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주가 3년 만에 300달러선 무너져

Dan Nystedt | IDG News Service 2008.11.14
검색황제 구글도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를 피해가지 못했다.

지난 12일 시티그룹(Citigroup)이 온라인 광고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고 발표한 이후, 구글 주가가 3년 만에 처음으로 300달러를 하회한 것.

이날 나스닥 주식 시장 마감 당시 구글의 주가는 전날 대비 주당 6.6%, 20.46달러 하락한 29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5 10 17일 주당 300달러를 돌파한 후 처음으로 300달러 미만으로 떨어진 것으로, 전년대비로는 50% 이상 하락한 수치다.

지난 해 11 7일 구글 주식은 최고치인 747.24달러를 경신한 바 있다. 당시 투자 분석가들은 경쟁적으로 구글 주식 목표치를 높였는데, 메릴린치(Merril Lynch) 590달러에서 740달러로 높였고 , 아메리칸 테크놀로지 리서치(American Technology Research) 815달러로, 크레디트스위스(Credit Suisee)는 최고 목표치인 900달러로 높였다.

이날 시티그룹 분석가 마크 머해니(Mark Mahaney)는 전 세계적인 금융위기 때문에 구글의 주 수입원인 온라인 광고의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면서, 수익이 2010년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머해니는 구글 주가 목표치를 450달러로 하향 조정했지만,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구글 주식 급락과 관련해 업계 분석가들은 구글이 인터넷 검색시장에서 차지하고 있는 시장 점유율과 인터넷 광고 트렌드를 고려했을 때, 장기적으로는 구글 주가가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 침체로 인해 많은 IT 업체들이 매출 및 수익 목표치를 낮추고 있는데, 지난 수요일 인텔은 4분기 매출을 10억 달러 이상 하향 조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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