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폭스 4 다운로드, 비공식 신기록 세워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11.03.28

모질라가 파이어폭스 4 출시 이틀째 소프트웨어 다운로드 수에서 비공식 신기록을 세웠다고 발표했다.

 

23일 수요일부터 24일 목요일 오전까지 출시 24시간 만에 기록한 다운로드 숫자는 875만 카피로, 출시 첫 날 기록한 710만 카피를 상회했다.

 

이 같은 결과는 2008년 중반 파이어폭스 3이 출시됐을 때 기록한 24시간 다운로드 수 800만 카피 이상이다. 당시 모질라는 기네스 신기록에 도전하기 위해 “다운로드 데이”를 진행한 바 있다.

 

모질라는 태평양시로 화요일 오전 6시 30분에 출시됐다.

 

비록 파이어폭스 4의 다운로드가 파이어폭스 3 다운로드 수를 앞섰으나, 공식적인 기록은 아니다. 2008년 기네스 대리인들이 다운로드 수를 감사하기 위해 모질라의 다운로드 서버를 모니터링했으나, 지난 주에는 이런 공식적인 감사가 없었기 때문이다.

 

한편, 파이어폭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IE9 다운로드 기록도 이겼다. 240만 카피 다운로드를 기록한 IE9보다 대략 4배 많다.

 

애널리스트들은 파이어폭스 4의 정식 출시가 몇 달 연기된 만큼 기다린 사람이 많았고, 기본적으로 IE9 사용자와 파이어폭스 사용자 사이의 차이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IDC 애널리스트 알 힐와는 “파이어폭스 사용자들은 IE9과 비교했을 때 훨씬 많은 파워 유저(power user)가 있다”라면서, “IE9은 대부분 IT 부서가 업그레이드를 담당하는 기업 사용자들이기 때문에 속도가 느리다”라고 말했다.

 

또, 윈도우 XP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작용했다. 힐와는 “HTML5를 원하는 XP 사용자들의지지를 받기 때문에, XP를 지원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파이어폭스 4의 점유율 상승에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넷 애플리케이션즈의 통계에 따르면, 현재 XP 점유율은 전체 윈도우 사용자 중 61% 이상이다.

 

더불어, IE9과 다르게 파이어폭스 4는 맥 OS X와 리눅스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동부시간으로 일요일 오후 3시 30분 현재, 모질라의 실시간 다운로드 카운트에 따르면, 파이어폭스 4는 3,500만 카피가 다운로드 됐다. gkeizer@computer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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