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트위터, ‘오프라 효과’로 트래픽 43% 껑충

Sharon Gaudin | Computerworld 2009.04.22

오프라 윈프리의 미다스(Midas) 손이 토크쇼, 브라우니, 책을 넘어 인터넷에까지 뻗쳤다.

 

AP4EC9.JPG지난 주 17일(현지시간) 오프라는 ‘오프라 윈프리 쇼’에서 트위터를 처음 접하는 과정을 방송에서 보여줬다. 이것은 며칠 전 영화배우 에쉬튼 커쳐가 CNN과 따르는 사람(followers) 1만 명 먼저 모으기 대결을 진행 한 후였는데, 따라서 트위터에게는 유명인사들이 가득찬 한 주였다고 볼 수 있다.

 

힛와이즈(Hitwise)가 분석한 바에 따르면, 윈프리가 첫 트윗(tweet)을 개시하고 커쳐와 트위팅(tweeting)에 대해서 인터뷰를 했던 지난 주 목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트위터 방문자는 24% 올랐는데, 이는 지난 주와 비교하면 무려 43%나 급증한 것이다. 이 중 37%는 17일에 트위터를 첫 방문 한 것이라고.

 

더불어 힛와이즈는 ‘oprah twitter’가 인기 검색어가 35위에, oprah라는 검색어가 7위에 올랐다고 전하면서, “검색 데이터가 주 단위이고 쇼가 금요일에 방송됐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놀라운 결과”라고 덧붙였다.

 

지난 주, 인터넷은 이런 주류 미디어의 관심이 트위터를 바꿀 것인가 아닌가에 대한 논쟁으로 뜨거웠다. 브리트니 스피어스, 커쳐, 오프라 등이 이 마이크로블로깅 사이트를 사소하고, 비기술적이고, 비상업적으로 끌고갈 수 있을까?

 

오랫동안 트위터를 사용해오던 사람들은 마치 자신들이 하찮은 것처럼 느껴진다는 반응이다. 테크놀로지 비즈니스 리서치(Technology Business Research Inc.)의 분석가인 에즈라 고테일은 “따르는 사람들(followers)를 모으는 경쟁에 주목하는 것은 좋지만은 않다”라며, “트위터가 사업적으로나 저널리즘 면에서 유용하다고 여기는 사람들은 뒷켠으로 밀려났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인터뷰에서 트위터의 공동 창업자인 비즈 스톤은 진지한 트위터 커뮤니티를 보호하려는 것은 당연하지만, 이 사이트가 커지고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스톤은 “사람들은 하나의 트위터 커뮤니티에 대해서만 이야기 한다. 하지만 나는 여러 트위터 커뮤니티가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사람들이 많아져서 생기는 불편함을 없앨 수 있는 기능들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트위터가 성장할수록 여러 개의 조각으로 나눠질 것이고, 또 부속 커뮤니티도 생겨날 것이다. 일반적으로 트위터 사용자들이 스스로 이것을 잘 해낼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sharon_gaudin@computer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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