록에도 요청 기반 파일(Files on Demand)이 표시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해당 기능을 오프라인 모드와 페어링하고 있으므로 PC에서 파일의 로컬 사본을 열고 편집 및 변경할 수 있으며, 온라인 상태가 되면 변경 사항이 자동으로 동기화된다. 2024년 중반에는 워드 문서 같은 파일을 원드라이브 자체에서 실행할 수 있는 기능이 배포된다.

원드라이브의 새로운 ‘미디어 보기’ 기능 역시 2024년 중반까지 기다려야 한다. 미디어 보기는 기본적으로 카메라 롤처럼 원드라이브에 저장된 모든 사진과 영상을 윈도우 11 사진 앱처럼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구성한다. 원드라이브의 제품 관리 담당 부사장 제이슨 무어에 따르면, 자연어 검색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예를 들어 “가을에 캐서린과 함께 산에서 찍은 사진”을 검색하면 관련 이미지가 표시된다.
 
ⓒ Foundry

경쟁사보다는 조금 더 정교한 기능이지만, 출시 시기는 몇 년 늦다. 구글은 2016년부터 얼굴 인식으로 사진을 색인하는 기능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다만 마이크로소프트의 인덱싱 기능이 구글보다 성능이 더 좋을 수 있다. 

원드라이브의 미래는 당연히 코파일럿 통합니다. 원드라이브에 텍스트로 파일과 요약을 쿼리하는 기능뿐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이 할 수 있는 모든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팀즈 3.0 출시 당시 Q&A 채팅에서 코파일럿에서 쿼리할 수 있는 파일 수와 액세스/요약/쿼리할 수 있는 파일의 용량을 아직 연구 중이라고 말했다. 이런 질문은 자연스럽게 다음 질문으로 이어진다. “원드라이브용 코파일럿은 언제 출시할 예정인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답변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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