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위기 불구, 인터넷 트래픽 79% 증가

Stephen Lawson | IDG News Service 2009.09.15

전 세계적인 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인 인터넷 접속량은 폭발적으로 늘어났고, 서비스 제공업체들도 트래픽을 감당하기 위해 네트워크를 증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리만 브라더스(Lehman Brothers)의 파산 신청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된 글로벌 경기불황은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텔레지오그래피(Telegeography)에 따르면, 지난 해 이후 전세계 인터넷 트래픽 증가율은 2008년 61%보다 18% 오른 79%로 드러났다.

 

특히, 동부유럽, 남부아시아, 중앙아시아 등 신흥시장에서는 전년도 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는데, 성숙한 지역 역시 빠른 증가 속도를 보였다. 미국과 캐나다로 연결되는 인터넷 트래픽 양은 59% 증가했다.

 

어려운 경제사정에도 불구하고, 통신업체들은 동영상 서비스나 모바일 데이터 등으로 인한 새로운 트래픽을 감당하기 위해 네트워크를 추가구축했다. 예를 들어, 인도의 타타 커뮤니케이션즈(Tata Communications)는 지난 달 TGN-인트라-아시아 해저 케이블의 길이를 6,700km 늘였다. TGN-인트라-아시아 해저 케이블은 일본과 싱가폴 사이의 병목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고, 현재 초당 650GB 용량을 처리한다. 원래는 내년에 확장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었으나, 대만 근처의 케이블이 지진의 영향을 받으면서 수요가 늘어나 올해로 앞당겨 시행하게 됐다.

 

2007년 이후 서비스 제공업체들은 국제 네트워크 용량을 60% 이상 증진 시켰고, 올해만 용량이9.4Tbps 정도 늘어났다. 2년 전만해도 모든 국제 인터넷 링크를 다 합쳐도 8.7Tbps 밖에 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런 확장에도 불구하고 일부 지역에서 네트워크 평균 활용률이 증가했는데, 아시아 내에서만 56%에서 62%로 늘어났다. stephen_lawson@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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