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1.04

안드로이드 4.4 킷캣의 주요 특징과 그 의미

Armando Rodriguez, Florence Ion | TechHive

마침내 모든 소문과 추측들을 잠재울 수 있게 됐다. 구글이 지난 목요일 공식적으로 안드로이드 4.4 킷캣을 공개했다. 킷캣은 349달러에 출시되는 넥서스 5 단말기에 처음 탑재된다.

애초에 대대적인 업데이트라는 기대는 없었지만 아무튼 킷캣의 기능 중 일부(예를 들어 새롭게 단장된 인터페이스와 행아웃(Hangouts) 앱의 새로운 메시징 기능)는 사람들의 희망 사항 목록에 있던 기능들이다. 또한 저사양 폰에서 킷캣을 사용하는 데 도움이 될 최적화 업데이트 등은 구글이 기기의 파편화를 유발하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여전히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킷캣의 주요 기능들을 살펴보면서 마침내 새로운 OS를 손에 쥐게 되었을 때(모두가 알듯이 안드로이드 업데이트는 실제 배포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림) 무엇을 기대할 수 있는지 알아보자.

폰 다이얼러의 개선
겨우 다이얼러 애플리케이션의 정비가 대표적인 업데이트 내용으로 거론될 만한지 고개를 갸웃하겠지만, 사실 상당한 개선이 이루어졌다. 이제 다이얼러 인터페이스를 열면 찾는 사람이나 대상(회사 또는 친구 이름 등)의 앞 몇 글자만 입력하면 일치하는 정보가 바로 뜬다. 연락처를 뒤적일 필요가 없다.



일부 제조업체가 이미 자체 안드로이드 다이얼러에서 이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 만큼 사용자에 따라 이 검색 기능이 친숙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삼성 터치위즈 UI는 숫자 키패드 화면에서 전화를 걸려는 사람 이름의 처음 몇 문자를 입력하면 원하는 사람을 찾아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따라서 주목할 부분은 구글이 다이얼러 애플리케이션을 정비했다는 자체가 아니라, 다른 회사들이 소비자가 원하는 기능을 어떻게 제공하는지 살펴보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킷캣에는 호출자 ID와 관련한 참신한 기능도 있다. 모르는 전화 번호에서 전화가 올 때, 전화가 어디서 걸려오는지 위치 정보를 검색해주므로 어떤 사람이 어디에서 전화를 거는지 대략적으로 감을 잡을 수 있다. 요즘 800번을 통하지 않는 텔레마케터의 전화가 상당히 많음을 생각해보면 분명 무척 유용한 기능이 될 것이다.

멋진 인터페이스 개선
기본 안드로이드라고 해서 단순하고 밋밋해야 한다는 법은 없다. 킷캣에는 소폭 변경된 인터페이스 디자인이 포함된다. 구글 뮤직, 북스 등 “몰입도 높은” 새로운 전체 화면 기능을 활용하는 애플리케이션에서 화면 면적을 더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탐색 표시줄이 반투명하게 표시되므로 컬러 메뉴 표시줄로 인해 배경 화면이 잘리는 일도 없다. 킷캣은 새로운 압축 글꼴도 제공한다.



아쉽지만 넥서스 외의 기기(이 말은 방대한 안드로이드 하드웨어의 대부분을 의미함)에는 이러한 인터페이스 변경이 꼭 적용되란 법은 없다. 개발자용 폰을 사용하지 않는 한 사용자는 여전히 하드웨어 제조업체가 정하는 인터페이스를 접할 수 밖에 없는 신세이기 때문이다.

킷캣의 디자인 변경이 HTC 센스나 삼성 터치위즈 UI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는 불확실하지만 많은 부분이 적용되리라고 기대하기는 어렵다. 제조업체들은 각자의 브랜드에 맞춘 인터페이스를 계속 밀고 나갈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어 삼성에게 이는 조잡한 아이콘과 파란색 일색을 의미한다.

현금을 들고 다닐 필요가 없어
진작부터 유출된 정보지만 안드로이드 4.4 킷캣에서는 구글 지갑이 통신사의 승인 없이 기본적으로 동작한다. 또한 사용자의 결제 정보가 킷캣 내에 저장되므로 거래할 때 NFC 보안 기능에 의존할 필요가 없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설정 패널에서 신용카드 정보를 관리하고 NFC와 구글 지갑이 지원되는 경우 어디서나 더욱 쉽게 결제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거래 수수료 없이 친구에게 송금할 수도 있다.

구글은 기본 NFC 결제 플랫폼으로 이시스(Isis)를 사용하는 버라이즌, T-모바일, AT&T 사용자들이 구글 지갑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OS 내에서 결제 설정을 활성화했다. 실제 안드로이드 4.4 기기를 손에 쥘 때까지는 킷캣의 지갑 기능이 어떤 식으로 작동할지 자세히 알 수는 없지만 일단 업데이트 자체는 긍정적으로 보인다.

구글 나우의 진전
구글 나우에 접속하는 방법은 폰마다 다르다. 홈 버튼을 누르고 있는가? 화면을 아래에서 위로 밀어 올리는가? 아니면 소리를 지르며 폰을 마구 흔드는가? 구글은 이 상황을 정리하기 위해 구글 나우를 전면, 즉 홈 화면에 배치했다. 이제 폰마다 다른 명령을 사용하는 대신 화면을 오른쪽으로 밀어 구글 나우에 신속하게 접속할 수 있다.



또한 킷캣은 홈 화면에서 “OK 구글”이라는 음성 명령으로 구글 나우를 실행하는 방법도 지원한다. 두 손이 묶여 있는 경우나 조작보다 소리로 명령하는 방식을 즐긴다면 유용할 것이다. 모토 X의 터치리스 컨트롤(Touchless Controls)과 비슷하지만 거쳐야 할 단계가 몇 가지 더 있다. 아쉽게도 이 기능은 현재 넥서스 5에서만 가능하므로 현재 사용 중인 폰에는 이 기능이 적용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다음에 구입할 폰에는 아마 있을 듯!)



2013.11.04

안드로이드 4.4 킷캣의 주요 특징과 그 의미

Armando Rodriguez, Florence Ion | TechHive

마침내 모든 소문과 추측들을 잠재울 수 있게 됐다. 구글이 지난 목요일 공식적으로 안드로이드 4.4 킷캣을 공개했다. 킷캣은 349달러에 출시되는 넥서스 5 단말기에 처음 탑재된다.

애초에 대대적인 업데이트라는 기대는 없었지만 아무튼 킷캣의 기능 중 일부(예를 들어 새롭게 단장된 인터페이스와 행아웃(Hangouts) 앱의 새로운 메시징 기능)는 사람들의 희망 사항 목록에 있던 기능들이다. 또한 저사양 폰에서 킷캣을 사용하는 데 도움이 될 최적화 업데이트 등은 구글이 기기의 파편화를 유발하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여전히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킷캣의 주요 기능들을 살펴보면서 마침내 새로운 OS를 손에 쥐게 되었을 때(모두가 알듯이 안드로이드 업데이트는 실제 배포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림) 무엇을 기대할 수 있는지 알아보자.

폰 다이얼러의 개선
겨우 다이얼러 애플리케이션의 정비가 대표적인 업데이트 내용으로 거론될 만한지 고개를 갸웃하겠지만, 사실 상당한 개선이 이루어졌다. 이제 다이얼러 인터페이스를 열면 찾는 사람이나 대상(회사 또는 친구 이름 등)의 앞 몇 글자만 입력하면 일치하는 정보가 바로 뜬다. 연락처를 뒤적일 필요가 없다.



일부 제조업체가 이미 자체 안드로이드 다이얼러에서 이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 만큼 사용자에 따라 이 검색 기능이 친숙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삼성 터치위즈 UI는 숫자 키패드 화면에서 전화를 걸려는 사람 이름의 처음 몇 문자를 입력하면 원하는 사람을 찾아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따라서 주목할 부분은 구글이 다이얼러 애플리케이션을 정비했다는 자체가 아니라, 다른 회사들이 소비자가 원하는 기능을 어떻게 제공하는지 살펴보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킷캣에는 호출자 ID와 관련한 참신한 기능도 있다. 모르는 전화 번호에서 전화가 올 때, 전화가 어디서 걸려오는지 위치 정보를 검색해주므로 어떤 사람이 어디에서 전화를 거는지 대략적으로 감을 잡을 수 있다. 요즘 800번을 통하지 않는 텔레마케터의 전화가 상당히 많음을 생각해보면 분명 무척 유용한 기능이 될 것이다.

멋진 인터페이스 개선
기본 안드로이드라고 해서 단순하고 밋밋해야 한다는 법은 없다. 킷캣에는 소폭 변경된 인터페이스 디자인이 포함된다. 구글 뮤직, 북스 등 “몰입도 높은” 새로운 전체 화면 기능을 활용하는 애플리케이션에서 화면 면적을 더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탐색 표시줄이 반투명하게 표시되므로 컬러 메뉴 표시줄로 인해 배경 화면이 잘리는 일도 없다. 킷캣은 새로운 압축 글꼴도 제공한다.



아쉽지만 넥서스 외의 기기(이 말은 방대한 안드로이드 하드웨어의 대부분을 의미함)에는 이러한 인터페이스 변경이 꼭 적용되란 법은 없다. 개발자용 폰을 사용하지 않는 한 사용자는 여전히 하드웨어 제조업체가 정하는 인터페이스를 접할 수 밖에 없는 신세이기 때문이다.

킷캣의 디자인 변경이 HTC 센스나 삼성 터치위즈 UI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는 불확실하지만 많은 부분이 적용되리라고 기대하기는 어렵다. 제조업체들은 각자의 브랜드에 맞춘 인터페이스를 계속 밀고 나갈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어 삼성에게 이는 조잡한 아이콘과 파란색 일색을 의미한다.

현금을 들고 다닐 필요가 없어
진작부터 유출된 정보지만 안드로이드 4.4 킷캣에서는 구글 지갑이 통신사의 승인 없이 기본적으로 동작한다. 또한 사용자의 결제 정보가 킷캣 내에 저장되므로 거래할 때 NFC 보안 기능에 의존할 필요가 없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설정 패널에서 신용카드 정보를 관리하고 NFC와 구글 지갑이 지원되는 경우 어디서나 더욱 쉽게 결제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거래 수수료 없이 친구에게 송금할 수도 있다.

구글은 기본 NFC 결제 플랫폼으로 이시스(Isis)를 사용하는 버라이즌, T-모바일, AT&T 사용자들이 구글 지갑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OS 내에서 결제 설정을 활성화했다. 실제 안드로이드 4.4 기기를 손에 쥘 때까지는 킷캣의 지갑 기능이 어떤 식으로 작동할지 자세히 알 수는 없지만 일단 업데이트 자체는 긍정적으로 보인다.

구글 나우의 진전
구글 나우에 접속하는 방법은 폰마다 다르다. 홈 버튼을 누르고 있는가? 화면을 아래에서 위로 밀어 올리는가? 아니면 소리를 지르며 폰을 마구 흔드는가? 구글은 이 상황을 정리하기 위해 구글 나우를 전면, 즉 홈 화면에 배치했다. 이제 폰마다 다른 명령을 사용하는 대신 화면을 오른쪽으로 밀어 구글 나우에 신속하게 접속할 수 있다.



또한 킷캣은 홈 화면에서 “OK 구글”이라는 음성 명령으로 구글 나우를 실행하는 방법도 지원한다. 두 손이 묶여 있는 경우나 조작보다 소리로 명령하는 방식을 즐긴다면 유용할 것이다. 모토 X의 터치리스 컨트롤(Touchless Controls)과 비슷하지만 거쳐야 할 단계가 몇 가지 더 있다. 아쉽게도 이 기능은 현재 넥서스 5에서만 가능하므로 현재 사용 중인 폰에는 이 기능이 적용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다음에 구입할 폰에는 아마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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