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와이맥스 서비스로 유니버셜 인터넷 비전 박차

Tom S. Noda | CIO 2009.06.17

최근 필리핀의 와이맥스 서비스 개시는 필리핀의 브로드밴드 보급률을 대폭 높여줄 것은 물론, 필리핀 정부의 유니버셜 인터넷 액세스란 비전을 달성하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4년 간의 준비 끝에 지난 주 인텔과 글로브 텔레콤은 필리핀의 첫 번째 상용 와이맥스 서비스인 글로브 브로드밴드를 공식적으로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그동안 브로드밴드 서비스의 소외 지역이었던 루존과 비사야스, 민다나오 지역에 브로드밴드 액세스를 제공하게 된다.

 

필리핀 ICT 위원회 회장인 레이 안토니 록사스추아는 이번 와이맥스 서비스가 필리핀의 브로드밴드 보급률을 향상시켜주는 기술적인 혁신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록사스추아는 지난 2008년 3월의 ITU 보고서를 인용해 필리핀의 브로드밴드 사용자가 96만 명 정도로, 아태지역에서도 가장 낮다고 지적했다. 현재 필리핀 인구는 약 8,500만 명 정도로 추정된다.

 

록사스추아는 와이맥스가 기존의 전통적인 고정 유선 솔루션인 케이블이나 DSL을 대체하며 가입자단의 연결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 솔루션이 될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록사스추아는 “필리핀 정부는 무선 브로드밴드 서비스가 기존에 서비스를 받지 못하던 지역에 인터넷이란 자원을 가져다 주는 강력한 툴로 보고 있다”며, 와이맥스는 원격의료 구상이나 원격 건강 서비스에 적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록사스추아는 와이맥스가 앞으로 더 많은 지역에 확산되면, 중소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경제적 기회 역시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필리핀의 기업 중 98%인 78만 3,065곳이 중소기업이다.

 

인텔 필리핀 지사장 릭키 바나그는 한 달에 795페소 정도의 저렴한 비용으로 기존에 인터넷 서비스가 원활하지 않았던 지역의 사용자들이 고속 인터넷 액세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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