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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윈도우 애저, 일부 관리 기능 장애

Mikael Ricknäs | IDG News Service 2013.11.01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애저 서비스의 퍼블릭 클라우드 관리 기능 일부가 30일부터 장애를 일으켰다. 이 장애는 31일까지 계속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30일 윈도우 애저 서비스 대시보드를 업데이트했다. 당시 업체는 “현재 미국 중북부와 중남부, 북유럽, 남동아시아, 서유럽, 동아시아, 미국 동부, 서부 미국 등에서 컴퓨트(Compute) 서비스에 대한 업데이트를 수행하고 있다”고 공지했다.

그러나 17시간 후 마이크로소프트는 새로운 내용을 공지했다. ‘배치 전환’(swap deployment) 작업으로 불리는 수동조작 기능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일단 이 작업을 잠시 미뤄달라는 내용이다. 31일 현재 마이크로소프트는 여전히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대신 문제를 올바른 방향으로 풀어 내고 있으며 검증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배치 전환 작업은 서비스들을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에 적용하는 방법과 관련된 것이다. 애저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해 두 가지 적용 환경을 제공하는데 사용자들이 시스템을 테스트해 볼 수 있는 준비단계 환경과 실제 이를 적용해 운영하는 환경이다. 이 두 환경은 가상 IP(VIP) 주소로만 분리돼 있으며, 배치 전환 작업은 이 둘을 서로 바꿔 준비단계 환경을 실제 운영 환경으로 이전하는 기능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문제가 발생한 이유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윈도우 애저 클라우드의 관리 부분을 구현한 방식에 대한 우려가 한층 더 커진 것은 분명해 보인다. 그나마 마이크로소프트와 사용자들에게 다행인 것은 이번 오류가 애저에서 실행되는 애플리케이션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장애로 인한 고객들의 불편에 대해 사과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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