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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웨이브, 아파치 프로젝트로 재탄생 될 듯

Joab Jackson | IDG News Service 2010.11.25

구글 웨이브를 담당했던 개발자 중 일부가 아파치 소프트웨어 재단에 구글 웨이브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젝트는 아파치 오픈소스 제품을 위한 ASF의 준비 단계라고 할 수 있는 아파치 인큐베이터(Apache Incubator) 내의 포들링(Podling) 후보로 등록되어 있다.

 

구글은 지난 2009년 웨이브를 처음 공개했는데, 1년 후 낮은 사용률을 이유로 프로젝트를 중단했다. 웨이브는 이메일, 채팅, 문서 공유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대화 시스템이다.

 

웨이브의 구성요소 중 많은 것이 오픈소스이기 때문에, 이를 담당했던 구글 개발자 중 여러명은 외부 개발자들과 함께 웨이브에 대한 개발을 지속할 수 있었다. WAIB(Wave In A Box)라는 패키지를 구축하고 있는데, 웨이브를 호스팅하고 저장할 수 있는 서버 소프트웨어이다.

 

인큐베이터 제안서에 보면 “초기에 독립적인 구글의 제품으로써 서비스를 지속할 수 있을 만큼 만족스러운 사용자 수를 확보하지 못했다. 이와 관련된 다른 프로젝트들이 있으며, 여러 신생업체가 이 기술과 관련된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노벨(Novell)은 바이브(Vibe) 협업 플랫폼 내에 웨이브 소프트웨어를 포함시켰으며, SAP도 스트림워크(StreamWork) 소프트웨어의 일부분으로 웨이브를 사용하고, 미국 해군도 선박끼리의 커뮤니케이션에 이 기술을 이용하고 있다.

 

웨이브는 아파치 인큐베이터에 등록되어 있는 113개 프로젝트 중 하나이며, 포들링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아파치 내에서 옹호자를 찾고 지원을 받아야 하며, 사용자와 개발자들의 활동적인 커뮤니티가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투표를 통과해야 한다.

 

웨이브 개발자 중 한 사람인 댄 피터슨은 WAIB에 대한 아파치의 투표가 빠르면 다음 주에 있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비영리 단체인 아파치 소프트웨어 재단은 100개 이상의 오픈소스 프로젝트와 관련되어 조직적, 법적, 재정적 지원을 해 주고 있으며, 여기에는 아파치 웹 서버, 하둡(Hadoop) 컴퓨팅 플랫폼, 톰캣(Tomcat) 애플리케이션 서버, 스팸아사신(SpamAssassin) 필터링 소프트웨어 등이 포함되어 있다. Joab_Jackson@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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